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이 신선한 국산원유 100%(원료 원유 기준)로 만든 프리미엄 자연치즈 ‘목장나들이 스트링 치즈’<사진>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집유한 1A등급 국산원유 100%(원료 원유 기준)로 만들어진 자연 치즈로 스트링 치즈(String cheese) 특유의 부드럽게 찢어지고 쫄깃하며 탄력이 살아있는 식감이 장점이다. 또 보존료와 색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았으며, 자연치즈 고유의 담백한 맛과 향이 살아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치즈만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튀김·베이커리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이지오픈 필름이 적용된 진공팩 방식으로 포장되어, 치즈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서울우유 임정미 가공품사업본부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국산 자연치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구워먹는 치즈와 블록치즈에 이어 선보인 이제품도 100% 국산원유로 만들어 기존 수입 치즈와는 차별화된 자연치즈의 신선한 맛과 풍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목장나들이 스트링 치즈의 권장소비자가격
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김장래)은 오는 6월 1일 식품기업들이 농식품분야 특허와 상표출원에 관해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식품특허·상표권 관리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식품분야의 특허와 상표출원 과정의 이해를 돕고, 신기술 및 지적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교육수강자에게 상세히 전달하는 교육이다. 특허청 권오희 특허심사국장의 실무중심 강의는 식품기업들이 특허와 상표출원에 관해 지녀왔던 여러 의문을 해소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20일∼21일까지 1박2일간 강원도 홍천군 힐리언스선마을에서 고객과 사내 직원 32쌍을 초청하여 베이비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매일유업이 출산장려와 건전한 육아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태담과 국악태교·숲길 산책·임산부마사지·부부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매일유업 한 관계자는 “임신한 직원의 가족과 고객을 초청하여 임신을 축하하고 순산을 기원하기 위해 1박2일간 부부가 함께하는 행사였는데 초청자들의 호응이 아주 높았다”고 말했다.
칠레가 아시아 시장 진출 10년을 맞아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칠레돈육생산자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재 에이퍼스트호텔에서 토니오 쉐프를 초청해 쿠킹쇼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칠레돈육생산자협회는 칠레산 돈육의 맞춤형 판매 및 맞춤형 육가공품 생산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후안 카를로스 도미니게즈 신임회장<사진>을 비롯해 아사, 막사그로, 코엑스카, 아그로수퍼 등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3월에 취임한 후안 카를로스 도미니게즈 회장은 “칠레 돈육 최대 수출시장인 아시아 에 입지를 다지고 칠레 돈육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돈육생산자협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칠레 돈육 총 생산량은 도체중량기준 50만7천톤으로 총 생산량 중 58%는 수출됐으며 전년대비 2% 증가한 29만6천톤을 기록했다. 칠레산 돈육은 3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으며 이 중 아시아 지역에는 지난 2016년에는 2015년 대비 17% 증가했다. 주요 시장의 점유율은 중국이 29%, 일본 27%, 한국은 22%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으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6일 안양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전충청지회를 설립키로 확정했다. 이번 대전충청지회는 육류유통협회의 첫 지역조직이다. 협회는 올해 역점 사업인 협회, 회원사 간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지회 설립의 첫 번째 결실로 오는 6월 중에 지회 발족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키로 한 대전충청지회에는 23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김용철 회장은 “이번 대전충청지회 설립은 회원사를 위한 협회,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연내 또 다른 지회도 설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새로 출범한 지회와 협회가 회원간 소통을 늘리고, 일선 현장의 이야기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종에 따라 가축도매시장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한우의 경우 도매시장 출하비중이 매년 확대, 어느새 전체 출하두수의 절반을 넘는 물량이 소화되고 있는 반면 돼지는 입지가 크게 줄어들면서 도매시장의 순기능까지 상실할 위기에 놓여있다. #수수료 주더라도…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0년전인 지난 2007년 29.3%에 불과했던 한우의 도매시장 출하비중은 2014년 50%대를 넘어선 이후에도 꾸준히 늘면서 2016년에는 54.0%까지 높아졌다. 올들어서는 그 비중이 더 커지며 4월말 현재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한우가 전체 물량의 55.0%에 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종 소비단계까지 등급제가 정착된 한우시장 트렌드를 가장 큰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우 유통업계 관계자는 “농가 입장에서는 상장을 통해 같은 등급이라도 더 높은 시세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산지거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도매시장 출하를 선호하고 있다”며 “구매자 역시 직접 품질을 확인하고 등급별로 원하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도매시장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각종 수수료와 운송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한우 공급과 수요의 도매시장 집중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
한우의 근출혈은 예방할 수 없는 걸까. 지난해 한우의 결함육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근출혈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우의 근출혈을 포함한 결함육으로 인한 손실액이 마리당 47만4천60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에서의 결함육은 2만871두로 전년 2만963두로 약간 줄어들었다. 이 중 6천858두에서 근출혈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6천980두에 비해 1.4% 감소한 양이다. 그러나 그 피해는 적지 않다. 지난해 총 결함육 발생율은 2.8%이며, 그 종류는 근출혈, 수종, 근염, 외상, 근육제거 등이며 이의 각 각 발생률은 0.93%, 0.15%, 0.61%, 0.31, 0.62%, 0.22%이다. 근출혈은 소를 생산·도축하는 과정에서 혈압의 상승으로 모세혈관이 파괴돼 혈액이 체외로 완전히 방혈되지 못하고, 근육내에 남아 암적색의 혈점을 나타내는 현상을 일컫는다. 원인으로는 사료 중에 세레늄과 비타민E가 부족, 상하차 시 스트레스, 운송 스트레스, 장시간의 상차계류, 계류장에서의 과격한 행동 등 도축 전 스트레스, 도살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이로 인한 지난해 한우 마리당 결함육으로 인한 손실액
전남 순천은 전라남도의 동쪽에 있는 시로 남쪽으로 순천만이 있다. 순천만은 세계 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이며,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이 때문에 도축장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청결과 위생을 주 무기로 운영하고 있는 도축장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청정지역 여건 맞춰 청결·위생 승부…가동률 UP 로컬 푸드 배경으로 지역시장 활성화에도 주력 전라남도 순천에 작업장이 위치한 새순천축산은 전남 순천만 근방에 위치해 있어 청결과 위생이 직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 부지확보를 통해 가동률을 높이는 등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전남은 특유의 생고기문화가 있기 때문에 도축을 더욱 신경 써서 해야 한다. 도축한 날 즉시 허용부위는 도축하고 평가사 입회하에 사전절취한 후에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순천축산은 1985년 민관합작으로 설립돼 2004년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위생에 집중했다. 대지 2만3천46㎡, 건물 4천396㎡의 작업장에는 1일 소 80두, 돼지 1천100두를 작업할 수 있다. 자체 육가공공장인 1가공장에서는 소 40두, 돼지 350두를 작업하고 있으며 황금돼지 브랜드는 2가공장에서 소 10두, 돼지 100두를 자체 가공하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국정 공백기를 틈탄 식품가격의 부당한 인상 행위를 규탄하며 식품 가격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위원장)는 지난해 말부터 평균가격이 치킨은 8.6~12.5% 등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 가계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성명서를 발표, 소비자 알권리 차원에서 정확한 인상 근거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그동안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감시·모니터링, 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개최하면서 물가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으나 기업은 매번 원부자재 및 인건비, 임차료 상승을 핑계로 소비자단체 의견에 소극적인 대응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원재료비 등 뚜렷한 인상 근거 없이 제품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소비자에게 손쉽게 물가 부담을 지우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 인상에 편승한 비윤리적인 기업들을 규탄하며, 각 기업들에게 인상 전 가격으로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국정 공백을 틈타 기업이 기습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은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한 결정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기에, 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달 26일 경기 안성 한국양봉농협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꿀 등급판정 시범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꿀 등급판정 기준과 운영체계 등에 대한 소개로 유통업체 담당자의 꿀 등급판정 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업무협의회를 가진 후 현장견학을 통해 등급판정 받은 꿀의 체계적인 공정 관리를 직접 확인했다. 등급 꿀은 위·변조방지 기능이 탑재된 등급 스티커를 부착하고 이력번호와 QR코드 조회로 꿀의 종류와 등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등급 꿀을 중심으로 한 국내산 꿀의 유통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축평원 백장수 평가사업본부장은 “믿을 수 있는 등급 꿀 유통 확대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꿀 유통환경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요청한다”며 “축평원은 축산물에 가치와 신뢰를 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족 형태 변화로 인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에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가공기술 발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8일 세종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냉동기술협의회(회장 정구용·상지대 교수) 정기 학술대회에서 아워홈 장성호 식품연구원장은 ‘HMR 트렌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사진>를 통해 HMR이 식품이 아닌 식사로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고 가정식, 외식, 급식보다도 맛과 품질, 영양부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국내 HMR 인식은 영양, 신선도, 안전성 등에 대한 신뢰성이 낮을 뿐 아니라 맛과 품질, 만족도도 크게 높지 않고 대량 생산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상황인 만큼 선진국 HMR 시장의 성장 초기 단계의 모습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 원장은 외국의 경우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외관, 품질을 재현해 저염, 저당, 영양소 등 영양 밸런스를 최대한 맞추고 원료 본연의 풍미와 신선한 맛 제공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원장은 “가정식 간편식은 앞으로 레스토랑 수준의 맛 품질을 갖춰야 한다. 또한 유아, 노인, 영양 등 고객의 특
올해 1분기 기준 주요 축산물의 유통 비용률은 43.9%로 전년 동기 대비 7.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분기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 결과, 축산물의 유통 비용률은 감소하고, 소비자 가격보다 생산자 가격의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 축산물 유통마진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이 발표한 축산물 유통실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전국 17개시도를 대상으로 유통실태 전반에 대해 축산업 유통종사업체의 현장조사 1천925건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2017년 1분기 유통비용률은 43.9%로 전년 51.5% 대비 7.6%P 줄었다. 유통비용은 최종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금액으로 직접비(수송비, 포장비, 상하차비 등), 간접비(임대료, 인건비, 이자 등), 유통이윤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사 결과 2017년 1분기 주요 축산물의 가격은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소비자 가격보다 생산자 가격의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나 유통비용률 감소 효과가 유통상인 보다는 농가에 더 많이 돌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도 1분기 유통비용률을 품목별로 보면, 쇠고기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