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값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계란자조금이 계란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지난 15일 전북 고창군청(군수 유기상)에서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 기부된 K-계란(국내산 계란)은 총 1만5천개로 전북 고창소재 대산농장(대표 김정채)이 후원했다.이날 고창군에 전달된 계란은 코로나 면역력이 필요한 고창군 소재의 무료경로식당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우선 배포됐다.에그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한 대산농장 김정채 대표는 “계란자조금이 시행하는 에그투게더의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가 너무 소중해 그 뜻을 이어간다는 취지에서 K-계란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 산업 종사자로부터 시작된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고창군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고급 단백질이 함유된 계란을 이웃과 나눠 먹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건강하고 따뜻하게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 보상기준 현실화·증빙서류 간소화 육계, 일제출하 방식 개선 통한 손실 방지 토종닭, 소규모 사육 특성 감안 보호 역점 오리, 출하 후 입식제한 규제 완화 급선무 공통사항 -예방적 살처분 범위 재설정 현재 정부는 AI의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로 발생농장 3km 이내의 모든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표 참고> AI SOP에 보호지역이라도 ‘지방가축방역심의회 결과에 따라 지자체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살처분 범위를 조정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음으로 경우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제외요청이 가능하지만 올겨울 제외된 사례는 거의 없다.(2020.12.14. 거위에서 발생했을 당시 500m 이내만 살처분 한 사례 외에는 3km 예방적 살처분 원칙 고수) 하지만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은 과거 수평전파로 발생했던 과거의 발생양상과는 달리 단독발생의 형태(농장, 종사자간 역학관계 전무)로 나타나고 있어 가금업계가 이를 지적하고 있다. 방역대내 축종, 역학, 방역·소독실태 등 구분 없이 무분별한 살처분으로 인해 필요이상의 농가가 살처분을 하게 돼 산업기반이 붕괴됨은 물론 가금산물가격 급등 등의 부작용을 초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업계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먼저 ㈜하림 박길연 대표는 전북 익산시 원광종합사회복지관 김도진 관장에게 해당 캠페인 주자로 지목을 받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 지난 9일 하림 본사 사장실에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피켓을 든 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는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실천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캠페인 다음 주자로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을 지목했다. 박길연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보행안전과 스쿨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어린이가 최우선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하림 임직원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길연 대표에게 지목을 받은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지난 흔쾌히 16일 육계협회 회의실에서 협회 임직원들과 캠페인에 동참하고, 다음 주자로 국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조기원 원장을 지목, 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업계 “불통·불신 일관 졸속대책”…정부 비판 계란 관련업계의 거듭되는 반대에도 불구, 정부가 계란 수입의지를 꺾지 않고 있어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속적인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발표한 ‘계란 수입 및 유통 동향’을 통해 설 명절 이전까지 신선란 2천만개를 수입·공급한다고 밝혔다. 신선란은 지난 5일까지 1천384만개가 수입이 확정됐으며, 지난 10일까지 700만개를 추가 수입·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수입된 물량은 이미 시중에 판당 4천450원(30개)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당시인 1월 29일 국내산 계란의 도매가격 5천757원(30개) 보다 약 23%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신선란 외의 계란 가공품은 난백분 267만개 수준, 난황냉동 89만개, 난황건조 209만개 등이 이미 수입이 된 상황으로 할당관세를 적용받는 계란가공품 등이 이달 말부터 추가로 본격 수입되면, 제과·제빵업계, 식당 등에서 사용하던 국산 계란이 수입산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관련단체들이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는 등 계란 수입을 둘러싼 관련업계와 정부의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의 6대 회장선거에 2명이 출사표를 던져 2파전으로 치러진다.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거점투표로 치러지는 협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강종성 전회장(2~4대)과 김낙철 현 협회장(이상 기호순)이 최종 입후보 했다.기호 1번 강종성 후보는 ‘계란유통인의 자존감 회복’과 ‘생산과의 상생’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종성 후보는 “유통인과 생산자는 같이 가야 할 동반자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현재 무너져버린 신뢰 회복이 급선무다. 생산농가가 잘 살아야 유통이 산다”면서 “20대부터 40여 년간 계란유통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협회를 위해 희생·봉사할 것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결과를 보여주고 ‘계란’이라는 두 글자에 마침표를 찍고 아름다운 바톤터치를 위해 마지막 결실을 이뤄낼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남겼다.강 후보는 이를 위해 당선이 될 경우 임기 내 ▲유통인의 자존감 회복 ▲생산과의 상생복원 ▲대형마트 등의 갑질 근절위한 입법추진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장악 퇴치 등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기호 2번 김낙철 후보는 ‘투명한 협회 운영을 통해, 합리적 절차와 과정속에서 유통인들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북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AI 방역대를 해제하자 가금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전라북도 남원시와 임실군이 AI 방역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겨울 전국적으로 첫 번째 방역대 해제 사례다. 전북 남원과 임실지역에는 지난 2020년 12월 14일과 22일, 23일 3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었다.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해당 AI 방역대가 속해있던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장수군 관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추후 AI 검사(임상예찰, 간이검사, 정밀검사) 결과 모두 AI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AI 방역대를 해제하고 AI 발생농장을 제외한 가금농가들은 입식이 가능함을 알렸다.현행 AI SOP(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르면 AI가 발생한 지역은 마지막 발생농장의 살처분 및 소독조치 이후 30일이 지난 후 예찰지역에 검사를 실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가금업계에 따르면, 이번 남원시와 임실군을 제외한 타 지자체의 경우 아직 AI 검사조차 시작하지 않는 지자체가 대다수인 상황이다.해당지역에 회원농가들이 많이 분포 돼 있는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해당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은 2030 MZ세대를 대상으로 ‘오.저.닭.고’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오.저.닭.고’는 ‘오늘 저녁닭고기 고(Go)!’의 줄임말로, 닭고기를 좋아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이 닭요리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SNS에 공유하는 모임이다.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신제품을 비롯 하림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다. 제공받은 하림 닭고기 제품을 자기만의 레시피로 요리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체험단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하림 자연실록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올라온 네이버 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당첨자는 17일에 발표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AI 방역조치로 인해 불거진 공급부족 탓에 치솟은 계란값을 안정시킨다며, 지난 1월 20일 외국산 계란 총5만톤의 무관세 수입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1월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초도물량인 미국산 신선란 60t에 대해 실수요 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입찰시스템(atbid) 공매 입찰을 거쳐 판매, 계란수입이 본격화 됐다. 하지만 관련업계서는 이같은 정부의 대처가 AI로 피해를 입은 업계에 지원을 해도 모자랄 판에 가격안정 효과도 미지수인 계란을 수입 하는 것은 혈세 낭비일 뿐만 아니라 산업종사자들을 사지로 모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업계가 지적하고 있는 계란수입의 문제점을 짚어 본다. 수입 계란 공매입찰 결과 따른 유통전문가 시각 “정부 높은 가격에 낙찰 받고도 물량 채우지 못해” 수입란 한판당 5천원꼴 지원…“혈세 낭비”여론 미국산 계란 수입 판매, 정부비용 소요 막대 지난 1월 26일 미국산 계란 60t이 공매입찰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왔다. 이날 입찰된 미국산 신선란 수량은 총 3만3천840판(1판 30구)으로 낱개로 환산하면 101만5천200개다. 이 계란들이 입찰 당일 평균단가 5천486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계농장 백신접종 차단…질병 취약 병아리 생산 우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가금농장에 대한 관계자들의 출입을 더욱 제한하고 나서 가금업계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가금농장에서 잇따른 고병원성 AI 발생, 발생농장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출입통제와 소독 미실시 등 방역 미흡사항을 고려할 때, 가금농장 출입을 통한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 AI 특별방역기간 중 육계 출하기간을 기존 7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26일 부터는 추가로 가금농장을 출입하는 사람에 의한 AI 전파 위험성 차단을 위해 전국 가금농장에 백신접종팀 및 상하차반 까지도 출입을 제한하는 행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가금업계는 이같은 조치가 사육현장의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졸속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닭은 생물이라 같은 날 입식한 병아리라 할지라도, 사육환경, 개체의 특성 등에 따라 성장속도가 모두 제각각이다. 때문에 육계 농가들은 닭을 출하할 때 규격에 맞는 닭을 먼저 출하하고, 규격에 모자라는 일부 닭들은 최대 7일에 걸쳐 추가로 사육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이 과거 매우 심각했던 2016~2017년 동절기 보다도 검출 건수가 대폭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일 현재 전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농장에서 81건, 관상용 조류 2건, 야생조류 127건으로 총 310건에 달한다.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진 2016~2017년 동절기에도 1월3주차까지 야생조류에서의 발생은 43건 이었다. 올해는 약 3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지난 일주일(1월 22일~28일)만 해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3건이 확진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해수위 여야 의원실에도 요구서 전달 가금단체들이 국회를 찾아 정부의 AI 방역대책으로 인한 업계의 피해를 알리고 해결책 마련에 힘을 써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월 28일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조병임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 부회장은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비례대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을 찾아 정부의 비현실적인 AI 방역대책으로 인한 농가 피해와 가금산물의 소비자가격 급등 등의 문제점들을 설명하며, 시급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특히 이들은 최 의원에게 현재 정부가 ▲AI발생 농가 3km 이내 모든 가금류를 무차별 살처분하고 합당한 손실보상을 이행하지 않는 문제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종계(종오리)를 다른 가금류와 똑같이 살처분 하는 상황 ▲일부지자체가 가금농가들이 AI 발생 지자체 내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지자체로의 가금산물 이동을 금지하는 행위 ▲출하기간 단축(1일 출하) 행정명령 등의 문제들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현장피해를 언급하며 청와대에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한 보고서가 제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승재 의원은 “AI 방역에 대한 손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미국에서 긴급 공수된 계란의 유통이 시작됐다. 지난달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발생 등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계란의 수급 안정을 위해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며 기본관세율 8~30%인 신선란, 계란가공품 등 관련 8개 품목(신선란, 훈제란, 난황분, 난황냉동, 전란건조, 전란냉동, 난백분, 냉동난백)에 대해 긴급할당관세 0%를 총 5만톤 한도로 오는 6월 30일까지 적용하는 등 외국산 계란의 수입을 추진한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달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산 수입 신선란 60톤에 대해 식용란수집판매업체, 제과·제빵 업계, 계란을 영업장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 등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입찰시스템(atbid) 공매 입찰을 거쳐 판매했다. 본격적인 미국산 계란의 국내유통으로 가정의 식탁에 수입산 계란이 오르는 일만이 남은 것. 이와 관련 계란 업계에서는 AI 방역정책의 실패를 관련산업 종사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있고, 시장상황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한채 혈세만을 낭비할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계란 수입 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