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오리 이력제의 일환으로 모바일 사육현황 신고가 시범적으로 실시됐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닭·오리·계란 이력제’ 시행에 앞서 해당 농가들이 원활하게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먼저 모바일 사육현황 신고를 지난 6일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닭·오리·계란 이력제’ 시행으로 농장식별번호를 부여받은 닭·오리 사육시설의 농장주는 매월 5일까지 사육현황 등을 축평원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사항이다. 이에 축평원은 앞으로 매월 1일 닭·오리농장 농장주들에게 사육현황신고사항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며 농장경영자는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로 접속해 관련 화면을 볼 수 있다.문자메시지를 받은 농장주들은 신고화면에서 농장의 사육축종(닭·오리)과 사육유형별 사육수수를 입력한 후 ‘신고’ 버튼을 누르면 해당 월의 신고가 완료된다. 축평원은 시범발송 첫 번째 기간인 지난 6~11일 4일간 해당 농장주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축산허가 등록제 대상인 닭·오리 사육시설을 운영하는 농장경영자는 축산물이력제 의무적용 대상이다. 농장식별번호의 발급신청 또는 휴대전화번호 등 농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추진된다.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는 지난 5월 공고한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연구’에 대한 용역을 한경대학교 남인식 교수팀과 계약하고,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7년 6월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발표한 정부 대책 중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산닭 유통을 금지키로 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국내 소규모 도계장의 시설설비 요건, 토지이용 입지 요건 등을 조사하고 국내와 국외 사례 조사를 통해 소규모 도계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당초 5년간 매년 10개소를 설치 및 지원하려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진된 소규모 도계장이 1개소에 그치는 등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했다.그간 토종닭업계 관계자들은 소규모 도계장에 대한 정의와 설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특히 전통시장 등의 산닭판매점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타 법령에 의해 설치에 제약이 있어, 사업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육계농가와 계열화사업자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오는 24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한국육계협회 주최,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주관으로 ‘2019 전국 육계인 상생협력 전진대회’<사진>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육계산업 비전선포식에 이어 육계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장관상 3명, 협회장장 8명), 축하공연, 가수왕 선발대회와 그에 따른 시상식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현재 육계산업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값싼 수입 닭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면서 산업기반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이에 전국 육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협력 다짐을 통해 상생을 넘어 더불어 도와가는 공생의 시대를 여는 계기를 마련하고 함께 당면 과제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 육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구구데이’를 맞아 지난 9일 온라인 이벤트 ‘닭고기만찬 자랑대회’를 개최했다.구구(99)데이는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예로부터 시골집 앞마당에서 키웠던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소리 내 부르던 것에 착안해 2003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모두 불러 모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로 정하면서 시작됐다.이번 이벤트는 육계협회 블로그에서 지난 9~15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17일 당첨자 발표를 통해 던킨도너츠 치킨머쉬룸 플랫브래드 모닝콤보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육계협회 관계자는 “이번 ‘구구데이 이벤트’가 국내산 닭고기의 효능과 구구데이의 의미를 널리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가 구로구(구청장 이성), (사)따뜻한마음(이사장 김동옥)과 지난 4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구청에서 사회공헌활동인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 계란 1천판(3만개)을 기부<사진>했다.이날 행사에는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과 김종준 사무국장,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 따뜻한마음 김동옥 이사장을 비롯 기부자로 나선 모던엠디에스㈜ 이원섭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해 오리산업 종사자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오리 휴지기제의 시행이 오리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보다 피해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오리휴지기제는 가축전염병예방의 일환으로 정부가 AI 방역을 위해 과거 AI 발생농가 및 인접농가, 철새 도래지 주변 등 위험지역에 위치한 농가, 방역 취약농가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오리사육과 영업활동을 제한하고 이를 보상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지난 2017년 260농가, 오리 352만수를 대상으로 5개월간 처음 시행됐다.실제 오리휴지기제의 시행이후 AI 발생이 현격히 줄어들자 정부는 이를 혁신 사례로 꼽는 등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오리업계는 휴지기제로 인한 강제 사육중지에 따른 수급불균형과 소득감소에 따른 반발, 보상금 수준 등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에 따르면 2012년 9천만수였던 오리 도압물량이 휴지기제가 도입된 2017년 4천618만수로 반토막이 났다. 한때 1조원에 육박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던 오리산업이 휴지기제 도입으로 위축된 것.이런 가운데 최근 오리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체리부로가 사육농가에게 최고 품질의 병아리를 공급하기위한 초석을 마련했다.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정부의 축산계열화사업자금을 지원받아 전북 정읍시 감곡면에 9만수 사육규모의 육용종계 육성농장(농장명 : 한국원종 ‘감곡농장’)을 신축하고 지난 2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신축한 감곡농장은 2만9천800㎡의 부지에 종계사 3개동 등 건축 연면적이 1만235㎡로 총 사업비 93억원(융자 30억원 포함)이 투입됐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특히 감곡농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벽체를 조립하는 북미의 선진 건축공법인 틸트업(Tilt-up) 방식이 적용된 건축물로써 이를 통해 공사비 절감과 방온·방습은 물론 병해충과 설치류의 침입 완벽 차단, 벽면의 세척·소독의 용이성까지 네 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또한 급이 설비도 일반적인 ‘팬 급이기’ 방식이 아니라 계사의 천정에 매달린 구동형 살포기를 이용하여 바닥에 사료를 뿌려주는 방식인 영국의 ‘스핀피더’를 도입했다. 스핀피더 방식은 사료를 뿌려주는 반경이 최대 15m로, 닭이 쫓아다니면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팬 급이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닭들의 활력이 강해지는 것은 물론 먹이 다툼이 거의 없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양계 농장에서 보다 정확한 질병 예방 및 구제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닭 진드기, 딱정벌레 등 질병으로 고생하는 농가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철 AI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대한양계협회 주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후원하는 ‘2019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이 오는 18일 산란·종계 농가, 이튿날인 19일에는 육계농가 대상으로 각각 오후 2시부터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다.이번에 예정된 교육내용은 산란·종계 농가대상으로 ▲산란계·종계에서 다발하는 주요 질병과 예방대책, 육계농가 대상으로는 ▲육계에서 다발하는 주요 질병과 예방대책을, 전 축종 공통 항목으로는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 대책 ▲안전한 양계산물 생산을 위한 올바른 동물용의약품(백신, 항생제)의 선택과 사양관리방법 ▲가축질병 및 안전성 대응을 위한 가금 및 가금산물 이력제 설명 등이며 이를 통해 농가들의 차단방역 및 예찰활동을 강화시켜 AI 재발 방지 등 초동 방역조치 능력을 배양시키고, 질병예방을 위한 적절한 약품의 선택과 사용법, 관리요령을 소개함으로써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연산오계재단(이사장 이승숙)이 연산오계문화재를 통해 가축과 반려동물의 넋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연산오계문화제<사진>가 오는 21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지산농원에서 열린다. ‘생명사랑의 아름다운 민속’을 주제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려온 연산오계문화제는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인 수혼제(獸魂祭)를 재현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수혼제는 사람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무하고 천도하기 위해 선조들이 지내온 우리 고유의 민속이다. 연산오계문화제의 주 행사인 ‘연산오유공위령제(連山烏酉公慰靈祭)는 수혼제의 형식과 내용을 복원한 대표적인 민속행사다. 연산오유공은 ‘천연기념물 265호 연산 화악리의 오계’를 의인화해 높여 부르는 말이며, 문화재청은 지난 2015년 오유공위령제를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선정한 바 있다.동물실험을 하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수혼제의 일부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나 제대로 된 형식과 내용을 갖춘 수혼제는 오유공위령제가 거의 유일하다. 오유공위령제에 진설되는 음식은 닭이 즐겨 먹는 5곡, 5채, 5과로 차려지며 참례객들의 음복 음식도 채식으로 제공된다.올해 수혼제는 연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이지바이오 계열 마니커에프앤지가 닭고기 가공식품 부문에서 최강자로 떠올랐다.지난 3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마니커에프앤지(대표 윤두현·사진)가 2년 연속 식품(닭고기 가공식품)부문 대상을 받았다. 해당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은 이번이 최초로, 마니커에프앤지는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과 히트상품 출시 등 최근 몇 년간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이번 수상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튀김류, 구이류, 훈제류 등은 물론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HMR(가정 간편식)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가공품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업계 최초로 삼계탕과 삼계죽의 국제적 표준화에도 성공한 마니커에프앤지는 일본, 동남아시아 및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있으며, 지금까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캐나다와 EU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계탕 제품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하면서 미국에서 식품한류를 이끌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최근 코스닥 시장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육계협회가 통합경영분과위를 열고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3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회의실에서 ‘2019년 제3차 통합경영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분과위에서는 2019년 전국 육계인 상생협력 전진대회의 추진 계획 등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상근 육계협회장은 “닭고기 업계가 심각한 불황에 접어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농가들과 계열화업체간의 상생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2019년 전국 육계인 상생협력 전진대회는 오는 24일 개최 예정이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지난달 말부터 정부가 계란에 대해 살충제성분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산란계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12주간동안 유통단계의 계란에 대해 지난 5월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한 것과 같이 비펜트린, 피프로닐 등 살충제 관련 성분 34종의 잔류물질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항생제(설파제, 엔로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 검사도 함께 병행한다.더욱이 이번에 실시되는 계란 검사는 기존 검사항목 33종에서 플루랄라너 1종을 추가한 34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가들은 이같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사용 전 반드시 사용방법, 용량 등을 숙지, 만전을 기해 사용해야 한다.이번 검사는 총 1천800건에 대해 이뤄지며 부적합 물량 발생 등 위기 징후 시 검사규모가 확대된다. 계란검사에서 부적합이 발생할 경우 부적합 계란에 대한 유통금지와 함께 회수·폐기조치가 내려짐은 물론, 해당 계란을 출하한 농가에게도 출하정지 조치가 내려진다. 또한 약제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위반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의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라 부적합 판정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