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0~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ealth & Nutrition Asia 2026’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해 동남아 동물약품 수출 시장 확대에 힘썼다. 이번 한국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관에는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미라클스코프, 씨티씨바이오, 씨티씨백, 우성양행, 제놀루션, 한국썸벧 등 국내 동물약품 8개 기업이 들어섰다. ‘Health & Nutrition Asia 2026’은 동물약품 등 동물건강 분야 전문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세계 최대 사료 박람회인 ‘VICTAM’과 동시 개최돼 시너지를 창출했다. 주최사에 따르면 73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했고, 1만639명이 참관했다. 협회 주관 Health & Nutrition Asia 한국관 단체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장에서는 총 상담 148건, 총 상담액 1천128만 달러(한화 약 168억원, 전년 대비 약 5.3배), 총 8건 MOU(업무협약) 등 동남아 시장 내 K-동물약품 높은 경쟁력을 확인했다. 협회는 박람회 주최사(VNU)와 면담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월 수입량 전년 대비 19%↑…냉장·냉동 모두 ↑ 미국산 수급불안 속 연초 물량 확보·설 수요 영향 농협한우국(국장 박기훈)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3만4천362톤 대비 18.6% 증가한 4만740톤이 수입됐다. 냉장, 냉동을 가릴 것 없이 각각 17.9%(전년 7천482→8천822톤), 18.7%(전년 2만6천880→3만1천918톤) 늘어나 전체적으로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량을 보면 통상 가장 많은 물량이 수입되던 미국산을 제치고 호주산이 1만8천862톤 수입되며 전체 수입량의 46.3%를 차지했다. 미국산의 경우 1만8천831톤이 수입돼 46.2%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미국 내 사육두수 감소 영향 이는 미국 내 소 사육두수가 감소하면서 현지에서도 쇠고기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은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사육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 사육두수가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도축 물량이 줄어들면서 자국 내 쇠고기 수급 역시 타이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주산과 미국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수입량은 증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들이 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히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산하 한돈연구소는 최근 네이버 밴드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를 개설했다.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는 한돈농가들이 농장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를 자유롭게 질문하고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로 활용된다. 상담 분야는 ▲사양관리 문제 ▲질병 관련 사항 ▲돈사 환기 관리 ▲ICT 분야(포유모돈 자동급이기, 군사급이기 등) 등이며, 상담은 한돈연구소 박건용 소장이 직접 담당한다. 박 소장은 “농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첨부해 상황을 공유해 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양돈 전문 수의사이자 수의학 박사로 산수유 양돈교육농장을 15년간 운영해 온 현장 전문가다.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밴드에서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를 검색해 가입하면 된다. 가입 후 프로필에는 성명, 지역, 농장명을 입력해야 하며, 질문 시에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함께 첨부하면 보다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 밴드 외에도 카카오톡(ID: ge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임신 중 과체중 산모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요거트를 섭취할 경우 자녀의 과도한 체중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낙농매체 데어리리포터에 따르면 최근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된 중국의 연구서 요거트를 섭취한 과체중 산모의 자녀들은 체중 자체가 크게 낮아지지는 않았으나, 과도한 체중 증가가 억제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생후 성장 과정에서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추는 데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장내 미생물 분석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요거트를 섭취한 산모의 아이들은 락토바실러스, 아커만시아 등 유익균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산모의 식단이 자녀의 장내 미생물 형성과 대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체중 증가 속도를 조절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충남도가 민간 공수의사와 손잡고 젖소 결핵병 공동검진에 나선다. ‘젖소 결핵병 공동검진 사업’은 수의직 공무원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검진 물량을 민간 공수의사에게 위탁해 인력난 해소는 물론 민간 수의사의 전문성을 방역 현장에 활용하는 ‘민관 협력형 방역 모델’이다. 공동검진은 오는 6월까지 총 사업비 2억7천만원과 민간 공수의 45명을 투입해 아산·예산 등 10개 시군 본·지소 관할 농가의 1세 이상 젖소 2만7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에도 민간 공수의 43명을 투입해 총 2만6천566마리를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한 결과, 결핵 양성축 27마리를 조기에 색출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검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공수의 대상 현장 교육을 강화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갱신했다. ISO 인증은 기업의 품질관리와 환경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ISO 9001’을 기반으로 전사적인 품질경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ISO 14001’을 통해 친환경생산 활동과 환경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인증 갱신이 체계적인 품질경영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과 환경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받는 동물용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업계 “원산지 표시 확대·국산 원유 사용 기반 마련 시급” 멸균유 수입량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세 철폐의 본격적인 영향은 하반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전년대비 4.3% 증가한 5만1천톤을 넘어서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운 멸균유 수입량은 올해도 2월 누적 7천8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5.1% 증가하며 그 기세를 더하고 있다. 설상가상 올해부터 적용된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관세철폐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국내 낙농업계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전체 멸균유 수입량을 살펴보면 90% 이상이 폴란드서 수입되며 독일, 프랑스가 나머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미국산 우유 및 유제품이 무관세로 국내에 들여오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미국산 멸균유 수입량이 0.8톤, 올해 2월 누적 기준 0.1톤에 그치는 등 존재감이 미비한 수준이라 관세철폐의 영향은 크지 않다. 오히려, 멸균유 수입량 추세를 고려하면 EU산 유제품의 관세가 철폐되는 7월 이후가 본격적인 영향이 나타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세가 점진적으로 축소되어 왔기 때문에 무관세로 멸균유가 수입된다 하더라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가공 산업 발전 논의를 위해 산학연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3일 건국대학교에서 국내 유가공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낙농식품산업 산학연 공개 토론회(포럼)’을 개최했다. ‘낙농 및 유가공 산업의 당면과제 및 극복을 위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는 서울우유, 한국야쿠르트 등 국내 유업체와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낙농식품과학회 등 관련 연구기관, 학회 담당자 등이 참석해 유가공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수요 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가공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발굴과 관세 철폐 및 수입 멸균유 시장진입에 따른 국내 유가공 산업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는 오는 5월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낙농식품과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제92회 한국낙농식품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전문가 토론 주제로 채택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우유 우수성 홍보, 소비 증진 노력 높이 평가 낙농가와 소비자 모두 우유자조금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에 따르면 농가 220명 중 대상으로 우유자조금제도 및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97.7%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중 58.2%는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해 향후 우유자조금사업이 지속·확대 추진될 충분한 명분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농가들은 전반적으로 국산우유의 우수성 홍보, 소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전체 농가 중 51.8%가 2025년 우유자조금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해 자조금사업이 단순한 제도적 운영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확인했다. 2025년 우유자조금 사업에 대한 낙농가 종합 점수는 73.8점으로 전년 대비 3.2점 상승해 전반적으로 인식이 개선됐다. 낙농가들은 어려운 낙농산업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효과적인 국산우유 소비 홍보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홍보 전략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시범사업서 물류비 절감 성과 확인…업계 대승적 합의가 관건 집유 시스템의 일원화된 구조 구축이 안정적인 낙농생산기반 보호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낙농산업은 크게 3분화 된 집유구조 속에 다수의 집유주체가 각기 다른 쿼터 관리 및 생산 계약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비효율적인 집유체계로 인한 낙농가 경영부담, 비탄력적인 수급조절, 유제품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떠안게 됐다. 또,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로 인한 경직된 낙농제도는 FTA 체결에 의한 유제품 수입 확대, 음용유 소비 감소, 생산비 상승 등의 현안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어려워 낙농산업의 경쟁력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정부는 2024년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내용엔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의 생산·유통 절감이 담겨졌다. 이와 관련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하반기 비락, 연세유업, 푸르밀 등 3개 유업체를 대상으로 ‘집유노선 효율화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 지역 매칭 및 중복운송 최소화로 집유노선 65% 감소, 물류비 40% 절감이란 성과를 이뤄냈다. 집유 효율화를 위한 첫 발이 유의미한 성과를 얻으면서 단순히 물류 개선을 넘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의심신고’ 단계부터 출하대책 확보…각종 원자재 공급도 방역당국·타 농가 표본으로…도드람의 길이 ‘정답’ 확인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ASF 정국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ASF 발생 뿐 만 아니라 이동제한에 따른 피해까지 최소화 하는 등 조합원 농장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서 도드람양돈농협의 ASF 선제 대응 및 발생 이후 지원대책이 다른 양돈농가들과 전후방 산업계의 ‘참고서’ 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도드람양돈농협 방역시스템의 심장부이자, 컨트롤타워인 ‘ASF 비상상황실’ 이 주목받는 배경이 되고 있다. 도드람 조합원만의 ‘특별한 혜택’ 도드람양돈농협 ASF 비상상황실(이하 ASF 상황실)은 지난 2019년 9월 17일 국내에서 처음 양돈장 ASF가 발생한 직후 조합장 직속기구로 출범했다. 때 마침 중국 등 주변국을 중심으로 ASF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선제 대응, 조합원 농가를 포함해 양돈계열화 체계하의 모든 사업장에 적용될 도드람양돈조합만의 독자적인 ‘ASF긴급행동지침(ASF SOP)’ 까지 민간 최초로 마련했던 상황. 도드람양돈농협 김민수 기획조정본부장은 “조직과 전략 모든 부분에서 지금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칼슘벌레 활용 토종흑계 사육 꽝응아이시 모득군의 칼슘 벌레를 활용한 토종 흑계 순환 사육 방식이 지역 특화형 친환경 축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벼와 옥수수 재배가 활발한 모득 군은 지역 농업 부산물과 칼슘 벌레를 토종 흑계 사육의 사료 자원으로 활용해 사료비 절감과 부산물 처리, 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칼슘 벌레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은 곤충 자원으로, 기존 배합사료와 병행 급여할 경우 성장 안정성과 면역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득 군은 사료 일부를 자체 조달해 가격 변동 부담을 낮추는 한편 유기성 부산물 활용을 통해 환경 부담도 줄이고 있다. 또한 육계와 산란계 사육 후 발생하는 부산물은 유기비료로 환원되어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현지 농가는 토종 흑계의 산란계와 육계 사육을 병행하며 달걀과 육류를 지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고원지역 대규모 양돈장 조성 베트남 중부고원 지역의 대표적 농축산물 주산지인 자라이시가 양돈 중심의 축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활한 토지와 완만한 고원 지형 기반의 대규모 양돈 농장 조성이 이어지면서 지역 축산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