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아직 평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계란의 공급이 달리며 산지시세가 강세를 띄어 산란계 농가들이 한 숨을 돌리고 있다.하지만 국내 사육기반으로는 언제든지 공급과잉으로 돌아설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지속적인 계란의 수급 안정을 위한 농가들의 각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지난해부터 장기간 하락세가 이어지던 계란 산지시세는 지난 8월부터 서서히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난 4일 현재 1천200원(특란 10구 기준, 전국평균)을 기록하고 있다. 평년가격인 1천215원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시세가 오르기 직전인 지난 8월 초 1천90원에 비하면 2달간 100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 상승은 지난 7~8월 산란성계(노계)의 도태가 전년(228만수)과 평년(357만수)을 크게 상회한 669만수가 이뤄지는 등 전체 산란계 사육수수가 감소했고, 지난 명절이후 비수기를 예상한 농가들이 자체대비를 통해 물량조절을 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같은 계란가격의 상승세는 언제든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같은 추세가 이어만 진다면 당분간 특별히 소비가 늘지 않아도 계란 값은 어느 정도 안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강원 횡성계란이 홍콩 수출 길에 오른다.최근 강원도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 계란이 지난달 샘플물량 수출에 이어 이달부터 초도물량이 수출될 전망이다.횡성군은 지난해 8월부터 홍콩에 계란 수출이 재개됨에 따라 횡성계란의 홍콩 수출을 위해 원주시에 소재한 SG인터내셔널(대표 조형도), 홍콩 수출업체인 Top Weal Limited와 횡성계란 수출에 대한 업무망을 만들고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업무를 진행해왔다.홍콩 수출 첫 단계로 지난달 수출된 횡성계란 샘플물량은 모두 900개로 횡성군 반곡리 무리개농장(대표 박병곤)에서 납품된 계란을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에서 수집·선별·등판·포장해 SG인터내셔널이 전담해 수출하는 형태다.횡성군과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은 샘플물량에 대한 홍콩 현지 반응을 보고 가격협상 후 이달 중 본격적으로 수출 길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횡성군청 관계자는 “계란 수출이 본격화 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계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법 개발을 위한 대회가 개최됐다.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주관, 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이 주최한 제2회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요리법 개발 경진대회’가 최근 곡성군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단장 전남대 이지웅 교수)은 지난해부터 매년 오리고기를 활용한 요리법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오리고기가 오리탕, 오리백숙, 오리훈제 등 단조로운 조리법에서 벗어나, 일반 소비자들이 오리고기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요리법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곡성군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15개팀(4인구성)이 참가, 오리 복주머니 만두를 곁들인 로제 리조또, 오리야채볶음 비빔우동, 오리카츠를 곁들인 일본식 덮밥 등 15개 오리고기 요리법을 선보였다.참가팀들의 열띤 경연 결과 오리 육수와 고기를 활용하여 오리고기 풍미를 살린 오리볼 파스타를 소개한 오리볼파스타팀(정지상, 손정은, 손수민, 윤준서), 마소스와 마블덕쌈팀(안지훈, 김민정, 최예빈, 최한솔), 마지막으로 애호박을 보트 모양으로 구어 그 속에 오리 찹스테이크를 담아 낸 애호박 보트에 담긴 찹스테이크와 단호박 퓌레팀(김선우,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본격적인 겨울철새 이동 시기가 다가오면서 AI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지난 1일 부터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간 AI 특별방역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2일부로 농림축산검역본부도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 가금사육 농가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현재 ASF 발생으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AI까지 발생할 경우 축산업계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달 27~29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도래한 철새는 총 3만6천308수로, 시화호(1만6천243수)와 한강 하구(1만923수)에서 대부분이 발견됐다. 이 중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오리·기러기류는 2만2천178수로 확인됐다.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겨울철새의 남하 이동시 처음 도래하게 되는 경기, 충청권 일대 주요 도래지 및 하천 10개소 조사결과, 현재까지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오리·기러기류의 본격적인 도래는 시작되지 않았고 전년 동기(3만7436수) 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됐다”면서 “하지만 일부 겨울철새가 도래하기 시작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번 달 중·하순 이후부터는 오리·기러기류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삼시세끼 계란, 매일건강’이라는 주제의 홍보행사<사진>를 최근 전개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리 계란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서울시 구로구청에서 주최·주관한 ‘구로G페스티벌 2019’에 참가해 계란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소비자에게 계란의 뛰어난 효능과 우수성을 전달하는 한편, 계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계란자조금은 행사기간 동안 ▲삼시세끼 계란 서명운동 ▲계란정보와 안전성을 담은 카드뉴스 게시 ▲에그투게더 캠페인·계란마라톤대회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특히 메인 프로그램인 ‘삼시세끼 계란 실천 서명운동’은 계란자조금이 작년부터 진행하는 ‘삼시세끼 계란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국내 계란 산업의 불황을 극복하고 소비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했다.페스티벌이 열리는 3일 동안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약 2천명이 계란자조금 부스를 방문했고 방문객 중 630여 명이 꾸준한 계란 소비를 위한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계란자조금 관계자는 “계란은 단백질·비타민 등 양질의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6대 임원선거가 오는 23일로 잡혔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오는 23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이달 말로 임기 만료 예정인 임원진을 선출한다.이 자리에서는 계란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장,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다.계란자조금 선거관리위 관계자는 “이번 6대 임원진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가 당초 이달 초에 개최예정이었던 ‘2019년도 제3차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를 최근 국내에 발생 중인 ASF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무기한 연기했다.닭고기자조금 관계자는 “ASF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의원회를 강행하는 것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 추후 공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육계협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닭고기로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2일 어르신 및 성장기 아동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닭고기 500마리와 1천500인분의 5가지 반찬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키 위해 경기도 성남 소재 신흥교회와 사회복지법인 삼광복지재단에 각각 기부했다고 밝혔다.육계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수 단백질이 풍부해 몸에 좋은 닭고기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서 마련된 자리다.이번에 기부된 닭고기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성남 소재 신흥교회를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고, 5가지 반찬은 같은 달 26일, 30일과 지난 2일 총 3회에 걸쳐 사회복지법인 삼광복지재단을 통해 삼광요양원 어르신들, 주간보호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아울러 지난달 27일과 지난 2일에는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으로도 제공했다.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지금 우리 닭고기업계가 많이 어렵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몸에좋고 맛도좋은 우리 닭고기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육계협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에게 토종닭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달 25일 협회 회원사인 (주)버드내(대표 이정화)가 후원한 ‘매실 숙성 버드내 토종닭 훈제’를 준비, 전방 군부대를 방문해 ‘전방 군부대 토종닭 기부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및 임직원들을 비롯, 앞서 지난달 18일 개최한 군부대 기부행사에 동참했던 걸그룹 미드나잇도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문정진 회장과 걸그룹 미드나잇 멤버들은 몸에 좋은 백색육인 우리의 토종닭의 맛과 영양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기탁한 훈제 토종닭 제품을 군장병원에게 전달했다.아울러 전달식이 끝난 뒤 걸그룹 미드나잇의 위문공연도 진행돼 군장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전방에서 철통같은 경계 작전으로 늘 긴장하시는 국군장병에게 조금이나마 영양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백색육 토종닭 훈제 한닭 제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방은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데 토종닭 훈제 한닭을 드시면 면역력 강화, 동맥경화 예방 그리고 거친 피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토종닭협회원들을 대표해 국군 장병 여
[축산신문서동휘기자] AI 특별방역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가금단체들이 비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등 가금 생산자 단체들이 일제히 지난 1일 부로 AI 특별방역기간내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시작했다.각각 설치된 상황실은 비상연락망 구축, 당직근무 실시 등을 통해 AI에 대한 상황유지 및 관리를 비롯해 신고접수, 홍보 등 실시 정부의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한편, 농가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을 실시하고 철새 도래지 등의 출입 자제, 매일 임상예찰(폐사율, 산란율 등)을 실시·기록한 후 월 1회 해당 시·군에 보고(미준수 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해야 한다. 또한 AI 의심축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9060)해야 한다.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최근 국내에 ASF가 발생하고 있다. 같은 축산업계 종사자로서 ASF의 조기 종식을 위해 범 국가적인 차단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도래하고 있는 만큼 농장 차단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자체조사를 통해 산란일자 표시제가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식약처는 지난 1일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2019.8.23) 한 달을 맞아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소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계란의 산란일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산란일자 표시율이 99%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기 이전에 표시제가 정착된 대형마트를 제외하고, 식자재마트·동네슈퍼 등 전국에 있는 927개 중·소형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계란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식약처는 사실상 산란일자 표시제가 정착했다고 평가했다.또한 표시 상태 등도 함께 조사한 결과, 겉포장에 산란일자를 표시하거나 투명포장을 사용하는 등 산란일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 관계자는 “적정하게 보관·유통된 계란은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다 하더라도 품질과 안전에 문제가 없으므로, 유통 계란의 보관온도 등의 관리를 강화하여 소비자가 신선한 계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협력업체와 동반상생 도모를 위한 기술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지난달 30일 하림 본사 회의실에서 하림 박길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협력사 ㈜석성 김종성 대표이사, ㈜신성에프엔비 최영환 대표이사, 현대종합기계 변금용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상생 기술혁신 컨설팅 및 2019년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치열해지는 기술 경쟁 사회 속에서 제품의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신 기술지원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특히 하림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품질 향상 및 설비 혁신을 이뤄 생산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또한 하림은 협력사들의 자동화 설비 도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상생펀드를 지원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아울러 도계생산 설비 및 닭고기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협력업체 3곳에 대해서도 감사패를 전달했다.기술 컨설팅을 통해 물류시스템 발전에 도움을 준 ㈜석성과 도계 및 식품관련 기계 산업 분야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