[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협회 현 김상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육계협회는 7일 충북 오송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그간 코로나19, AI로 인해 치르지 못했던 ‘정기 대의원 총회’<사진>를 개최하고 대의원 23명이 모인 가운데 김상근 회장을 재추대했다. 김상근 회장은 “지난임기 중 코로나19, AI 발생으로 인해 활동에 애로를 겪는 등 닭고기 업계의 고충 해결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며 “산적한 현안들의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농가와 계열사가 더 힘을 합쳐 산업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차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18대 회장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간이다. 한편 이날 총회의 의결사항 이었던 ▲정회원 자격변경(안) ▲2021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I로 부족했던 종계 생산성 급속 향상 “계열화업체들 계획적 입식 관리 필요” 생산원가 수준으로 회복됐던 육계시세가 더 이상 탄력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돼 닭고기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겨울 AI 발생의 여파로 수급불균형이 심화, 간신히 생산비 수준의 시세로 상승하던 닭고기 산지가격(생계유통가격,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조만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그간 닭고기 업계는 장기적인 과잉공급 상황속에서 코로나19라는 악재로 인한 소비부진 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겨울 AI 발생으로 시중에 거래되는 물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상승, 이러한 분위기가 최소 성수기(삼복 기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닭고기 업계서는 기대가 컸었다. 하지만 당초예상과는 달리 하반기부터 닭고기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11월 국내에 AI가 발생하기 직전의 생계유통가격은 1천200원(kg, 대닭 기준)으로 생산비 이하 수준 이었다. 이후 고병원성 AI가 발생, 지난 1월 26일 한때 2천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최고치를 보였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협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우리 보양식” 반박 중국이 김치에 이어 삼계탕 마저도 본인들이 원조를 주장하고 나서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가 백과사전 서비스에 ‘삼계탕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래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두 백과사전 삼계탕 항목의 설명을 보면 삼계탕은 ‘고려인삼과 영계, 찹쌀을 넣은 중국의 오랜 광둥식 국물 요리로, 한국에 전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 요리의 하나가 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두 백과사전은 이같은 설명의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이같은 주장의 근거가 될만한 과거 문헌이나 구전 기록이 전혀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광둥성 남부에서 돼지고기를 넣은 국물 요리 등이 있는 것을 고려해 삼계탕 문화공정을 시도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의 삼계탕 원조 주장에 국내 업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농촌진흥청은 ‘삼계탕은 전통 요리인 닭백숙이 일제강점기 무렵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시대까지의 국내 닭 요리는 닭백숙이 일반적이었던 것이, 일제강점기에 접어들어 부유한 가정들서 닭백숙, 닭국에 가루 형태의 인삼을 넣는 삼계탕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깨끗한 자연 환경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ESG(Environment, Socia, Governance)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 지난 5일 임직원 60여 명이 식목일을 맞아 익산공장 위치한 망성로 도로 주변에 측백나무 600여 그루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하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특히 하림은 ESG 경영 실천에 있어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반 구축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설비, 신재생 에너지 활용 설비, 재활용 가능 아이스팩 도입, 제품 포장재 축소, 폐기물 재활용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하림 임직원들 스스로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해 자발적으로 환경보전활동에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번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서는 주변 하천을 찾아 버려진 플라스틱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하는 등 자연 환경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나가고 있다.하림 총무팀 관계자는 “우리 미래의 자녀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자료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62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했다.이에 체리부로는 언택트 시대에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제품군을 강화, 연이어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체리부로가 이번에 출시한 ‘떡반닭반’은 말랑한 밀떡과 신선한 닭고기, 소스를 넣어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떡볶이 양념과 푸짐한 양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의 ‘치킨꿔바로우’와 ‘치킨탕수육’은 새콤달콤한 레몬소스를 동봉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가 높으며, 이밖에도 체리부로의 베스트셀러 ‘춘천식닭갈비’ 역시 간편한 조리방법과 매콤달콤한 맛으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한다. 체리부로는 앞으로도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한 높은 품질의 소포장 온라인 전용 제품을 지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용 토종닭 새 지평…고부가가치 창출 면역력 증강 사육방식으로 AI 발생 ‘전무’ 인근 AI 발생하자 방역당국 농장 예찰검사 면역력 붕괴 우려 출입 만류 불구 강행 ‘논란’ 검사계군 호흡기질병 속출…급기야 AI 발생 국내 유일 종자마저 살처분돼 재기 불투명 국내 1호 산란용 토종닭인 ‘황실토종닭’이 고사위기에 처했다.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란용 토종닭으로 인정되며 닭고기 생산에 국한돼 경쟁하는 토종닭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충북 충주 소재 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67세)도 지난 겨울 AI를 비껴가지 못한 것. 황실토종닭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종자로, 외부입식이 사실상 불가해 일반 닭 사육농가들보다 재기에 애로가 크다. 피해보상 수준에 따라 도산할 위기에 처한 상황. 20년 가까이 토종닭을 사육하면서도 철저한 방역과 닭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체계적인 사육방식으로 단 한번도 AI 발생이 없던 농장이라 그 아쉬움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더욱이 황실토종닭농장 안인식 대표가 정부의 비효율적인 AI 방역정책을 황실토종닭농장 AI 발생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어 다시한번 현실적인 AI 방역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이 3월28일로 종료됐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방역지역 해제시 까지 취약요인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철새의 본격적인 북상으로 개체수가 감소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도 상당수 감소하는 추세다.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았을 때 철새 북상 이후에도 잔존 바이러스로 인한 간헐적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취약요인에 대해서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이에 방역차량을 동원해 철새도래지 항원 검출시점, 토종닭 농장과 계류장, 산란계‧종계‧종오리 농장의 진입로 등을 주 3회 집중소독을 실시하며, 감염개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가금 및 환경에 대한 강화된 검사체계를 유지한다.산란계‧오리‧토종닭 등 취약축종에서 순환감염과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가 실시된다.매주 수요일 전통시장의 일제 휴업·소독을 유지하고, 방역지역이 속한 시·군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초생추·중추·오리 유통을 금지하되 나머지 지역은 사람·차량·장비 등 소독장비를 갖추고 사전 신고 및 지정된 장소와 상인에 한하여 유통을 허용한다.육계·육용오리 농장은 출하 후 14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28일부로 마무리 짓고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했다. 단, 잔존바이러스로 인한 간헐적 발생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취약부분에 대해서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난히 심각했던 올 겨울 고병원성 AI가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혔을까.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고병원성 AI 발생 내역을 정리해보았다. 3월 23일 이후 신고 건수 없는 소강 상태 올 겨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는 총 232건이 발생했다. 강원도가 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가 43건, 경남 25건, 경북 19건 등이 뒤를 이었다. 가금농장에서의 피해도 매우 컸다. 지난해 11월26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는 지난 3월23일 나주 육용오리 농장까지 총 106건이 발생했다. 3월23일 이후에는 야생조류 및 농장에서의 신고 없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유난히 심했던 고병원성 AI 발생 탓에 대규모 살처분을 피할 수 없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살처분 농가 현황을 살펴보면 3월 29일 기준 총 108차에 걸쳐 살처분이 진행됐으며, 살처분 마릿수가 3천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그간 코로나19, AI로 인해 치르지 못했던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총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오는 7일 충북 오송소재 육계협회 회의실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의결사항은 ▲회장 선출(안) ▲정회원 자격변경(안) ▲정관 개정(안) ▲2021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이며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현 김상근 회장의 연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신제품 ‘더 진한 닭개장’<사진>을 출시했다.코로나19로 인해 가정소비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닭고기 시장은 일부 선호부위(다리, 날개 등)로만 소비가 쏠려,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의 부분육 재고 부담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이러한 시장상황을 타개키 위해 다양한 닭고기 부분육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 첫 번째로 ‘델리퀸 더 진한 닭개장’을 야심차게 출시했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델리퀸 더 진한 닭개장’은 정통방식으로 직접 우려낸 육수에 애느타리버섯을 비롯한 양파, 대파 등 각종 국내산 채소와 국내산 닭가슴살을 넣어 맛의 깊이를 더한 제품이다. 닭뼈를 오랜 시간 끓여 육수가 진하고 신선하고 부드러운 닭고기를 듬뿍 넣어 양도 푸짐하다. 500g 포장으로 출시 됐으며 전자레인지 5~6분, 중탕 8~10분 가량의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HMR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정, 야외 등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체리부로 마케팅팀 신지훈 과장은 “더 진한 닭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고, 간편한 조리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HMR 알닭곰탕의 개발·출시 소식을 기부로 알렸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와 프랜차이즈 마케팅 회사인 미스터그룹, 제주지역 동물복지 계란 생산농가들의 모임 애월아빠들이 공동으로 알닭을 주 재료로 사용한 HMR(가정간편식) 닭곰탕<사진>을 개발하는 쾌거를 올렸다.이와 함께 계란자조금은 지난 3월 26일 공동개발자들(미스터그룹, 애월아빠들)에게 후원을 받아 최근 코로나로 인해 고향에도 가지 못하는 다문화재단 베트남 교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에 출시한 닭곰탕 200인분과 한국 계란을 상징하는 K-계란 캐릭터 인형 100개를 인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부한 닭곰탕의 주 재료로 사용된 ‘알닭’은 계란을 생산하는 닭을 말한다. 계란자조금에 따르면 알닭은 쫄깃한 식감과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일품으로 바이러스로부터 저항력을 키워주는 비타민 A·B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코로나19로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에 건강을 위해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계란자조금 김양길 위원장은 “알닭곰탕 요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필요로 하는 한 끼의 식사”라며 “베트남 교민 및 어린이들이 한국의 전통
과도한 살처분 탓 재개 마저 불투명 요구 관철될 때까지 강경 투쟁 천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거리에서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를 촉구하는 산란계농가들의 외침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24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궐기한 산란계농가들이 이번에는 청와대 앞에 모인 것이다. 지난 3월 29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병원성 AI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를 통한 ‘산란계농가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계협회는 정부가 현실과 동떨어진 살처분 보상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농가들의 재기가 불투명해지는 등 사지에 몰렸다고 토로하며 ▲AI 방역대책 전면개정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잔존가치·수익률 현재 산지가 산정, 산란지수 현실화 적용, 생산비 항목 현실화) ▲살처분농가 재입식 지원대책 마련 ▲AI 발생농장 과도한 감액 폐지 등을 강력히 촉구 했다.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농가들은 아무런 단서도 달지 않고 AI 조기 종식을 위해 정부의 AI 방역정책을 따른 농가들이다. 멀쩡하게 키우던 닭을 정부의 기준대로 3km 반경내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살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