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축산물가공장(알가공업) 난백액 HACCP 관리 실태를 현장점검했다. 최성락 식약처 차장은 난백액을 제조하는 축산물가공업체 풍림푸드(충북 진천군 소재)를 방문,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영실태 등을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축산물 HACCP 의무적용 대상 업종인 알가공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운영 및 식품안전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려는 취지였다. 최성락 차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식품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HACCP 인증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개선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1일 대전충남지원 청사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축산물 품질향상 견인을 위한 역량강화 및 가금산물 유통산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문가 초청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정사무엘 교수와 허정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실시된 이번 교육은 이상육 발생원인 및 해결방안과 우리나라의 가금사육현황 및 동물복지에 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이상육 발생원인에 대한 학문적 이해, 가금산물 유통과 동물복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치환 지원장은 “금번 교육을 통해 농가의 소득향상과 우리원 신규 사업인 가금산물 가격조사 업무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업무에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가공품 섭취가 한국인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 2015년 10월 26일 육가공품과 적색육을 각각 발암물질 1군과 2A군으로 분류하면서, 적색육 100g과 육가공품 50g을 매일 추가적으로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률이 각각 17%와 18%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내 식육과학 관련 교수들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대장암 발생 위험 요인과의 관계를 2년 동안 광범위하게 조사했다. 이 연구결과는 식품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온라인판에 2018년 9월 10일자로 게재됐다. 국내 연구진들은 500여 편 이상의 관련 연구 중 육가공품 섭취와 질병 발생이 직접 연관된 73편의 유효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등 서구국가에서 수행된 연구가 80%인 반면 아시아에서 수행된 연구는 15%에 불과했다. 국내 연구진들은 국제암연구소가 발표한 적색육, 육가공품을 각각 매일 100g과 50g씩 추가로 섭취 시 대장암 발생률이 각각 17%와 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출 농가 통합지원 플랫폼 ‘농집(NongZip)’<사진>을 지난 1일 정식 오픈했다. 농집은 기존 수기형 영농일지를 모바일로 옮겨온 것으로 본격적인 스마트 농업의 시작이다. 농집은 농가별 농약살포 내역, 생산량 및 수출량 등 신선농산물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과정의 이력정보를 수집·관리할 수 있다. 또한 농가가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농산물 수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농집의 이용대상자는 정부지정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및 소속 수출농가로 한정된다.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시범운영기간 중 총 5천여개의 농가가 사용등록을 마쳤고, 이중 약 60%의 농가가 실제로 농집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영농일지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농업도 IT·정보기반의 산업으로 재탄생을 통해 세계 속에 일류 농산물 수출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이달 23~26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년도 ‘씨앗, 내일을 품다’에 이어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테마로 선정했다. 이번 ‘제2회 박람회’는 규모와 예산을 확대하고 지난해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관람객 4만명 이상, 참여 종자기업 40개, 수출거래 실적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는 주제전시관, 산업Ⅰ·Ⅱ관, 체험관, 전시포, 전시온실 등으로 구성해 종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고, 일반 관람객들은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13~14일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구제역진단 역량강화 현장 토론회'를 열고, 방역기관 간 소통을 통한 방역 효율성 제고에 힘썼다. 토론회는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이병용 사무관의 ‘구제역 방역 정책’을 시작으로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구복경 연구관의 ‘2018년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 분석’, 충북 동물위생시험소 이초연 주무관의 ‘브라질 구제역진단연구소 방문 결과’ 등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돼지에서 구제역 A형이 발생했지만,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별진단이 이뤄져 역대 최소 발생(2건)으로 방역 조치가 이뤄졌던 사례가 발표됐다. 아울러 올해 발생한 구제역의 유전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지방 가축방역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 추석 축산물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육가공 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명절 기간에 한우고기를 비롯 돼지고기, 육가공제품 등 전반적으로 축산물 판매가 활기를 띠었다. 한우고기의 경우 명절 선물로 각광받았다. 대형마트 예약판매가 급증했고, 명절을 바로 앞두고는 소매 수요가 이어졌다. 구이류, 정육류 고급 선물세트가 꾸준히 인기를 끈 가운데, 찜갈비용 냉장 물량이 원활한 판매를 보였다. 부산물에서는 꼬리와 우족이 나름 선방했지만, 사골·잡뼈는 다소 부진했다. 돼지고기는 등심·안심 부위가 추석 명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갈비는 냉장제품을 많이 찾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삼겹살, 목살 등 구이류는 공급이 늘면서 덤핑물량이 출현하기도 했다. 햄·소시지 등 육가공제품 역시, 이번 추석 명절에 선물세트 인기품목으로 한 자리를 꿰찼다. 육가공 업계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축산물 판매가 나아졌다는 평가가 많다”며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으로 상향조정되고, 경쟁품목인 과일 값이 상대적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7~29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18 뭄바이식품박람회(World of Food India 2018)’<사진>에 참가, 농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했다. 이번 한국관에서는 인도의 젊은 중산층에게 확산되고 있는 간편식과 건강한 식문화 트렌드를 중심으로 인도 시장 공략에 힘썼다. 특히 인도인들의 입맛에 맞춘 견과류를 곁들인 닭강정, 떡을 넣은 찜닭 등을 시연·시식해 상담에서 직접적인 구매까지 이끌어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인도는 시장규모와 경제성장률, 한-인도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재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향후에도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세일즈로드쇼, 안테나숍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는 (사)한국포장학회(회장 이윤석)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19일 전북 익산 지원센터에서 ‘2018 한국포장학회 기술세미나’를 열고, HMR 포장 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신 포장기술·기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세미나에서는 독일의 대표적 실용화 응용 연구 전문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IVV, 국내 식품기업 풀무원, 세계수준의 합성섬유 및 포장 제조 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Kuraray(쿠라레이), 고려대 식품생명공학 전문가들이 HMR 패키징 기술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HMR 식품과 포장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 수준 등을 살폈다. 특히 HMR 제품, 택배용 수송용기 등 패키징 신기술을 눈으로 확인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첨가물 신규지정 시 제출하는 안전성 자료 중 최종제품에 남지 않는 가공보조제와 소량 사용·섭취하는 향료에 대해서 반복투여독성 및 유전독성 자료만 제출하도록 개선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지난달 28일 행정예고했다. 현행 가공보조제 및 향료 안전성 자료 제출 범위는 반복투여독성, 유전독성, 생식·발생독성, 면역독성, 만성·발암성시험 등 5개 항목이다. 이번에 개정될 경우 반복투여독성, 유전독성 등 2개 항목으로 개선된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가공보조제 등 신규지정 시 제출자료 범위 개선 ▲β-카로틴 제조가능 범위 확대 ▲α-아밀라아제 생산가능 균주 추가 신설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11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대구지원은 지난달 20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회의실에서 4차 HACCP 워킹그룹을 갖고 해썹 인증 및 운영에 대한 지역 식품업체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사진>를 가졌다. 이번 워킹그룹에는 포항시 소재의 HACCP 의무적용 품목인 즉석섭취식품 제조업체 10여 곳이 참여했다. 교육은 HACCP인증원 소개와 함께 HACCP 기술지원 사업, 현장시설 및 서류 준비사항 등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업체별 맞춤형 1:1 기술상담을 통해 업체 상황에 따라 HACCP 인증절차와 운영법 등을 알렸다. 특히 신갑식 심사관이 발표한 ‘즉석섭취식품 업체를 위한 위생 및 HACCP 관리방안’은 참석업체와 직접적인 연계성이 높아 여러 질의응답이 오가는 등 관심이 매우 높았다. 전예정 HACCP인증원 대구지원장은 “HACCP 준비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증 후 지속적으로 기술을 지원해 HACCP 운영수준을 제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소비활성화를 이끌어낼 전문가 의견을 듣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한한돈협회와 미트저널·미트경제연구소는 오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칼날 위에 선 돼지고기 유통시장,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공급과잉, 소비위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현안에 따른 돼지고기 유통시장 동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가격전망과 수급을 예상하고, 자급률 등 한돈산업 현주소를 살핀다. 아울러 수입동향을 들여다보고, 소비자 구매 트렌드 변화를 진단하게 된다. 이밖에 외식시장에서의 한돈 위치를 점검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슈가 불러올 파급을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