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토종닭 방역 교육’을 개최했다.이날 교육은 토종닭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토종닭 거래상인, 산닭판매점 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책과 사양관리 요령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에서 ‘정부의 AI 방역정책’을, 하림 조현성 상무가 ‘전염병차단 및 사양관리 요령’에 대해 강의를 해 농가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지난 23일부터 산란일자 의무표시제가 전면 시행됐다.정부는 이번 산란일자 표시제도의 시행으로 계란 유통기한 설정기준이 투명하게 되어 계란의 안전성이 강화되고 유통환경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소비자들은 그 동안 포장지에 표시된 유통기한과 보관상태 등을 고려해 계란 구매를 결정했으나, 산란일자 정보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계란의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하지만 업계서는 “산란일자 표시가 계란의 안전성을 보장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현 상태의 유통구조라면 농가와 유통상인들의 피해발생은 필연적”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실제로 법 시행에 앞서 대다수의 산란계 농가들이 이달 초부터 산란일자를 표기하기 시작하자 문제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한 산란계 농가는 “계란이 남았을 경우는 물론 모자랐을 때도 걱정이다. 그날그날 날짜별로 납품처에서 원하는 물량을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계란이 여유 있게 생산되면 물량을 납품하고 남은 계란들은 처리방법이 없다. 반면 계란이 모자라 납품당일 최소 물량에 미치지 못할 경우, 유통업자가 계란을 수거하러 오는 것을 꺼려해 판로가 막혀버린다”고 토로했다.한 계란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양계업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분류(산란계, 육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내 양계산업(산란계, 육계)은 경제성장과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현재 식품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하는 농업 총 생산액(2017년 기준) 48조1천704억원 중 닭고기가 2조3천 767억원으로 4위, 계란은 2조1천4억원으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사육규모 확대가 계란시장의 과잉으로 흐르며 현재 산란계 농장들의 경영손실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산란계 산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송복근, 이하 산사모)’은 저난가(낮은 계란값) 현상을 타개키 위해 수급안정화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사육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어 사업진행에 애로가 커 양계업(01231)의 세세분류(산란계, 육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2일 통계청에 이를 건의했다고 밝혔다.현재 통계청에서 운영중인 ‘한국표준산업분류’에는 2개의 산업(산란계, 육계)을 하나의 분류코드로만 표기하고 있어 해당산업들의 규모와 범위, 관련업종 등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못해 통계자료들이 중복되고 누락되는 등 기초통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난각 산란일자 표시 시행 및 가정용 계란 선별포장 유통 제도 준비 현황 등 점검을 위해 세종시 소재 농업회사법인영신(주)를 지난 23일 방문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23일자로 산란일자 표시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는 신선한 계란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계란에 대한 신뢰도 확보 및 유통질서 개선을 통해 계란 소비도 증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현장 점검에는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세종특별자치시 관계자를 비롯, 주부, 급식영양사, 소비자들이 함께 참석, 계란의 산란일자 표시와 위생적인 선별·세척·포장 작업을 현장에서 참관하고 이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한편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계란을 위생적 방법으로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후 유통하는 ‘식용란 선별포장 유통제’는 내년 4월 24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이의경 식약처장은 점검 현장에서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계란의 안전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계란을 식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4월 25일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선별포장 유통 의무화 제도의 정착을 위해 계란 저온창고 및 냉장차량에 대한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검역본부가 AI 발생 대응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2일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을 초청해 양계산업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차단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검역본부 학술동아리인 AI 연구회 정례학술행사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양계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민관 소통 강화를 목적을 가지고 열렸다.초청 발표자로 나선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양계산업 현황 ▲양계 사양관리 ▲현장 양계 농가의 방역 의식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홍재 회장은 발표에서 “농가 차단 방역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을 더욱 강화시켜 농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AI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예찰 활동 강화, 초동 방역조치, 가금 산업과 연계된 정책 등 정부의 역할 뿐만 아니라 민관 상생협력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검역본부 이명헌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현장과 연계되고 소통하는 채널 및 연구 개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검역본부는 AI 연구 및 진단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생산자 단체 등 민간과 상호 협력하여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치매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란에 함유된 포스파티딜콜린 성분의 효과다.최근 핀란드 동부대학의 지르키 일리라우리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은 핀란드 남성 2천497명을 대상으로 평균 22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포스파티딜콜린 섭취량 최상위 그룹이 최하위 그룹보다 치매 발생률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아울러 포스파티딜콜린 최상위 그룹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도 우수했다.연구팀은 전체적으로 콜린 섭취량과 함께 특히 포스파티딜콜린 섭취량이 많아야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에 따르면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인지질인 포스파티딜콜린은 지질 대사, 세포 신호 전달,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 물질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줄어든다. 계란을 꾸준히 섭취 하는 것이 줄어드는 포스파티딜콜린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자조금과 KB 국민은행이 함께 개최하는 계란기부 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가 지난 29일 서울 구로구 소재 따뜻한마음 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됐다.계란자조금은 영양공급이 필수인 어르신 및 성장기 아동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계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계란 기부문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의 육계 계열화사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하림그룹의 모토인 (주)하림(대표 박길연)이 축산업계의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하림의 삼장(농장·공장·시장) 통합 경영을 통한 ‘도산농가 제로’ 정책의 성과가 재조명 받고 있다.전북 익산에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하림그룹은 사료·곡물유통·도축·가공식품 제조·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세계적 식품·농업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바탕에는 하림과 함께 발전한 육계 계약농가들이 있었다.하림은 완벽한 삼장통합의 계열화시스템을 구축, 농가와 계열회사의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육계산업을 안정적인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사육농가소득 업계 1위’와 ‘도산농가 제로화’에 초점을 맞춰 상생 발전을 우선시 하고 있다.이의 성과로 하림은 지난해 업계최초로 육계사육 농가의 평균 조수익(농가총수익) 2억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하림 사육부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하림육계농장 298호(연간 3회전 이상 농가 기준)를 대상으로 평균 조수익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해 2억300만원으로 2017년 1억9천100만원에 비해 1천200만
[축산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전북 익산 소재 하림 익산공장에서 열린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하림 임직원들에게 “농식품산업은 미래 블루오션이자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된 필수산업”이라며 “묵묵히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 여러분들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의 파수꾼”이라고 격려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전북사진기자협회 제공>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양계협회가 산란일자 표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난각 산란일자표기 전면시행(2019.08.23)에 앞선 지난 21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서면을 통해 산란계농가들에게 관련 주의사항을 당부했다.양계협회는 “8월 23일부터 난각에 산란일자 표시가 전면 시행된다. 그동안 양계협회는 산란일자 표시를 시행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정리해 식약처에 전달하고 동법 폐기를 강하게 촉구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법의 개정이나 수정은 없이 시행을 확정하고 다만 ‘진행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선하겠다’는 입장만 표명한 채 전면 시행키로 결정하고 현재 농장점검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해 농가에서는 착오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양계협회가 중점적으로 농가들에게 강조한 사항은 ▲산란시점으로부터 36시간 이내 산란일자 표기 ▲점검일 기준 농장 사육수수를 감안, 보관 계란숫자 주의(산란일자 표기 또는 표기되지 않은 물량이 많을 시 문제 소지) 등이다.36시간이라는 기준은 닭이 일정한 시간에 일시적으로 계란을 낳는 것이 아니기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뉴캣슬병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지난 19일 농식품부는 뉴캣슬병 예방접종 관리체계의 미비점을 사전 보완하고, 향후 발생 시 초동대응 강화 등 대응조치 재정비를 위해 ‘뉴캣슬병 방역실시요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뉴캣슬병은 뉴캣슬바이러스에 의해 닭 등의 가금류에 발생하는 급성전염병으로 발생 시 닭에게 이상호흡, 설사, 신경증상, 안면부종과 기침, 호흡기점막·결막 등에 출혈이 발생, 산란율 저하, 난질하락 등을 초래하며 예방접종이 되지 않았을 경우 높은 폐사를 일으킨다.농식품부의 이번 개정은 뉴캣슬병 예방접종·검사 및 가금의 살처분·이동제한 등 방역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해 관리체계 미비점을 사전에 보완, 뉴캣슬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함이 목적이다.이번에 개정된 방역실시요령의 적용 대상은 국내에 사육되고 있는 가금 중 ‘닭’으로 한정 지었다. 오리, 칠면조 등 타 축종에서 그간 뉴캣슬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의무적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타 축종에서도 뉴캣슬병이 발생할 경우는 동일한 방역규정을 준용토록 했다.개정된 방역실시요령에서는 먼저 뉴캣슬병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을 명확히 했다. 종계와 산란계는 농장에서 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오른쪽)가 지난 21일 육계협회 대회의실에서 송광현 부회장<왼쪽>의 임용장을 전달했다.앞선 지난 7일 열린 한국육계협회 이사회에서는 협회 정관개정, 위임·전결 규정개정 및 당시 송광현 상무에 대한 승진 건을 의결한 바 있다.이번에 정식으로 임용된 송광현 부회장의 임기는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