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2017년에 국민수요중심의 실생활과 밀접한 식품안전정보인 국가중점데이터 12만여 건을 개방했다. HACCP인증원은 지난해에 추진한 식품안전 국가중점데이터의 개방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올해에 ‘식품안전관리 데이터 개방으로 생활안전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국가중점데이터는 국민, 기업 등 수요조사를 통해 개방 효과성, 시급성 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하고, 품질개선·오픈API 개발 등을 통해 활용하기 용이한 형태로 정제·가공한 후 개방된 양질의 대용량 데이터이다. 정부가 2017년에 개방 완료한 국가중점데이터 15개 분야 중 식약처에서 개방한 ‘식품·의약외품 안전정보’에서 HACCP 인증제품정보를 개방했다. HACCP인증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1만2천여 건의 HACCP 인증 제품의 이미지와 포장지표기인 메타정보(제품명, 원재료, 첨가물, 알레르기유발물질, 영양성분 등 10가지 항목) 12만여 건을 개방했다. 또한, HACCP 인증정보, HACCP 축산물업체인증정보, 축산물 가공·유통·사료제조 HACCP 업체조회 등 7종의 오픈 API를 개발
돼지고기 1월 수입량이 4만톤을 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축산물 통계에 따르면 1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275톤을 기록했다. 전월 2만9천983톤에 비해 34.3%가 증가한 물량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산이 1만6천161톤이 수입돼 전월 1만2천720톤 대비 27.0%, 독일 6천106톤으로 전월 4천658톤 대비 31.0%, 스페인 4천772톤으로 전월 3천174톤 보다 50.3% 각각 늘었다. 부위별로 보면 앞다리살은 1만7천214톤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물량이 수입됐으며, 전월 수입량은 1만2천880톤으로 33.6% 늘었다. 미국산이 1만3천622톤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겹살은 1만5천427톤이 수입돼 전월 1만1천999톤 대비 28.5% 늘었다.
국내산 축산물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UAE와 검역조건에 합의해 국내산 삼계탕, 쇠고기 등 축산물을 UAE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AE에 수출할 수 있는 품목은 쇠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닭고기·오리고기 등 신선육과 그것을 열처리한 삼계탕·갈비탕 등 축산물이다. 합의 조건에 따라 쇠고기 등 적색육은 구제역이 3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지역, 닭고기 등 가금육은 고병원성AI가 3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해야 한다. 앞으로 각 수출작업장별 승인, 할랄 인증 등 민간 차원의 절차가 완료되면, 실질적인 수출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국내산 축산물을 중동 국가와 할랄 시장으로 첫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것에 많은 의미를 뒀다. 특히 UAE를 교두보 삼아 걸프 지역(GCC) 진출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UAE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검역·통관 등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2015년 3월 UAE와 검역협의를 시작해 그간 구제역·AI 수입 위험 분석자료 제공, UAE 관계관 면담 등 적극적으로 수출에 노력한 결과 이번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
농축수산물 위생관리에 소홀한 제조·판매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설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농축수산물·가공식품) 제조·판매업체 총 3천561곳을 점검한 결과, 195곳을 적발해 행정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고속도로휴게소, 백화점·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점검에는 식품위생감시원 1천735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63명이 참여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2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3곳) ▲표시기준 위반(15곳) ▲건강진단 미실시(4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6곳) ▲기타(58곳)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 중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사장 여인홍)는 오는 23일까지 농산물 직거래의 대표모델로 자리잡은 ‘로컬푸드직매장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직매장별 운영여건과 실적을 바탕으로 필요한 항목을 맞춤 지원하는 방식으로 직매장 시설설치 외 생산자교육·소비자교류, 현장컨설팅, 개장 홍보 등 로컬푸드직매장 관련 지원사업을 통합 추진한다. 로컬푸드직매장을 신규 설치하거나 기존 매장을 운영 중인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세부사업별 지원규모 및 내용,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 / 공지사항)를 참고하면 된다. 사회적기업 및 영세·고령농 등 취약농가를 배려하는 사업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사업자는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23일까지 신청서류를 구비해 aT 유통기획부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서 등 제출양식은 aT 홈페이지서 내려 받을 수 있다. aT 관계자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로컬푸드직매장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공급거점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올해 폐기물 처리, 혈액자원화 등 경영비 절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일 경기 분당 소재 대회의실에서 2018년 첫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협회는 비식용부산물 처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현재 처리비용과 규모 전수 조사는 물론 국내 도축장 대상 처리업체 현황 파악 등의 내용이 포함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 혈액자원화 사업추진과 관련 중국 바오디사의 공장 건립, 시설 가동을 위한 업무 협조는 물론 국내 도축장 실정(규모, 위생성)에 맞는 혈액수집 시스템(장비 및 방법)을 도축장별로 설치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는 도축장의 위생교육 및 HACCP 교육 지원을 통해 도축장 HACCP 운용능력 및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축산업과 밀접한 강의 내용과 강사를 구성해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축산물위생교육은 법령에 의거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만큼 다른 기관과 차별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위생교육과 도축업의 특수성을 감안한 위생 방역교육을 접목한 특화교육기관으로 운영
우리비앤비(대표 박상협·사진)가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기술실용 성과보고대회’에서 기술금융부문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 도축을 할 때 마다 나오는 가축 부산물을 바이오산업과 융합, 자원화를 하고 있는 우리비앤비는 2012년 설립된 이후 돼지 장기에서 추출한 헤파린(항응공제)으로 화장품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비앤비는 우수 농업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헤파린은 찰흙처럼 점도가 있는 상태를 건조시켜 황갈색 분말로 만든 것으로 물에 잘 녹는다. 헤파린은 의약품과 화장품의 원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는 ‘항응고물질’이어서 투석환자, 만성신부전 수술환자, 심장 수술환자, 뇌경색 수술환자 등에게 필수적인 의약품 원료로 쓰인다. 현재 국내 제약회사들이 헤파린을 원료로 연고를 생산하고 있다. 헤파린을 원료로 만든 화장품은 미백, 노화방지 등에 좋다. 이 기술은 지난해 10월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기술로 인정받았다. 한편 박상협 대표는 ‘2015년 전북도 우수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100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도 제품 전량을
농협목우촌(사장 함혜영)은 지난달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8년 윤리경영실천 및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목우촌 임직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올해 매출목표 6천억 원을 조기달성을 다짐했다. 또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함혜영 사장은 “2018년은 환부작신(換腐作新, 낡은 것을 고쳐 새로운 것을 만든다)의 자세로 목우촌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명실 공히 대한민국 축산식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 모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목우촌을 이날 올해 사내분사형태로 조직체계가 바뀐 외식사업분사(분사장 조기태)와 경영협약도 체결했다. 함혜영 사장과 조기태 분사장은 경영협약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 판매확대와 목우촌 가맹사업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조기태 분사장은 협약식에서 “매년 가맹점 100개소 순증, 매출액 10% 확대, 신규 사업 추가 발굴이란 목표를 달성하고, 국내산 축산물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함혜영 사장은 “외식사업부문의 자율성을 높여 변화하는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토록 했다. 협동조합 이념을 바탕으로 가맹점주와 상생 협력을 강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2018년 신년과 HACCP통합기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충북 오송소재 본원 로비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청렴실천 다짐나무 제작식’<사진>을 가졌다. ‘청렴실천 다짐나무’는 HACCP인증원 임직원들이 청렴실천의 마음가짐을 대내외에 공포하고 보다 더 청렴한 업무처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인증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렴나무에는 직원들 개개인의 마음을 담아 열매에 직원상호 간에는 신뢰·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국민에게는 섬기는 마음가짐을 패찰로 작성해 청렴나무에 하나하나 직접 부착했다. 청렴나무는 직원들이 수시로 보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다잡는 것은 물론, HACCP인증원을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같이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청렴나무를 본원 1층 로비에 설치했다. 이밖에도 HACCP인증원은 공익신고자 보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고객 접점에서 각종 홍보물을 제공하고 소통함은 물론 내부 직원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개선키 위해 익명신고 채널을 개설하는 등 청렴의식 함양과 함께 내·외부 고객의 만족도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장기윤 원장은 “직원들의 다짐인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은 축산물 영업장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HACCP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이영초)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29명이 참가한 가운데 ‘HACCP 종업원과정 1기’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HACCP 종업원과정은 총 10기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축산물 영업장의 HACCP 팀장, 팀원 또는 종업원 등으로 교육비는 30만원이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은 종업원과정에 대해 도축업, 가공업, 판매업 등 축산물 영업장의 현장인력들이 HACCP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물 영업장이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경영자 4시간 이상, 종업원 24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수료하도록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규정돼 있다. 교육은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 홈페이지(www.meatacademy.co.kr)에서 하면 된다.
설 명절을 앞두고 aT는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을 발표했다. aT가 지난 1월 24일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8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8천729원으로 전년대비 2.0% 하락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35만5천822원으로 4.3% 상승했다. 대부분의 성수품이 작년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전통시장은 쇠고기(우둔)가 2.8% 상승한 반면, 계란은 48.8% 가격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를 분석한 결과 구입처별(시장·대형유통업체) 품목 간 가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시행에 따라,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선물용 농축산물에는 청탁금지법 가액 한도 내임을 표시하는 ‘선물 안내용 스티커’를 유통업체 등을 통해 배포했다. 이번 설 명절에는 로컬푸드직매장,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 355개소, 농·임협 특판장 2천212개소, 축산물 이동판매장 17개소 등 총 2천584개소에서 설 성수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소포장·실속형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및 국거리용 등 주요 부위 25~30% 할인행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a
가금산물 이력제 기반 마련도 역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유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축산물 유통 사업 확대에 나섰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사진>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축평원은 축산물 등급제도를 통해 생산·유통·판매지표를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축산법개정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산물 유통사업을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평원은 이를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 유통사업본부를 신설한 것이다. 그 밑에 유통관리처와 유통지원처를 두고, 유통관리처에서는 가금산물가격조사, 대외업무, 유통신사업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유통지원처에서는 기존 유통실태조사, 직거래 우수업체 발굴 등을 맡게 된다. 축평원은 등급판정확인서, 도축검사증명서, 축산물품질공정지정서, HACCP 인증서 등 총 9개 기관 11종의 축산정보를 통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유통지원 사업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축산물 온라인 가격비교 플랫폼을 구축해 축산물의 산지, 도매, 소매 등 단계별 가격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가격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판매자가 직접 축산물을 홍보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