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 18일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에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증정식<사진>을 진행했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란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처리·가공·유통 및 판매 등에 참여하는 작업장·업소 또는 농장이 생산에서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대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하고 있는 건국유업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증정식에는 장기윤 HACCP 인증원장과 최필수 건국유업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충북도청 축산과 유재윤 주무관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ACCP통합인증 33호를 획득한 건국유업은 건국대학교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유가공장으로 2001년 유가공업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4월부터 HACCP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HACCP인증원으로부터 지속적 현장 컨설팅과 기술자료를 제공받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 9월 19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건국유업 최필수 총괄본부장은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을 계기로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국 최고의 안전관리통합인증 우수적용업체가
최고의 육가공품을 가려라.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육가공협회 주관으로 ‘2017 제7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선발대회에는 국내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 11개사에서 출품한 6개 유형의 42개 제품을 놓고 최선을 다해 ‘베스트’를 가리는 열정을 보였다. 오른쪽부터 윤봉중 본지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임경숙 대한양양사협회장, 김세헌 한국축산식품학회장, 최명철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이문용 육가공협회장, 임성천 식육마이스터교장, 정승희 육가공협회 기술고문.
식육가공품 시장이 간편식 시장 확대 등에 따라 꾸준히 커지고 있다. aT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의 식육가공편에 따르면 식육가공품 소매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1조2천806억원에서 2016년 1조4천467억원으로 13% 성장했다. 식육가공품은 참치캔, 식용유 등과 함께 명절 대표 선물세트 구성품으로, 분기별·채널별로도 판매 점유율에 차이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우선 분기별 매출액을 비교해 보면, 명절이 포함된 분기(1, 3분기)의 매출액과 평소(2, 4분기) 매출액이 2천억원 정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채널별 특징을 보면, 평소(2, 4분기)에 비해 명절이 포함된 분기(1, 3분기)에 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액 점유율이 상승했다. 이는 저렴한 가격 혹은 다양한 가격·크기별 제품 구성 등의 장점으로 명절 선물세트가 많이 팔리는 소매채널별 특징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2분기 매출 기준으로, 축육햄이 4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축육소시지(32.7%), 캔햄(15.3%) 순으로 나타났다. 식육가공품은 각 유형별로 소비 장소, 섭취 용도 등이 상이해 시장점유율은 분기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육햄이나 축육소시지는
3분기 동안 쇠고기 전체 수입물량은 소폭 줄어든 반면 돼지고기는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축산물 통계에 따르면 9월까지 수입된 쇠고기 양은 25만5천780톤으로 전년과 비교해 1.2% 감소했다. 돼지고기의 9월까지 총 수입된 물량은 29만2천35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고, 7월, 8월, 9월의 월별로도 역시 크게 증가했다. ◆ 쇠고기 올 9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25만5천78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그렇지만 2013년 한해에 수입된 25만6천616톤과 비교할 때 이미 이를 육박하고 있다. 7월 2만8천460톤, 8월 3만3천174톤, 9월 3만929톤이 수입, 전년과 비교,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년 동기보다는 각각 2.9%, 1.0%, 1.7% 감소했다. 냉장육의 경우 5만7천94톤으로 전년과 비교해 32.8%가 증가했으나, 냉동육은 19만8천685톤으로 8.0%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산이 12만2천134톤으로 전년 대비 15.4%로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으며, 호주산은 11만2천540톤으로 전년과 비교해 13.0% 감소했다. 부위별로는, 등심이 3만73톤으로 전년 3만
추석연휴 직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가격. 그렇다고 해도 이달의 평균가격이 탕박기준 지육 kg당 4천원대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일 열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0월 돈가동향 분석회의에서다. 돼지가격은 연휴직후인 11일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6일에는 kg당 4천291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10월의 돼지가격을 kg당 평균 5천원~5천300원으로 예상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치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다 일각에선 4천원대 붕괴 가능성도 배제치 않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내주 부터는 돼지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한달간 평균가격이 kg당 4천600~4천800원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겹살과 목심의 경우 추석 이후 소비가 극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대형마트 3사의 창립기념행사와 함께 김장시즌을 겨냥한 육가공업체의 작업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지부위는 급식 납품 및 일반판매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는데다 후지부위 역시 육가공 원료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A지방도 최근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kg당 2천500원대에 형
식품 등에 존재하는 위해요소(식중독균) 발생 확률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는 미생물 위해평가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이에 숙명여대 위해분석센터(센터장 윤요한 교수)는 지난달 29일 숙명여대에서 미생물위해평가 학술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미생물학적 위해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단계 중 하나인 노출평가에서 예측모델 개발의 이론과 실습이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숙대 위해분석센터 이수민 박사는 ‘미생물 위해평가 기초 이론’을 통해 “예측미생물학은 세균이 식품에 오염돼 있을 경우, 예측모델을 활용해 유통 및 보관 중의 온도변화 조건에서 세균수의 변화를 계산하고, 미생물 위해평가 수행 시 섭취 시점의 최종오염도를 계산할 수 있다”며 “실험하지 않은 환경조건에서의 세균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으로 누구나 2시간 교육을 받으면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습을 맡은 위해분석연구센터 이희영 박사는 “위험성을 확인하고, 위험성 결정 및 노출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위해도를 산출해 현 노출수준이 건강에 미치는 위해영향 발생 가능성을 판단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요한 교수는 “예를 들면 자연치즈를 섭취했을 때 시
각종 식품사고로 인해 돼지 지방 가격과 뒷다리 가격이 폭등했다.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각종 식품과 육가공품 등의 부재료로 쓰이는 돼지 A지방(등지방) 평균가격이 한 달 전까지는 kg당 1천원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9월 28일 현재 2천500원을 넘었고, 그 이상도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뒷다리 가격 역시 kg당 3천원 초반 대에 거래되다가 한달전 3천500원을 기록한 이후 9월 28일 현재 4천500원까지 올랐다. 식품의 단백질 부재료였던 난백이 계란 살충제 파동으로 인해 전면 돼지 지방으로 교체되면서 돼지 지방 공급이 부족,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또한 유럽의 E형 감염 소시지가 나온 독일산과 네덜란드산을 원료육으로 쓰지 않게 되면서 수입산 뒷다리 가격 역시 높아졌다. 거기에 일부 육가공업체들은 원료육을 국내산 돈육으로 교체하고 명절 수요까지 겹치면서 한 달 사이에 500원에서 1천500원까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2차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최근 각종 식품사고로 인해 국내산 돼지의 뒷다리와 지방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거기에 명절 대목으로 뒷다리 가격이 예상한 것보다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대경햄의 자회사인 BFS(Bayerische Fleischer-schule) 한국교육원(원장 유병관 박사)은 지난달 22·23일 양일간 양평소재 용문산리조트 펜션에서 8기 교육생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사업에 어떻게 적용시킬지, 아니면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면, 유호식 대표, 이정우 대표, 유병관 원장 등이 참여해 교육생과 질의 답변을 나누는 자리가 있었다. 또한 향후 있을 현장컨설팅과 관련 어떤 부분을 더 배우고 싶은지, 사업장에 현장 컨설팅 희망 부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육가공 장비 중고업체를 방문해 중고 장비 선정에 대한 주의점, 제품별 장비 선정, 생산량에 따른 장비 규모, 장비 관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있었다. 아울러 강원도 홍천의 6차산업 농장 구성부지 견학을 통해 앞으로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BFS 한국교육원은 기수 수료생의 원우회를 구성했고, 원우회비 등의 세부 규칙을 정했으며, 수료생들이 기수별 모임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과 한돈자조금이 10월1일 한돈데이를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43개점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또 이달 중순까지 시도별 농협지역본부와 양돈조합은 지역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돈 시식회를 진행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함께해요, 한돈데이’를 슬로건으로 시식회와 할인행사를 공동으로 실시했다. 한돈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 농협 판매장을 통한 할인행사로 진행됐다. 시식회는 삼겹살, 등심, 다리살, 육가공품 등 맛있고 품질 좋은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선보였고, 지역별로 복지시설에 한돈을 재료로 한 음식을 대접하는 나눔행사도 이어졌다. 행사기간 동안 전국 농협유통 하나로클럽·마트 등 43개점에서는 삼겹살을 100g당 1천990원에 가격 할인을 했다. 그 중 농협유통 22개점에서는 NH카드 이용 시 100g당 1천69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할인행사에는 목우촌프로포크, 도드람한돈, 포크밸리, 장군포크 등 농협 대표 한돈브랜드가 참여했다. 농협은 올해 4회째를 맞은 한돈데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한돈을 더욱 사랑해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이상근)은 지난달 26일 수원시 소재의 복지시설 ‘경동원’과 ‘에벤에셀의 집’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사진>하고 장애우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 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이번 ‘사랑 나눔’ 후원은 경동원과 에벤에셀의집 두 복지시설의 제반 환경개선과 필요물품 구입을 지원하고자 축평원 경기지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추진됐다. 경기지원 직원들은 후원품 전달식에 이어서 각 시설의 환경미화 활동을 진행해 명절을 앞둔 두 시설의 미관도 단장했다. 축평원 경기지원은 다년간의 지원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이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내 복지시설과의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이상근 지원장은 “우리 어린이와 장애우들이 모두 함께 따뜻한 추석을 맞이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1월부터 돼지거래시 탕박등급가격 정산제(이하 등급정산제) 시행을 예고한 육가공업계가 그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 민간 육가공업체들이 막바지 농가설득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물론 등급정산제 도입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사전 가상운영에 나서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다. 중견 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지속적인 설득과 의견조율 과정을 통해 거래농가의 80% 정도와 등급정산제 적용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나머지 농장들은 돼지품질편차가 크다보니 등급정산제가 아닌 생체 정산을 고수,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이달중에는 협의를 마무리 짓는 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부 육가공업체의 경우 등급정산제를 거부하는 농가들에 대해서는 탕박가격을 기준으로 한 생체 정산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구매가 사료사업까지 연계되다 보니 거래농가 이탈 가능성에 큰 부담을 호소하며 돼지가격 정산체계 변경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행보를 보여온 대형육가공업체들도 이전 보다 적극적으로 등급정산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양상이다. 대형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정산체계 변경에 주도적으
소비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현재 마블링 위주의 쇠고기 등급제 보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달 2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소 도체 등급제 보완 계획 발표(2016년 3월)에 따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쇠고기 등급제 보완방향과 구매성향, 선호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6.6%가 현재의 쇠고기 육질등급을 ‘보완해야 한다’고 답했다. 보완을 원하는 이유로는 ‘품질 향상을 위해(17.1%)’, ‘마블링 못지않게 쇠고기 색상과 조직감도 중요(16.5%)’ 등을 꼽았다. 또한, 육질등급을 평가하는 현재의 마블링 함량 기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4%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9.8%는 ‘현재보다 마블링 함량을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육질 등급을 평가할 때 ‘마블링 형태(섬세함, 보통, 거침)’를 새 기준으로 추가하자는 데는 70.8%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조직감과 육색 등 다른 항목 기준을 강화·적용해서 평가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73.8% 이상이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는 쇠고기 구매유형에 대한 설문도 함께 진행했다. 응답자의 60%는 ‘2주일에 1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