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이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이병길)과 장수한우 이용도축 협약을 맺었다. 송제근 조합장과 이병길 장장은 지난 19일 음성공판장 회의실에서 ‘장수한우 도축·가공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무진장축협에선 우수한 품질의 한우 공급과 판매를, 음성공판장은 도축과 가공을 전담하게 된다. 무진장축협과 음성공판장은 협약에 따라 농가가 생산한 한우가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병길 장장은 “올해 전국축협 중에서 음성공판장에 가장 많은 물량을 출하한 무진장축협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송제근 조합장은 “철저한 사양관리와 브랜드 통합관리를 통해 고급육을 생산해 온 ‘장수한우’가 국내 최대 도매시장인 음성공판장과 협약을 계기로 더욱 우수한 한우브랜드로 나아가게 됐다”고 했다.
도축업계 2세 경영인들이 도축업계 ‘3대 현안’ 사항인 낮은 도축수수료, 건폐율 문제, 인력난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본지 주최로 지난 14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축산업의 합리적인 발전 방안모색 좌담회’에서 도축업계 2세 경영인들은 낮은 도축수수료, 건폐율 완화, 인력난 등 3대 현안에 주목하면서 이 문제 해결에 정부가 앞장서 줄 것을 건의했다. 협신식품 김래형 이사는 “도축장은 3D 업종이다. 지금 현재 일하고 있는 인력도 평균 나이가 65세다. 사람들이 혐오시설이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인들이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며 인력난을 호소했다. 광축 최기묵 부장 역시 “도축장은 외국인조차도 한 달 만에 그만두기 일쑤다. 젊은 인력 수급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회피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식개선이나 인센티브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정부 차원의 정책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화정식품 김민지 팀장은 “도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기반사업으로서 정부가 육성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순천축산 최준영 부사장은 “회사가 1만평이나 되지만 건폐율이 20%밖에 되지
쇠고기, 냉장육 수입 눈에 띄게 늘어나 돼지고기, 삼겹살 폭증…AI 여파 대체소비 닭고기, 브라질산 거부감 커 수요 제한적 올 상반기 주요 축산물 수입량을 분석한 결과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수입량 중 미국산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쇠고기의 수입량은 전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미국산은 28.8%증가했고 돼지고기의 수입량은 27% 늘어난 가운데 미국산이 27.5% 늘어났다. ◆ 쇠고기 올 6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16만3천20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냉장육의 경우 3만6천124톤으로 전년과 비교해 29.7%가 늘어나 점유율만 22%에 달했다. 호주산은 크게 증가 하지 않았으나 미국산 냉장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산 쇠고기의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산은 7만8천552톤으로 25.9%가 늘어났고, 호주산은 7만247톤으로 17.4% 감소했다. 뉴질랜드산은 1만179톤으로 16.1% 감소했다. 부위별로는 등심은 1만9천3톤으로 전년과 비교해 23.1%가 감소한 가운데 목심은 2만739톤으로 전년과 비교해 0.8% 늘었다. 갈비 역시 6만8천166톤으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원한우)은 지난 5일 강원한우 참여지역인 강릉시 소재의 출하농가 축사에서 강릉지역 해외(홍콩) 첫 수출 기념식<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강릉지역 해외 첫 수출 행사는 강원도 및 강릉시 축산과 관계자와 강릉축협 조합장,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브랜드 회원농가 등 20여명이 참여해 강원한우의 발전과 해외 수출을 축하했다. 이번 수출물량 출하를 통해 강원한우의 해외(홍콩)수출은 작년 7월 출범이후 8월 11일 시작으로 6차 까지 총 57두 2천kg을 수출했으며, 올해 1월 31일 첫 해외 수출을 시작해 이번 강릉 첫 출하까지 합쳐 총 누계두수 105두, 3천300kg를 수출하게 됐다. 강원한우 김성태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강원한우 브랜드 업무가 시작하면서 해외 수출국 및 물량 확대로 보다 좋은 조건의 해외 수출 판로처를 개발해 참여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내에서 정부나 강원도 등 기관에서 개최하는 전시·판매 등 각종행사에 적극 참여해 위축된 소비시장에 대응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공급체계 구축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박종운)은 지난 6일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 한우풍경작목반을 대상으로 한우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현장체험 설명회<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 설명회는 2017년 상반기 소 등급판정결과 설명과 함께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 위치한 한우 사양관리 우수농가인 점말농장(대표 원유근)을 직접 방문해 선진농가 견학도 진행했다. 점말농장 원유근 대표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한 개체별 기록 관리로 계획 교배를 이용한 우량 암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육성기에 양질의 조사료를 무제한 급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축협 이덕우 조합장은 “철저한 개체별 기록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직접 사양관리에 접목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승종원 평가부장은 “이번 현장체험 설명회는 선진농가의 고급육 사양관리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참석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등급 활용 강화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97년 7월 1일 돼지고기 수입 자유화가 된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돼지고기 수입 개방을 앞두고 정부는 축산 도축 가공시설의 현대화와 규모화가 경쟁력의 우선 과제로 보고, 축산물종합처리장(LPC) 사업이 시행됐고 축산물 브랜드 정책을 수립해 시행했다. 국내산 돼지고기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수입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표 참고 수입량 20년 새 5배 이상 ‘껑충’…냉장육도 증가세 원료 수요 국한 수입육, 외식·가정 시장까지 ‘잠식’ 국내산, 원가 절감·가격구조 개선…특단대책 시급 ◆ 20년 돈육수입량 추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18만128톤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8천437톤보다 30.1% 늘어난 양이다. 2015년 1월에서 5월까지 냉장 돼지고기의 수입량은 5천725톤으로 기록됐다. 이는 2016년 같은 기간 동안 6천738톤보다 전년대비 17.7%가 증가했고, 2017년은 8천464톤으로 전년대비 25.6%가 증가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자유화가 시작된 1997년 6만4천805톤에 불과했던 돼지고기 수입량은 99년 14만1천954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05년 17만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변소재 즉석식육판매가공업 교육장인 KMCI를 방문했다. 이날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는 1층 판매장과 생산 실습장, 이론 교육장, 식당까지 모든 KMCI 교육장을 둘러봤다. 슈테판 아우어 대사는 독일의 Dualen Syetem (이원화 교육)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높은 효용성을 강조하고 독일의 교육시스템이 한국에 전파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슈테판 아우어 대사는 개인적으로도 바이에른 출신이라 독일정부에서 바이에른 마이스터 슐레 란츠훗 한국분교 설립에 관심을 많다고 밝혔다. 대경햄은 현재 독일 정부에서 분교로 인증을 받기 위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독일 정부에서 인정받고 나면, 주한독일 대사관과 한독상공회의소에서도 독일 교육기관의 분교로서 인정해 줄 예정이다. 유병관 대경햄 부사장은 “대사는 바이에른 마이스터 슐레 한국 분교 설립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대경햄의 교육원은 독일의 마이스터 교육을 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손보고 있다”고 말했다.
존쿡 델리미트의 신선한 델리미트를 사용해 만든 특별한 미트 샌드위치를 선보이는 샌드위밋에서 7월을 맞아 두 가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샌드위밋에서는 영양보충과 밸런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레시 밀을 출시한다. 7월 4일부터 출시되는 프레시 밀은 그릴에 구운 치킨 브레스트에 슈퍼푸드 오트밀, 시금치, 방울 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 야채를 넣은 ‘치킨 오트밀 스피니치', 갈지 않은 통고기를 오븐에 구운 홀 머슬 햄과 슈퍼푸드 기장, 각종 야채와 과일로 영양 밸런스를 맞춘 ‘홀 머슬 햄 라즈베리 베지터블', 저지방 고단백 터키 브레스트와 슈퍼푸드 기장, 시금치, 크랜베리, 리코타 치즈 등이 어우러진 ‘터키 라즈베리 스피니치' 등 총 3종이 출시되며, 이 외에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치킨 & 베지터블', ‘포테이토 & 브로콜리' 등 프레시 밀 MINI도 함께 출시된다. 샌드위밋 프레시 밀은 프로틴, 그레인, 그린 메뉴로 구성해 현대인이 챙기기 어려운 영양 밸런스를 맞춘 메뉴로 신선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샌드위밋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김대리의 복날 무더위 물리치기!:불고기 치즈 샌드위치 2+1(free)
축산물등급판정 우수농가를 선발하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선정 기준이 바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달 27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축종별 선정 기준과 새롭게 추가된 가점 부문 등을 결정했다. 선정기준은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중 건강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욕구와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한우는 지난 1년간 30두 이상 출하하고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0% 이상인 농가, 육우는 30두 이상 출하하고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0% 이상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돼지는 2천500두 이상 출하하고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37% 이상인 농가, 계란은 판정량 1천만개 이상이며 1+등급 90% 이상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과 비교해 한우, 육우는 3두가 늘었으며, 돼지는 200두가 늘었다. 가점 부분에서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사육개월령에 대한 가점이 강화됐다. 농림사업시행지침 등 축산시책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한 가점도 신설됐다. 생산자조직 가입, 재해보험 가입 여부 등 축산시책에 적극 참여하는 농가에게는 가점이
올해 3분기부터는 소 사육통계 방식이 현장 표본농가 조사에서 소 이력제 자료로 대체됨에 따라 이력제 자료가 소 사육농가의 협조를 통해 정확성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지난달 26일 ‘소 사육 통계의 이력제 자료 대체와 시사점’이라는 농정포커스를 통해 가축동향조사 공표방식 전환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혼선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경연은 특히 소 이력제 자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사육 마릿수의 오류 발생 현상은 축산농가의 지연과 오류 신고에 따른 것으로 농가 신고에 의존하는 만큼 정확하고 안정적인 소 사육 통계가 공표될 수 있도록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력제 자료와 기존 방식에 따른 소 사육 마릿수가 공표된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서는 이력제의 한우 사육마릿수가 가축동향조사보다 22만3천마리(8.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농가 조사의 기존 현장조사 방식과 농가 신고 기반 전수조사인 이력제 자료 사이에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사실상 그 차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력제 기준 3월 한우 마릿수는 전년동기보다 2.2% 증가한 273만 4천두였고 전분기 대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장 임영수)은 올해 상반기에 ㈜우전,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축림 등 3개 업체에서 의뢰를 받아 도축·가공한 전남산 한우고기 수출작업을 실시했다. 이는 한우 130두 이상의 물량으로서 국내에서 체화되는 고급육 부위(등심, 안심 채끝 등)를 수출함에 따라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또한, 수출을 통해 세계시장에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됐다.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은 지난해 7월에 부분육가공장이 홍콩 쇠고기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받은 후 도축에서 가공까지의 모든 과정이 나주축산물공판장 안에서 원스톱으로 실시하게 돼 더욱 위생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한우고기 수출여건을 마련했다. 이러한 여건 마련에 힘입어 대홍콩 수출업체가 지난해 1개 업체에서 올해 3개 업체로 대폭 증가하면서 우수한 한우고기의 홍콩수출 판매채널 다변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임영수 장장은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은 호남지역의 유일한 축산물공판장으로서 한우 수출을 통해 국내 적체부위의 새로운 판매채널을 개척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우수출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한우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비육종의 삼원 교잡 한돈 브랜드만 취급 앞다리도 구이용으로…맛의 차별화로 승부 프랜차이즈 메뉴로 삼겹살만 한 것이 없다. 하지만 국내산, 거기에 희소성을 갖춘 품종으로 굳건히 선 프랜차이즈가 있어 화제다. 돼지고기 역시 육질이 가장 중요하다. 마블링에 따라 부위별로 맛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에스지프랜차이즈(대표 최상구·얼굴사진)는 생산량도 많지 않은 슈퍼 골든 포크인 YBD품종으로 ‘고기꾼 최달포’ 매장을 총 7개 열어 모두 성공을 거뒀다. 사료나 사육환경에 국한하지 않고 품종까지 더해 승부수를 던졌다. ‘고기꾼 최달포’를 운영하고 있는 에스지프랜차이즈는 종돈회사인 다비육종과 육류유통업체인 다얼팜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비육종의 ‘얼룩도야지’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꾀한 결과 프리미엄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자리 잡았다. ‘YBD품종은 돼지고기의 연도, 다즙성, 마블링 등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최상구 대표는 다비육종의 YBD품종인 얼룩도야지의 삼겹살과 목살 외에도 앞다리살까지 구이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보고 품질로 승부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프렌차이즈 사업 10여년 동안 수많은 고기들을 접하면서 품질까지 만족시킬 수 있었던 것은 단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