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독일농업협회에서 개최하는 DLG 국제 햄·소시지 평가회 출전을 위해 지난 20일 독일로 국내 육가공품을 송부했다. 이달 26일과 27일 열린 심사를 위해 하림, 동원F&B, 에쓰푸드, 선진FS 4개사 우수한 품질의 42제품을 냉장 포장해 항공편으로 보냈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이 입법예고 돼 있어 독일농업협회(DLG)가 개최하는 품질평가대회에서도 수상을 하면 제품에 직접적으로 수상내역을 표시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 업체들도 반기고 있다. 김실중 부회장은 “DLG 품질평가 위원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매우 숙련된 전문가들로, 객관적인 품질평가를 보증한다. 국내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내고도 제품 홍보에 DLG 수상 결과를 활용할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앞으로는 DLG 참가회사 확대는 물론 국내 품평회를 규모를 키워 국내 육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aT(사장 이병호)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수출상담회인 ‘Buy Korean Food 2018, 이하 BKF)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BKF는▲1:1 수출 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세미나 ▲한국 농식품 제품 쇼케이스 ▲평창 올림픽 및 K-FOOD Plaza 참관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월 평균 800만개의 쿠킹박스를 미국 가정에 배달하고 있는 대표적 온라인 DIY식품기업인 ‘BLUE APRON’ 등 바이어도 참석했다.
돼지 출하 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돈육 재고량은 증가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2017년 12월 기준,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돈육 재고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체 재고량은 3만4천137톤으로 전월대비 5.8% 증가했다. 전년 12월 3만4천740톤과 비교하면 1.7% 감소했다. 돼지 출하두수는 145만5천두로 전월대비 9.3% 감소했고, 가공업체 작업두수도 96만4천22두로 전월과 비교해 9.8% 줄었음에도 수요부진 등의 원인으로 재고량은 증가했다. 게다가 방학이라 급식납품 감소까지 이어졌다. 삼겹살(7천284톤)과 전지(4천347톤), 후지(1만1천48톤)의 재고량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수입 삼겹살(679톤)과 앞다리(665톤) 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냉장삼겹살 가격이 9천원인데 반해 냉동삼겹살은 1만500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냉동육이 냉장육보다 더 비싼 기현상을 보였다. 이런 현상을 놓고 업계에서는 최근 소비부진으로 삼겹살이 헐값에도 팔리지 않다보니 유통기한에 부담이 없는 냉동육으로 판매 방식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 봄철 수요에 대비한 것으로도 분석하고 있다.
aT는 오는 3월 8일까지 ‘18년 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 지원대상을 모집한다.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FTA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은 시행 첫해 수출업체 10개사를 지원해 16억 원 상당의 관세절감 효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FTA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생산자조직 및 단체를 신규 지원함으로써 생산-유통-수출 단계별 수직통합 지원을 통해 원산지관리 효율화를 추진, 52억 원 상당의 관세를 절감했다. 또한 농식품분야 FTA 활용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54회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수출전문업체를 협력공급망과 패키지로 묶어 지원함으로써 단계별 수직통합을 긴밀하게 추진하여 FTA특혜관세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아울러 관세절감 효과도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산 농산물을 수출하는 업체나 생산자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업체는 정확한 HS코드 분류, FTA 원산지 결정기준 확인, 원자재명세서 등 각종 자료준비를 통한 원산지판정과 원산지증명서(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농식품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인 ‘F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설’을 맞아 지난 9일 전북 익산지역 경로당과 아동복지센터 등을 찾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찾아간‘망기마을, 학곤마을 경로당<사진>’과 ‘하랑지역아동센터’는 실용화재단이 새로이 터를 잡은 전북 익산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사랑나눔 성금모금에 십시일반으로 참여한 전 임직원에게 감사하고, 지역사회의 사랑과 행복을 가꾸어가는 아름다운 열린혁신 공헌활동으로 이웃에게 힘이 되어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책임을 다하는 상생협력의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2월 돼지 지육가격이 kg당 4천400~4천600원선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8일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구이류는 강추위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 등으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판매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삼삼데이 수요로 가공업체 작업이 증가하면서 설 명절 이후에는 지육가격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지는 일반판매 및 급식납품 부진으로 냉동 생산이 늘어나고 있지만 등심은 돈가스 수요로 인해 판매가 원활하고, 후지의 경우 만두와 햄·소시지 제조업체로부터의 설 명절 원료육 수요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갈비는 명절수요로 냉장육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냉동육은 유통판매부진과 재고가 과다해 처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1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275톤으로 전월대비 34.3% 증가했다. 앞다리가 1만7천215톤이 수입돼 삼겹살(1만5천428톤)을 앞섰다. 이날 참석자들은 “충청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PED 발생이 많은 것으로 보여 3~4월 돼지 출하에 영향이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가공업체들은 지육가격이 하락세를 보여 냉동육 생산을 늘렸으나 최근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해
전북산 한우고기의 홍콩 수출이 재개됐다. 도축 및 가공업체인 축림(대표 최규완)이 지난 9일 전북 익산 소재 축림에서 전북산 한우고기 홍콩수출 기념식<사진>을 갖고, 1차 물량 1톤을 홍콩행 비행기에 실어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규 전라북도의원, 강승구 전북 농축산수산식품국장, 이지우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본부장, 이성효 익산시 축산과장, 남건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장, 김창희 전북한우협동조합장 등 내빈과 최규완 축림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축림은 2013년부터 한우의 홍콩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조사는 물론 수입파트너 확보, 초기 열처리 가공품 수출을 우선 개시하고 2015년 한우수출 위생협정을 체결한 이후 12월 한우 500kg을 수출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산 한우고기가 2016년과 2017년 잇따라 발생한 구제역으로 중단됐으나 2년만에 홍콩 수출이 재개됐다. 축림은 그동안 수입파트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주, 제주도 등 동분서주한 끝에 지난해 총 수출량은 1만8천401kg, 91만9천달러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축림은 올해 2월 6일 전북 김제 구제역 종식 1년 경과함에 따라 6일 도축해 7일 가공, 8일 검역까지 완료하고,
도축장 HACCP 운용 평가시 소비자단체의 참여를 배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도축장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 평가와 관련, 올해부터 도축장 HACCP 자율평가제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린 만큼 운용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상주하고 있는 도축장 검사관이 이를 감독하고 있는 점을 감안, 소비자단체를 HACCP 운용 평가에서 아예 배제시킬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소, 돼지 등 포유류를 취급하는 도축장의 부적합 사례도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평가점수도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는데다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통해 위생수준까지 향상됐다는 것이다. 축산물처리협회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공무원,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와 컨설팅을 위한 점검단 구성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도축장이라는 특수성을 고려, 도축장 HACCP 운용평가를 매년 추석을 앞둔 작업량이 많은 9월초부터 중순까지만이라도 일시 중지해 줄 것도 건의했다. 처리협회는 베스트도축장 선정에서도 하물며 전년 평가 2위인 업체조차 수상을 하지 못하는 등 정확한 기준을 알 수 없어 업체들의 반발이 있음을 간과하지 말
지난해 12월 수입육 재고량이 감소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수입식용축산물검역시행장 71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정육재고는 3만6천562톤으로 전월대비 2.1% 감소했다. 부산물은 1만8천158톤으로 전월대비 6.2% 감소했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2만621톤으로 3.2% 감소했고, 앞다리는 9천367톤으로 6.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1만6천43톤에 비해 13.8% 감소했다. 삼겹살은 1만4천612톤으로 28.5% 증가했고, 앞다리는 전년 1만4천612톤과 비교해 3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육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수입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만큼 많은 양이 수입됐다. 시장에서는 수입산과 국내산 시장이 확실하게 양분화된 만큼 수입육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충북 청주시 오송에 신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그동안 경기도 안양에 있던 ‘축산물 시험·검사실’을 본원으로 이전 완료했다. HACCP인증원은 통합이전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2009년 9월 미생물 분야에 대한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1년 조제분유를 제외한 이화학분야가 추가로 지정돼 지난해 말까지 경기도 안양에서 시험·검사실을 운영해 왔다. 청주 오송 본원 4층에 마련된 시험·검사실은 안양시절보다 전반적인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 우선 규모면에서 연면적 313.28㎡에서 564.62㎡으로 확장됐으며, HACCP 적용 또는 준비 중인 업체의 축산물 안전성 확보와 현장 검사업무의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 중인 미생물실습 교육장이 시험·검사실 옆에 새롭게 마련되어 교육환경이 향상됐다. 현재 축산물 미생물분야 및 이화학분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검사와 참고용 시험·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검사를 위탁하고자 하는 업체는 시료를 택배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축산물 시험·검사에 대한 자세한 검사항목과 절차는 교육개발본부 연구분석팀으로 직접 문의(전화 043-928-0095, Fax
올해로 40년을 맞이한 우진산업이 도축장 입구에 직영 판매장을 오픈했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오픈한 우진산업 도축장 직영 판매장은 최신시설로 직매장을 짓고 관내 지역민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에게 보다 한우와 한돈을 저렴하게 공급하며 식자재를 구매하는 B2B 업체들의 안테나 숍 개념으로 매장을 꾸몄다.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 503-1에 위치해 있으며 330㎡(100평) 규모로 서울 강남에서 30분, 판교서 20분, 동서울 IC에서도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우진산업은 최근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산 축산물을 먹기를 원하고 안전과 위생도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만큼 위치만 좋다면 도축장 직영 판매장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진산업 판매장은 직접 도축 가공해 판매하는 원스톱시스템으로 물류비용 등 유통비용을 확 낮췄다. 현재 한우 채끝 100g 4천980원, 국거리와 불고기 100g 2천300원, 한돈삼겹살 6천900원에 판매중이다. 우진산업 도축장 앞에는 판매장만 3곳이 위치하고 있어 타운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우진산업은 현재 소, 돼지 부산물 가공장을 새로
농협 축산경제와 육가공협회가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지난달 30일 서울 방배동 소재 대회의실에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확대를 위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와 논의<사진>했다. 이번 회의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를 위해 농협이 축산유통분야 핵심사업 추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속 협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육가공협회 자회사인 내추럴케이싱의 홍종락 대표가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확대와 육가공 발전계획,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뉴얼과 우수사례를 소개한데 이어 내추럴케이싱의 설립목적 및 천연케이싱 사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안병우 상무와 김익희 축산물유통부장, 강민주 팀장이 참석, 139개 축협에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개설시 국내 축산물 소비 확대와 제값 판매에 따른 조합원 이익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감했다. 또한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산물 플라자 및 가맹점 등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하기 위해 기계, 설비, 필요인력을 점검해 단계별, 지속적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우선 돼지고기 판매장을 대상으로 우수매장을 육성, 시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