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8일 서울 마포소재 경찰 공제회관 5층 미소실에서 23주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소비자공익네트워크 2017년 활동보고는 물론 2018년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서울대 성낙인 총장이 ‘미래 한국의 헌정개혁과 생활법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성 총장은 “제3차 산업혁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현재보다 심화된 국가와 지역간 불평등을 가져올 수 있다. 위기의 대한민국, 민주시민의 생활법치 등 4차 산업혁명 대비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찬구 사무관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윤남식 마포지부장과 유명희, 김은숙 모니터요원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어 위촉장 수여도 있었다. ▲전문이사에는 김영란 편집국장(축산신문)과 유병관 부사장(대경햄). ▲전문위원에는 박종갑 상무이사(대한상공회의소), 박규홍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장준영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박완수 교수(가천대 한의과대학) ▲의류분쟁조정위원으로는 윤헌주 고문 ▲심의위원에 정준구 씨와 정홍구 씨가 위촉됐다. 김연화 회장은 이날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잘 적응하고, 그 어느 소비자단체보다 선두적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달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이마트 용산점에서 쇠고기 등급기준 보완방안에 대한 소비자 반응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축평원은 이마트 방문 고객(소비자) 및 소비자단체 초청 회원 등을 대상으로 모의 쇠고기 판매대를 설치하고 쇠고기 등급기준 보완방안 및 소비자 정보제공 확대를 위한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육질등급 보완 기준에 대한 소비자 의견조사도 실시했다. 개편등급 시연 및 홍보와 일반소비자 대상 면접조사는 등급기준을 보완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보완등급 의견을 조사했다. 근내지방도 하향조정, 마블링 외 타 평가항목 강화 등 보완 등급안에 대한 만족도, 등급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등에 대해 조사했다.
10월 돼지고기 국내 재고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국내산 돼지고기 전체 재고량은 3만724톤으로 전월대비 27.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부위별 재고량은 선호부위, 저지방 구분할 것 없이 모든 부위의 판매가 원활치 않아 전월에 이어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였다. 목심, 전지, 갈비 부위의 증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약 15.9% 감소했으며 구이류는 재고량이 증가했으나 전후지 등의 정육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수입식용축산물검역시행장 71개소의 정육 재고는 3만8천226톤으로 전월대비 13.9% 감소했다. 삼겹살은 11.5% 감소했고, 앞다리는 17.4%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5.3% 증가했는데, 삼겹살은 109.4%가 증가했고, 앞다리는 3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물 재고량은 1만9천18톤으로 전월 1만9천263톤 대비 1.3%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10월 한달간 10일이라는 장기 연휴로 인해 재고를 가지고 가지 않는 분위기였다. 무엇보다 외식경기가 좋지 않아 구이류 부위 재고가 증가했다. 연말이어도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간 협회 이사진과 회원사 관계자들과 견학단을 구성해 유럽의 도축산업과 폐기물 자원화 사업 현장을 시찰했다. 견학단들은 독일의 축산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축전문작업장,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모델인 메쯔거라이들을 위한 소규모 도축장, 국내에 돈육을 수출하는 대형 도축장을 방문했다 또한 스위스의 도축종합처리센터를 방문해 폐사축처리 및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있다는 점이 견학단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축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방안 제시 도축장 미래 모델 선정해 경쟁력 찾아야 ▲권혁수 대표(민속엘피씨)=폐기물을 공동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고 경제성을 분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 이야기해서 도축장에서 나오는 특정폐기물이라는 용어부터 동물성 잔재물이라고 표현해 자원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흥노 대표(홍주미트)=도축품질을 높이는 방안은 물론 폐기물처리 등 산적한 문제들이 많은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유럽선진국의 처리방안에 대해서 국가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안규 상임이사(구미칠곡축협)=해외의 도축시설을 방문해 업체간의 처한 사정을 듣고 무엇보다 다른 도축장들이 처한 상황을 알
훔메마이스터슐레(교장 임성천)는 내년 1월 10일 떠나는 독일 메쯔거라이 견학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1월10일 출발해 1월 20일까지 9박 11일간 독일의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인 메쯔거라이 견학을 통해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국내 시장 여건에 맞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독일식 즉석육가공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연수비용은 380만원예정이다. 뮌헨근처 아우구스부룩의 마이스터슐레, 친환경 농장, 슈트트가르트로 이동해 연맹에서 운영하는 도축장과 메쯔거라이를, 프랑크푸르트 근방에 있는 마이스터슐레 ‘하이네’를 방문하고 이 도시의 전통 있는 메쯔거라이와 초현대식 델리카테슨 전문점, 그리고 프랜차이즈 식육점을 보게 된다. 독일 메쯔거마이스터들의 직능단체인 독일식육인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2018년 한국식육즉석판매가공품 컨테스트 개최에 관한 훔메마이스터슐레 계획과 독일식육인 협회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02-428-1690으로 문의하면 된다.
먹거리들에 대한 까다로운 소비감수성의 등장이 소비 다양성을 끌어내고 있다며 이 중 돼지고기도 일상재(Commodity) 세일즈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 aT센터에서 열린 식품외식산업전망대회에서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품 소비행동 전망’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문 교수는 돼지고기도 커피와 라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거나 품종까지 선택해 즐기고 있는 것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교수는 “돼지고기를 일관된 방법으로 구워서 섭취하던 삼겹살집에서 조차 미디엄 레어, 드라이에이징, 워터에이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는 돈육전문점으로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특히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져 수입 돼지고기 구매량은 2012년 약 5만1천톤에서 16년 약 13만톤으로 2.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국내산 돈육이 규격돈에 맞춰 생산비 경쟁만 하는 지금의 일상재 세일즈 방식에서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돈육 마케팅의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돼지고기의 새로운 품종에 대한 욕구로 대표되는 이베리코는 외식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및
훔메마이스터슐레(교장 임성천)는 오는 1월 10일 떠나는 독일 메쯔거라이 견학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1월10일 출발해 1월 20일까지 9박 11일간 독일의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인 메쯔거라이의 견학을 통해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국내 시장 여건에 맞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독일식 즉석육가공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연수비용은 380만원예정이다. 뮌헨근처 아우구스부룩의 마이스터슐레, 친환경 농장, 슈트트가르트로 이동해 연맹에서 운영하는 도축장과 메쯔거라이들, 프랑크푸르트 근방에 있는 마이스터슐레 ‘하이네’를 방문하고 이 도시의 전통 있는 메쯔거라이와 초현대식 델리카테슨 전문점, 그리고 프랜차이즈 식육점을 보게 된다. 독일 메쯔거마이스터들의 직능단체인 독일식육인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을 예정이다. 또한 2018년 한국식육즉석판매가공품 컨테스트 개최에 관한 훔메마이스터슐레 계획과 독일식육인 협회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02-428-16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 한해 가장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의 영예는 경기 여주의 한돈농가 남상현 대표에게 돌아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달 29일 세종시 본원 대강당에서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시상식을 열고, 올해 우수 품질의 한우·한돈·육우·계란을 생산한 농가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 한돈 부문 남상현 대표(경기 여주시), 국무총리상 한우 부문 홍수범 대표(경남 김해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한우 부문 김희종 대표(경기 안성시), 육우 부문 유승무 대표(경기 안성시), 계란 부문 손병원 대표(경북 영주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평원은 축산농가에서 12개월 간(2016년 9월~2017년 8월) 출하한 축산물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축종별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선정 기준에 따라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 농가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축산시책 참여도가 새로운 평가 항목으로 추가됨에 따라 친환경, HACCP, 무항생제 등 건강한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돈 부문 남상현 대표는 모돈 420두에 비육돈 5천800여두를 일관사육하면서 1년 간 9천110
국내산 축산물의 최대경쟁력은 역시 품질이다. 축산인들은 오늘도 축산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에서는 올 한해 축산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총 34개 축산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농협중앙회가 박피도축을 중단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음성과 부천 2개 축산물공판장에 대해 박피도축 중단방침 공지와 함께 업무조율을 마무리 짓고 오는 11일부터 박피도축을 중단키로 했다. 경기도 안양 소재 협신식품과 인천광역시 소재 삼성식품 역시 11일부터 박피도축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경축산물공판장과 김해축산물공판장은 이에 앞선 오는 4일부터 박피라인을 가동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박피경매가 이뤄져온 6개 도매시장 모두 박피도축을 중단하게 되면서 국내 박피경매는 사실상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가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한 감사원 감사와는 별도로 민형사상의 소송을 추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달 24일 경기분당소재 대회의실에서 이사회<사진>를 열고 대전충남양돈농협 축산물유통센터의 도축장 시설현대화 사업자 선정과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 결과를 놓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감사원은 이번 농식품부에 대한 감사를 통해 ‘주의’를 요구했다. 주요 쟁점인 ‘도축장 통폐합 지원금의 이중지원 여부’와 관련, 농식품부에 폐업 하거나 예정인 도축장을 통폐합 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구조조정 촉진효과를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의 조치인 것이다. 이사회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추가 대응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통폐합을 사유로 폐업신고를 한 3개 업체가 구조조정자금을 수령할 목적으로 폐업사유서 변경을 통해 통폐합 관련 문구를 삭제하는 내용의 확인서를 협의회에 제출한 행위는 명백한 ‘사기’ 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폐업 도축장의 경영자가 구조조정 사업과 통폐합 사업으로 중복수혜를 받은 만큼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도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
연간 5만톤 처리…개인 소유 폐사축도 가능 퇴비·펠렛 형태 연료화…친환경 산업 재활용 이번 견학단의 도축폐기물감량TF팀은 스위스의 도축폐기물가공처리센터(이하 가공처리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스위스를 남북으로 나눠 북쪽 지역에서 발생하는 카테고리1(K1)의 고 위험군 폐사축을 처리하는 곳이다. 스위스는 전국에 400개소의 동물사체수집센터를 운영중이다. 1970년에 지어진 가공처리센터의 지분은 주정부가 50%, 관련기업이 50%씩 각각 소유하고 있으며, 경제 동물인 소, 돼지와 애완동물인 개, 고양이 등이 처리 대상이다. 가공처리센터의 주요 이용 대상은 도축장 60%, 개인 30%, 정육점 10%이다. 연간 5만톤을 처리하는 이곳에는 한화로 약 40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반입량에 따라서 현대식 설비와 오래된 설비가 동시에 운영되기도 하는데 지금도 시설 보수와 함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곳에 들어온 고위험군 사체는 특수수집 운송차량의 밀폐된 적재함을 통해 이송된다. 모든사체는 작업장 바닥의 호퍼에 쏟아 부어져 1차 분쇄기를 통과하며 잘게 부숴진다. 이 때 금속검출기를 통해 금속물질도 제거된다. 이후 5톤 규모의 멸균처리기를 통과하며 살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