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고기 덩어리 프라이팬 구이식 정착 요즘 스테이크가 대세다. 스테이크의 종류도 부위별, 굽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다. 비프스테이크의 발상지는 런던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18세기 비프스테이크이라는 클럽이라는 남성 사교모임으로 시작해 1년에 두 번 비프스테이크와 감자구이, 와인을 곁들인 만찬을 열었다. 이후 1815년 워털루 전투로 영국군이 파리에 입성한 후 프랑스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비후테키라고 줄여서 불렀는데, 프랑스어로는 비스테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스페인어로는 비스테크, 이탈리아어로는 비스테카로 모두 영어에서 파생된 말이다. 독일어로는 린트슈튀라는 쇠고기 토막이라는 뜻도 있지만 영어인 스테이크가 더 널리 쓰이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 요리가 영어권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다. 단지 영어의 스테이크는 원래 꼬치에 꽂은 고기를 천천히 구운 것을 뜻하는 고대 스칸디나비아어에서 유래한다. 어원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스틱이나 스티치, 그리고 그리스어의 스티그마 등이 스테이크와 같은 부류의 말임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는 1760년대에 냉장기술의 발달과 고기의 철도수송이 가능해지면서 뉴욕에 스테이크 하우스가 생기고
농협안심축산과 녹색한우조합공동법인이 협력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녹색한우, 안심축산물전문점’을 지난 8일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안심축산전문점은 농협안심축산과 전남지역 한우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조공법인이 축산물 생산과 판매를 각각 담당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개점식에는 농협안심축산과 녹색한우조공법인, 안심축산 협력업체인 영진엠앤에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윤효진 농협경제지주 안심축산사업부장은 “녹색한우 안심축산물전문점 활성화는 농가 수취가격 상승과 소비자 구입가격이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통단계 축소 및 거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달 돼지가격이 탕박기준 지육 kg당 평균 5천200~5천300원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이 돼지가격(탕박기준)을 이같이 예측했다.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3월 등급판정두수는150만7천두로 전월에 비해 8.3%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2월 국내 전체 재고 추정량은 3만5천123톤으로 전월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전월보다 거의 모든 부위의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분육 판매동향을 살펴본 결과 삼겹살 판매가 부진하며 목심 역시 판매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도매시장 상장두수 감소, 5월 초 연휴로 인한 가공장 휴무로 사전 가공작업이 늘어나 지금보다는 돼지 지육가격이 상승한 5천200~5천300원으로 전망했다. 학교급식, 나들이 등 계절적 수요증가로 돼지고기 가격도 6천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등심, 갈비, 후지 판매가 용이하지 않아 그 이상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최근 대형 2차 육가공품업체들의 햄 판매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원료육으로 쓰이는 후지 판매가 급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충북 C&V센터(충북 오송)에서 ‘2017년 HACCP 심사관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장기윤 원장, 식약처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 본원 및 6개 지원(서울, 경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및 2개 출장소(강릉, 제주) 직원 170여명이 참석했다. 직원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HACCP 정책, 관련법령, 선행요건, HACCP 평가사례, 준비 5단계 및 HACCP 7원칙 등으로 식품·축산물 분야 생산, 제조·가공, 유통 등 전 단계를 다뤘다. 이튿날 진행된 토론에서는 업종별 차이점, 지적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실무중심의 정보를 공유해 원활한 협업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다. HACCP 심사관 전문교육은 식품·축산물 HACCP 인증 심사 역량 강화 및 눈높이 맞춤을 위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기윤 원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 HACCP인증원 내 심사교육을 일원화하고, HACCP 인증 심사 근거를 심도 있게 다루는 등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무엇보다 심사관들의 주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음메닷컴(공동대표 최대식·남정윤)은 지난 6일 경기도 광주시소재 본사에서 열린 ‘상생 프로젝트 육데이(6DAY) 론칭 페스티벌’에서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광주시에 기부, 광주시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육데이’는 축산물 적정소비 캠페인으로 고기 육(肉)이라는 한자와 숫자 6의 발음이 같다는 데서 착안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인터넷 축산물도매회사 음메닷컴 측은 “앞으로 매월 6일, 16일, 26일을 고기 먹는 날 육데이로 홍보해 전국적인 축산물 소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데이 캠페인의 취지는 정기적인 축산물 소비를 통해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는 축산농가와 외식업체, 정육점 사업자의 매출 부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주기적으로 적정한 고기 섭취를 통해 건강한 균형식단을 유지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젝트이다. 이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은 축사에서 “축산농가, 식육포장처리업체, 외식업체 모두가 소비자와 상생하는 육데이 캠페인으로 확산되어 축산경기 회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박용순 본부장은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육데이 캠페인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최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안광영)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가야박물관(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 ‘2017 고령대가야 체험축제’에 참여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주요사업 소개와 우리 축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참여는 정부3.0 우수공공기관으로서의 핵심가치(공정, 전문성, 소통, 도전) 실천 및 공유를 위한 활동이며, 국민들의 알권리 제공을 위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 알려줌으로써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안광영 대구경북지원장은 “국민의 행복과 건강에 이바지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식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이기도 하다. ‘식’이 문화로 발전하면서 음식에 담긴 스토리에 관심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의 대표음식인 ‘김치’의 경우, ‘김치’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요리라도 각 지역에 따라 그 맛의 너비와 깊음이 천차만별이듯 육식도 마찬가지다. 육식에 관한 역사와 문화에 주목되는 이유다. 우리나라의 육식문화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고기 문화와 어원, 그리고 고기요리 팁 등에 대해 관련서적을 참고해 정리했다. 주어진 환경 따라 육류 섭취 문화 제각각 세계 각 나라는 자연 환경에 따라 육류섭취 문화가 다르게 나타난다. 도구와 불의 이용, 목축과 농경의 시작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거쳐 인류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에서 나는 식재료를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그러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전통요리가 만들어지고 세계 각지에서 만나 서로 융합되고, 또 다양하게 발전해왔다. 종교의 영향으로 돼지고기를 금기시 하거나 역사상의 유명한 인물이 즐겼다는 이유로 유명해진 요리도 있다. 예를 들어 추운 지역에 위치한 나라에서는 지방이 많은 고기를 즐겨 먹지만 목축이 발달해 육류소비가 많은 나라에서는 살코기 섭취를 즐
대경햄, 바이에리쉬 플라이셔슐레 란츠훗과 체결식 독일 정통 식육가공 전문가 육성 교육 인프라 구축 국내에서도 정통 독일의 육가공 마이스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경햄(대표 유호식)은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독일 바이에리쉬 플라이셔슐레(육가공 전문 교육 학교) 란츠훗의 대경햄 한국 분교 설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민연태 축산정책국장, 주한독일대사 공식대리인 비어트 뵈르너 경제부 총 책임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본지 회장, 한국육가공협회 김실중 부회장, 농협대학교 남성우 전 총장, 독일 바이에리쉬 플라이셔슐레 란츠훗 게혹 찡클 원장과 바바라 찡클 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대경햄은 1986년 설립된 기업으로 1984년 국내 최초 메쯔거라이 코델리를 설립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독일 바이에리쉬 플라이셔슐레 란츠훗은 190년 전통의 식육마이스터학교이다. 대경햄은 세계 최고의 육가공 기술과 전통을 가진 독일과, 독일 내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은 마이스터를 배출한 란츠훗 식육학교와 협력해 바이에른 식육마이스터 한국 분교를 설
나들이 시즌과 연계된 다양한 한돈 소비촉진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한돈자조금)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 을 통해 대대적인 새봄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야유회, 엠티, 워크숍 등 단체활동과 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봄맞이 기획전이 오는 30일까지 지속된다. 삼겹살, 목살 등으로 구성된 한돈세트(5kg)를 최대 1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단체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구매자들에게는 5kg 상당 한돈세트 1개 구매 시 라면 20개, 2개 구매 시(10kg 상당) 라면과 즉석밥 각 20개가 추가로 증정된다. ‘4월, 한돈몰에 모여라!’ 이벤트는 기업과 학교, 단체, 커뮤니티 등 특정 단체의 한돈몰 신규가입자 수가 50명을 돌파할 경우, 해당 단체에 10만원 상당의 한돈 선물세트를 증정하고 있는 행사다. 응모는 신규 가입 시 비고란에 단체명을 기재하면 자동 응모되는데, 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한돈 또사봄’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한돈몰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30% 할인권을 구매 금액과 횟수에 상관없이 제공하고 있다.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 10일 소다의 청량한 맛을 더한 음료형 요구르트 ‘요미고 요구르트’<사진>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새콤달콤한 요구르트에 청량한 소다향을 첨가한 독특한 맛이 특징으로 고유의 소다향을 살린 ‘오리지널’과 소다향에 오렌지향을 첨가한 ‘오렌지’ 2가지 맛이다. 특히 ‘요미고 요구르트 오리지널’은 기존 소다 맛 본연의 산뜻하고,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요미고 요구르트 오렌지’는 오렌지 과즙을 첨가해 독특하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얼음을 첨가하여 마시면 더욱 새롭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디즈니 ‘몬스터 대학교’의 인기 캐릭터들을 패키지에 삽입하여 ‘캐주얼 요구르트’의 콘셉트를 표현했다. 서울우유 강방원 발효유마케팅팀장은 “요미고 요구르트는 기존 요구르트에서는 맛볼 수 없던 독특하고 새로운 맛과 풍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지난 3일 무진장축협 브랜드인 마이돈포크와 임실치즈를 런칭해 통살등심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를 신규 개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진안돼지는 물 맑고 공기 좋은 무주진안장수 지역의 천혜의 고원지대에서 사육돼 영양, 맛, 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만큼 무진장축협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돈육 브랜드 제품들은 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무진장축협은 이러한 장점들을 모아 탄생한 마이돈포크를 젊은 소비층 트렌드를 반영해 돈가스로 형태로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임실치즈농협과 연계해 개발 출시한 치즈 돈가스와 통살등심 돈가스는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사장 여인홍)는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북카페에서 농식품 관련 협회관계자들과 함께 수출정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유가공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8개 주요 협회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정보와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모니터링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한국유가공협회는 중국으로 수출되던 조제분유와 우유 등이 최근 어려움을 겪자 다른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수출이 가축질병으로 인해 끊긴 상황에서 각국의 열처리가공품은 가능성이 있으니 축산물 수출정보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aT는 협회들과의 긴밀한 정보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정보교환을 위한 수출정보자문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활용한 신속한 수출정보 전파와 개선사항 도출을 위한 피드백, 현장에서 필요한 신규 정보 수요 발굴, 애로사항 청취 등 실효성 높은 수출 정보사업의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각 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