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5월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보드런 한우’ 브랜드에 신규 가입한 농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진천축협이 차별화된 고급 한우 브랜드로 육성 중인 ‘보드런 한우’의 사양관리, 사료, 출하 방식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보드런 한우’는 부드럽다는 순우리말 ‘보드레’에서 착안한 브랜드명으로, 35개월 미만의 미경산 암소(출산 경험이 없는 암소)만을 대상으로 생산되는 진천축협 고유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다. 일반 암소 한우와 달리 식감이 부드럽고 육향과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박승서 조합장은 설명회에서 “보드런 한우는 사료와 사양관리, 출하를 일원화해 차별화된 품질과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확보한 브랜드”라며 “신규 농가와 함께 힘을 모아 전국 최고 수준의 미경산 한우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진천축협은 앞으로도 ‘보드런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를 지속해, 소비자와 농가가 모두 만족하는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장주익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이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는 지난 5월 23일 합천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신임 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구성해 부회장에는 이후광 양주축협 조합장, 감사에는 박광욱 도드람양돈조합 조합장이 각각 선출돼 향후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도 참석해 사료산업의 주요 현안을 함께 검토했다. 회의에 앞서 농협 친환경방역부 유근창 사료팀장은 2025년 4월 기준 배합사료 시장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706만4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8천 톤(-2.5%) 감소했으며, 계통사료 생산량도 212만8천 톤으로 12만2천 톤(-5.4%) 감소했다. 계통사료의 시장 점유율은 30.2%로 나타났으며, 이 중 농협사료는 16.3%, 가공조합은 13.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8년 33.4%를 기록했던 최고치에 비해 정체 혹은 감소 추세에 있는 수치다. 축종별 사료 생산 현황에서는 양돈 33.1%, 양계 28.6%, 비육 25.5%, 낙농 6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은 지난 5월 27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한우 사육 농가 80여 명을 대상으로 ‘All-Care 컨설팅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소수 농가에 한정해 진행되던 현장 중심 컨설팅을 확대해, 다수 농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집합교육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큰 특징이다. 교육은 총 4시간 동안 두 명의 전문가가 각각 전문 분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덕임 박사(진코아컨설팅 대표)는 ‘번식우 사양관리 및 정액 구별법’을 주제로, 박중국 박사(농협사료)는 ‘암소비육 사양관리 및 등급률 향상’을 주제로 실질적인 사양관리 기법과 등급 향상 방안을 전달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조합원이 잘사는 복지조합’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 및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가평축협(조합장 남서우)은 지난 5월 23일 ‘2025년 장수조합원 행사’<사진>를 가평축협 한우명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로조합원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가평축협 발전에 기여한 원로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조합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만 80세 이상 장수조합원 58명에게는 1인당 20만 원의 장수수당이 지급됐으며, 정성스럽게 준비된 한우갈비찜과 잔치 음식, 사은품도 제공됐다. 남서우 조합장은 “가평축협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조합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원로조합원을 위한 복지 증진과 존중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건배사를 맡은 김주환 북면 조합원은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조합장님께 감사드리며, 조합원 모두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가평축협은 원로조합원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은 지난 5월 21일 인천 팔미도에서 여성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마음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조합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조합 사업에 대한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열리는 ‘여성조합원 한마음대회’는 조합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조합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한마음 대회는 현장 중심의 양축 활동 속에서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동료 조합원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뜻깊은 하루가 됐다는 평가다. 이덕우 조합장은 이날 행사에서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여성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조합 사업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엄범식)와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5월 21일 고양시 구산동에 위치한 젖소농장에서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벽화를 통해 동물복지, 환경보호 등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축산 농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다채롭고 따뜻한 그림으로 농장 외벽을 꾸며 깨끗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유완식 조합장은 “농장 벽화그리기 사업은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엄범식 본부장도 “이번 행사는 축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5월 26일 조합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양주축협은 1957년 설립 이후 68년간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며 경기 북부권 거점 축협으로 성장해왔다. 지역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양주축협 조합원 복지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여 조합원 자녀 교육을 위한 학자금 지원사업을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9명에게 입학 축하금 200만원(1회 한정)을, 재학생 16명에게는 학자금 100만원을 각각 지급해 총 25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3천400만원을 전달했다. 양주축협은 1987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총 2천276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14억8천41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해왔다. 이후광 조합장은 “학자금 수혜자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자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하는 미래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축협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더 낳은 교육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국내 축산학 교육의 중심에 있는 국립대학 축산학과에서 오히려 축산을 대체하는 배양육 개발에 집중, 시제품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축산업계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축산과학부 주선태 교수<왼쪽 사진>가 이끄는 창업기업인 (주)오렌지카우는 지난 5월 23일 세계 최초로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형 배양육<오른쪽 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이를 통해 도축 없이도 고기 특유의 맛과 풍미, 식감을 모사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술을 ‘미래를 위한, 대체 축산식품’, ‘시간·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차세대 고기’로 조명하며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주)오렌지카우 측은 이 같은 기술 개발 내용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가해 배양육 기술 홍보와 함께 시식 행사까지 진행하며 연구 성과를 대중에 직접 선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행보가 축산업계의 현실과 교육 현장의 역할을 외면한 ‘현장 괴리적 기술 우선주의’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축산학과는 정통 축산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재검사 기준을 완화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3년간의 역학농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과도한 검사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경상남도는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 실시 요령’에 따라 역학 관련 개체 및 동거축에 대해 총 3~4회에 걸친 재검사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도가 최근 3년간 7개 시·군의 역학 관련 농가 414호, 총 1천426두를 분석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병 관련 역학 개체 458두 중 양성 판정은 4두에 불과했고, 브루셀라병 관련 개체 133두 중 양성 판정은 1두로 확인됐다. 더욱이 해당 기간 동안 역학 관련 농장 835호 가운데 최종 양성으로 전환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경남도는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검사 횟수를 기존 3~4회에서 총 1회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결핵병의 경우 최초검사 이후 재검사를 생략할 수 있으며, 브루셀라병 또한 최초검사 1회만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했다. 단, 이 같은 완화 기준은 일정 조건을 충족한 농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종대)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여름철 가축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트레스 케어+ 특별사료’를 공급한다. 농협사료는 올해 여름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로 때 이른 고온 현상 발생과 평균 기온 상승 등으로 평년보다 다소 더울 것으로 예측되는 있어 축산농가의 근심거리인 혹서기 가축의 생산성 관리와 스트레스 케어를 위해 비타민과 첨가제 등을 보강한 특별사료를 공급하겠다고 지난 5월 27일 밝혔다. 농협사료 스트레스 케어+ 특별사료 프로그램을 축종별로 살펴보면, 우선 축우사료에는 농협사료 부산바이오가 생산한 ‘리버닥터’를 첨가한다. 리버닥터는 간 기능 개선과 에너지 대사 효율 증진을 목표로 설계된 기능성 첨가제로 고온 스트레스에 최적화된 성분 구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리버닥터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반추위 대사를 활성화해 대사열 발생을 줄이고, 고온기 체온 상승으로 인한 식욕 저하와 생산성 감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추가로 나이아신과 보호 콜린은 지방 대사를 촉진해 간 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간세포 기능을 강화하며, 타우린은 여름철 반추동물이 다양한 독성 환경에 노출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종대) 생균제가 11년 연속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정민석)는 지난 5월 23일 생균제 ‘NongLac’ 12톤을 선적하며, 올해 첫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군산바이오는 2015년부터 중국 인텍사에 생균제 ‘NongLac’을 수출하고 있다. 군산바이오는 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속에서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11년 연속 중국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군산바이오는 2020년부터 동물 사료에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중국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수출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을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NongLac(농락)’은 가축의 장내 환경 개선으로 소화 촉진과 천연항생물질 생성 등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균주로 구성돼 시판 중인 일반 생균제 대비 살아있는 균이 10배 이상(등록성분 균수 1×109) 함유된 고품질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정민석 장장은 “인텍사와 공동마케팅 및 시장정보 수집 강화 등을 통해 중국시장 뿐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신규 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5월 26일 제2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여름철 재해 대응과 관련해 농업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재해대책위원회에는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주요 부서장 등 재해대책위원 30여명과 16개 시도 지역본부장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했다. 농협은 재해대책위원회에서 2024년 여름은 1973년 이래 가장 더웠으며, 9월까지 이어진 폭염, 열대야 외에도 장마철에 좁은 지역에 집중된 강수로 농업부문에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덥고, 초여름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폭염‧집중호우 및 태풍 등 여름철 재해 발생에 따른 농업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농업인 안내와 취약 농업시설 점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재해 사전 대비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1천111개 농축협 및 158개 시군지부를 활용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예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