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용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하림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가공식품 제2공장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와 시공사인 (주)에이원E&H 김윤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함께한 준공식 자리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시설 확대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림은 지난 2023년 10월 본사 가공식품 1공장 옥상에 시간당 900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삼기부화장과 고창‧김제부화장에 480kw/h 용량의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가공식품 2공장에 시간당 99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로 준공하고 설비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생산 전력은 약 14만kw로, 이를 통해 연간 약 60톤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가공식품 1공장과 삼기‧고창‧김제부화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을 모두 합치면 연간 194만k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매년 약 900톤 이상의 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배종율)가 국내산 오리고기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매월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정기 할인 판매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부담 경감 및 ‘최고의 웰빙 단백질, 국내산 오리고기’의 우수한 효능과 맛을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소비자들은 이번 달부터 오리자조금에서 직접 운영하는 오리덕몰에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부위의 오리고기를 33%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27일과 28일에는 서울 중구 소재 서울마당 광장에서 개최되는 ‘매월 오리데이, 오리맛남마당’ 행사에서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40% 할인된 훈제오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리자조금은 지난해부터 정기적인 소비자 대상 오리고기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고품질의 국내산 오리고기 상품을 높은 할인을 적용한 판매기획전을 매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배종율 위원장 대행은 “이번 행사는 AI 발생으로 인해 소비 위축으로 타격을 받은 계열사와 오리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 정호석)이 지난 22일 제33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천연기념물 서식지인 익산시 금마저수지와 옥룡천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사진>을 펼치며 수자원 보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금마저수지는 미륵산과 용화산 등에서 발원한 청정수의 보고로 해마다 ‘서동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의 서식처로 물닭, 흰뺨검둥오리, 민물가마우지, 청둥오리, 노랑부리저어새(멸종 위기종 2급), 수달(멸종위기 1급), 가창오리(취약종), 흰죽지, 적부리오리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전 가치가 큰 곳이다. 이번 행사는 ‘하림 행복나눔 봉사단’ 90여명과 환경운동연합, 해병전우회, 익산시 생태관광 협의체 등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과 단체는 물 부족 현상과 수질오염의 심각성, 물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생태환경 지킴이 활동을 함께 했다. 하림 정창호 환경관리팀장은 “하림 임직원들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족한 수자원 보호를 위해 이번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물 사랑 실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 지킴이 활동을 적극 펼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가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제19회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사)한국테니스진흥협회와 한국동호인테니스연맹이 주관하고 마니커와 용인 에이스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가 19회째다. 대회는 총 1천개팀, 2천명이 참가하며 경기는 국화부, 개나리부, 오픈부, 베테랑부, 전국신인부, 혼합복식부 총 6개 부문으로 열리게 된다. 마니커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니커의 ‘건강한 식문화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을 실천하며 전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니커 본사가 위치한 용인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마니커는 대회 개최를 기념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인스타그램 마니커 공식 계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굿즈’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대책본부·상황실 그대로 유지…산발적 발생 대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14일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감소된 점을 감안,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수본은 철새가 북상을 위해 이동하고 있고 과거에도 3월 이후 발생한 사례 등을 감안해 산발적인 추가 발생 위험성은 있다고 평가하고 철새 북상경로에 있는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그동안 시행됐던 주요 방역조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봄철 영농시기의 방역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일 강원도 동해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이번 동절기에 총 37건의 AI가 발생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계란 가격이 폭등하는 일도 있었음에도 우리나라는 산란계 살처분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계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철의 경우 지난 동절기에 비해 어려운 방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이 대체로 잘 관리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올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수집판매업 신고 의무화 규정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권익섭 이사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럭키컨퍼런스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축산물분야 규제혁신 과제발굴 간담회’<사진>에 참석, 수집판매업 규정에 대한 부당함을 설명했다. 권익섭 이사는 “식용란선별포장업자 또는 수집판매업자가 최종 소비자가 바로 소비할 수 있도록 포장한 계란 제품을 통신판매업자가 온라인으로 판매할 경우 수집판매업 신고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불필요한 이중규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미 검증된 선별포장업자 또는 수집판매업자의 손을 거친 만큼 굳이 수집판매업 신고를 또 받을 필요가 없을 뿐더러 중소상공인에게 매우 불리하게 적용되는 규제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식품점포를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경영자는 소비자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경우 수집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아도 계란을 판매할 수 있지만 동일한 식품점포에서 통신판매업자가 온라인으로 계란을 판매할 경우 수집판매업 허가가 있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회사법인 해밀(주)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공학대학이 파트너쉽 업무협약을 체결, 동물복지와 1인 스마트팜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해밀과 서울대학교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양 단체간 핵심 기술을 결합해 동물복지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농장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촌소멸 대응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각 지자체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진정한 의미의 동물복지가 작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산이다. 해밀은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실현과 친환경 탄소저감기술을 최적화 하는 농장을 개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물복지계란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밀 정행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와 개발을 넘어 안정적으로 프리미엄 동물복지계란을 공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밀의 농장운영 기술과 서울대학교의 동물생명공학과 축산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프리미엄 동물
생계시세‧판매단가 하락…원달러환율 상승 영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요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의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계열사가 최근 제출한 2024년도 4분기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가 나란히 적자로 나타났다. 하림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2천85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당기순이익 -123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매출액 3천3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한 동우 팜투테이블은 당기순이익 -76억원으로 나타났다. 3천3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마니커는 영업이익에서 -90억이 발생, 당기순이익 -107억원이었으며, 체리부로 역시 매출액 3천83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당기순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양계협회는 이에 대해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전년대비 육계와 삼계의 생산량이 증대되었으나 생계 시세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이 컸으며,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원자재값 상승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도 “최근 환율 상승으로 사료 원료 수입에 영향을 받고 있어 올해 계열화업체의 재정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11일 축산업 발전과 토종닭 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과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국회의원들의 바쁜 의정 활동 일정을 고려해 문정진 회장이 해당 의원실을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토종닭 산업 종사자들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토종닭협회는 세 명의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토종닭 자조금 분리법안 ▲토종닭 종자 유지‧관리 예산 ▲토종닭 재해 보험 현실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 종자의 중요성을 비롯한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국회의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순살킥’ 제품 3종(허니글레이즈, 고추크리미, 레드크런치)을 출시했다. 이번에 참프레가 출시한 ‘순살킥’ 3종은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원료육(닭가슴살)으로 만든 건강하고 바삭한 순살 치킨에 다양한 소스를 코팅해 식감과 풍미를 살린 소스 치킨이다. 12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구현과 한입에 먹기 좋은 순살 타입으로 가정에서도 치킨전문점의 ‘양념치킨’ 맛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나 아이들 입맛에 맞는 간식으로 손색없는 제품이다. 참프레 관계자는 “순살킥 3종은 최근 외식물가가 높아지며 외식 대체제로 식품 소비트렌드가 진화하는 가운데 가정에서도 전문점의 치킨을 건강하고 다양하게 고퀄리티로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라며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닭고기 원료육으로 참프레의 건강한 가치를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살킥 3종은 3월 참프레몰 판매를 시작으로 4월 쿠팡, 이마트 등 이커머스 시장과 유통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산란계 적정 사육마릿수 변경과 관련, 현장에서는 여전히 취지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이 발생하자 이듬해인 2018년 9월 축산법 개정을 통해 산란계 적정 사육마릿수를 0.05㎡/수에서 0.075㎡/수로 변경했다. 당시 신규 농장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하고 기존에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이던 농가들은 7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9월 확대하기로 했으며, 대한산란계협회를 중심으로 한 생산자단체들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정부의 입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부가 과태료 처분 2년 유예 카드로 적응 기간을 부여하면서 현재 현장에서는 0.075㎡/수 규정에 맞춰 계사를 증축하는 농장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시큰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생산자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기존에 법을 적용한 농가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사육면적 변화를 강행했지만 농가들은 이 제도가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한 것인지, 동물복지를 위한 것인지, 계란 가격안정을 위한 것인지 취지의 구분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시에서 생산된 계란이 국내 최초로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 이를 기념하는 선적식<사진>이 지난 7일 도고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계림농장에서 열렸다. ㈜계림농장(대표 홍성학)은 지난 2023년 7월 7일 홍콩에 충남 최초로 계란 11톤을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총20톤(1만1천172판 33만5천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하게 됐다. ㈜계림농장은 1992년 창립 이후 HACCP 인증, 동물복지인증, 무항생제 인증획득 등 친환경 축산에 있어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미국 시장에서도 국내산 계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출을 성사시켰다. 홍성학 대표는 선적식에서 “우리 계란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한국산 계란의 높은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위생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가공란(지단, 장조림, 반숙란, 훈제란, 군계란)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산 계란의 우수성이 미국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지역내 산란계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