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양일간 4만3천명 찾아…소비자 시식행사 큰 호응 국산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지난 1~2일 양일간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고양 일산문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한 ‘2024 밀크&치즈 페스티벌’엔 주말을 맞은 나들이객 4만3천여명이 찾으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양일간 행사장에선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자 시식 행사 ▲ 국산 치즈 전시·체험 및 할인 판매존 ▲ 국립축산과학원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 출품작 전시·홍보·판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기존의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축소하고 소비자 체험형 프로그램에 집중해 국산우유와 유제품 홍보에 힘을 실었다. 또, 우유자조금의 대표적인 소비자 체험행사인 ‘도심 속 목장 나들이’도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유업체 홍보 및 할인판매 존에선 저렴한 가격에 국산 유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육우자조금에서도 푸드트럭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육우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둘째 날엔 국산우유 및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2024 서울우유한마음대회’에 참석한 서울우유 조합원과 가족이 3일 현재 1천730명에 달하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4월 3일 이천 가모스웨딩홀에서 동남부낙농지원센터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2024 서울우유한마음대회’에 조합원과 가족이 무려 360명이나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축산신문 4월 12일자 기획기사 참조> 또 에서 살펴보는바와 같이 지난 4월 5일 북부센터를 비롯해 지난 3일 동부센터까지 7개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한 서울우유가족들은 모두 1천730명으로 조합원 수를 훨씬 초과하여 조합원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동부낙농지원센터 조합원 대상 한마음대회는 새로 건립한 동부낙농기술센터 개소식을 겸해 열렸으며, ‘2024 서울우유한마음대회’는 오는 11일 경인낙농지원센터 개소식을 겸하여 마지막으로 개최하면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행사장 찾아 국산 유제품 홍보·현장의견 수렴도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낙농·유업계에 우유 및 유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2일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2024 밀크&치즈 페스티벌’에 방문해 낙농·유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국산 우유와 치즈를 직접 맛보고 체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국산 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이번 달부터 진행될 원유가격과 원유량을 조정하는 협상에 앞서 낙농산업 미래를 위한 협상이 될 수 있도록 낙농가와 유업계의 협력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송 장관은 “국산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국산우유와 유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만큼 낙농업계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저렴한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낙농·유업계 관계자들도 낙농·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보탰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음용유용 원유가격 리터당 0원~26원 범위서 인상 음용유용 원유 감축 9천112~2만7천337톤서 협상 진행 용도별 원유기본가격과 물량을 조정하는 협상이 이달부터 운영된다. 원유기본가격은 낙농진흥회의 ‘원유의 생산 및 공급 규정’에 의거 매년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전년도 우유 생산비를 바탕으로 누적 생산비 변동폭이 ±4% 이상일 경우 협상이 진행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우유 생산비는 1천2.85원/ℓ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면서 올해 원유기본가격 협상요건이 충족됐다. 이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진흥회1, 생산자3, 수요자3 등 7인으로 구성된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 소위원회를 운영에 돌입한다. 올해 원유기본가격 협상 역시 지난해부터 도입된 용도별차등가격제에 의해 생상비와 수급상황을 함께 반영해 음용유용과 가공용으로 나눠 가격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생산비 상승분(4.6%) 및 음용유 사용량 감소분(2%)을 고려해 원유과잉 상태라 판단, 생산비 상승분의 0~60%인 0~26원/ℓ를 반영하게 되면서 음용유용 원유가격은 1천84원~1천110원/ℓ범위에서 협상이 진행된다. 규정상 협상 범위는 △30~70%이나, 생산비 상승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사에 꽃심어 경관 개선…화훼농가엔 양질의 퇴비 제공 축산농가와 화훼농가가 손잡고 효과적인 경축순환 실현 모델 구축에 나선다. 송영신목장(대표 하현제, 농업회사법인 D2O 대표)과 한미종묘(대표 김태경)는 지난 23일 송영신목장에서 ‘꽃과 소’ 경관개선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축산농가의 퇴비를 화훼농가가 활용하는 동시에 축사엔 꽃과 나무를 심어 축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계획됐다. ‘꽃과 소’라는 이름답게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한 송영신목장에선 관련 기관, 축산농가, 시·도 공무원,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의 취지와 피트모스를 이용한 냄새제거 및 퇴비생산과정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현제 대표는 “퇴비사에서 축분을 부숙시키는데 한계를 느끼던 와중에 원예 상토용으로 사용되는 피트모스을 부숙촉진제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우리 목장도 과감하게 운동장 바닥을 피트모스로 교체했다. 여기에 더해 매일같이 로터리를 치고 퇴비장에서도 교반기를 부숙을 촉진시킨 덕분에 축분의 양도 1/3로 줄어들고 목장에서 냄새와 파리도 사라졌다. 잘 부숙된 축분은 부엽토와 같은 양질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월 1일~2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2024 밀크&치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산우유 및 치즈의 우수성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자리로 국산 유제품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관심도를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1등 품질, 대한민국 우유!’ 슬로건 아래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더욱 다채롭게 기획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고양시에서 장소를 지원한 이번 행사에선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자 시식 행사 ▲ 도심 속 목장 나들이 ▲ 국산 치즈 전시․체험 및 할인 판매존 ▲ 국립축산과학원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 출품작 전시․홍보․판매 ▲기타 부대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2일 동안 상시 운영된다. 우유자조금은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와 치즈를 오감으로 느끼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축소하고 소비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이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구축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지난 22일 저지종 젖소 사육과 목장 자동화 시설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 다원목장을 방문, 현장 의견을 들었다. 다원목장은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의 선두주자로 현재 사육 중인 젖소 650마리 중 110마리가 저지종이다. 국내 단일 목장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오는 2027년까지 저지종 젖소 1천마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기순 원장은 현장에서 “사육 품종부터 축사 시설까지 목장 전반에 혁신적인 시도를 엿볼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선진 사례가 현재 국내 낙농업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다원목장 김정옥 대표는 “제주 저지 사육 농가 협의체를 결성해 저지 원유를 확보하고 2026년까지 저지우유 유제품 홍보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저지우유 홍보 테마파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품질 저지우유 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기순 원장은 저지종 사육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젖소 A2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연구원(원장 윤영복)은 지난 23일 지역축협과 낙농가, 유업체를 대상으로 젖소 A2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서울우유에서 출시한 A2플러스 우유가 프리미엄 우유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관심을 모으면서 축협과 낙농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다. A2 단백질과 연관된 젖소의 유전자형은 3종 △A1A1 △A1A2 △ A2A2으로 A2A2 유전자형을 보유한 젖소만 A2 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 농협축산연구원은 A2 유전자분석으로 A2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를 조기에 선발 가능하다며, 분석을 희망하는 젖소 꼬리털 시료를 접수하면 유전자분석 결과보고서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윤영복 농협축산연구원장은 “국내산 원유의 소비가 줄어들고 수입산 유제품으로 인해 낙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A2 유전자분석 사업이 낙농산업 활성화에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제수명 늘리고, 공태 기간 최소화로 생산비 줄일 수 있어 낙농가 생산성 증가를 위해 번식관리와 위생·환경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018년 리터당 775원이던 우유 생산비는 2022년 959원으로 약 24% 상승하면서 낙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낙농가가 부담하는 생산비 절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정성적 상·하위 농가의 관리 실태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한 2천791농가(2022년 기준) 중 상·하위 각각 30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관리 수준, 우유 생산, 유사비, 번식, 질병 도태 등 생산비 관련 23개 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우유 생산과 유사비 성적 분석에 따르면 상위 농가의 사료비가 두당 2만484원으로 하위 농가보다 9% 높았지만, 상위 농가 유생산량이 1만1천387kg으로 29% 높고, 체세포수도 7만7천cell/ml로 34% 낮아 결과적으로 상위 농가 유사비가 17% 낮게 나타나, 사료 급여와 체세포수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 번식 성적 분석 결과에선 상위 농가의 초산 월령이 2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가수·사육두수 최다 환경 따라 ’02년 헬퍼조직 자체적 구성 서울우유, 헬퍼요원 3년 근무 마치면 쿼터 제공·조합원 가입 허용 낙농 입지 위축으로 헬퍼 운영 약화…낙농단지 조성 대응책 제시 전국의 시군 중 낙농가수와 젖소가 가장 많은 경기도 이천. 낙농가들의 힘든 일을 덜고, 더 나은 낙농환경 개선을 위해 2002년 농가스스로 낙농헬퍼회를 조직했다. 처음에는 서울우유 동남부낙농지원센터 관내인 여주와 이천을 권역으로 서울우유 동남부헬퍼회로 결성했으나 지자체가 활성화되면서 타 시군의 농가가 회원으로 돼있으면 지원할 수 없다하여 이천헬퍼회와 여주헬퍼회로 분리됐다. 이천헬퍼협회 이준몽 회장<(69세)모가 성샘목장>은 “낙농은 부모가 상을 당했어도 울면서 젖을 짜내야 하는 3D업종중 하나”라고 말한다. 특히 이준몽 회장은 “서울우유는 2003년 낙농헬퍼요원(도우미)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하여 36개월을 근무토록 했다”며 “당시 농림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 전신)와 서울우유는 낙농헬퍼사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각각 15억원의 헬퍼자금을 마련, 지원했으나 농축협통합 이후 농협중앙회 감사에 지적되면서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천시 7천만원, 이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근 글로벌 금융 및 시장분석 기업인 라보뱅크가 발표한 낙농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유제품 생산국의 유제품 수요회복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정치적 변화, 환경규제강화 등의 요인으로 낙농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낙농업계는 식물성 대체음료 시장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유제품에 국한된 제품이 아닌 대체음료 개발에 나서거나, 안정적인 유제품 공급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5월호’를 통해 세계 유제품시장동향을 살펴보았다. 소비자 니즈 맞춰 대체음료 제품 러시 안정적 유제품 공급위한 투자로 확대 ▲세계 유제품 시장 동향 최근 글로벌 금융 및 시장분석 기업인 라보뱅크는 주요 유제품 생산국의 2023년 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유제품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며 점차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U, 미국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수요 회복에 힘입어 탈지분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미국의 경우 높은 수요대비 공급량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협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의 검정을 통해 젖소의 생산 및 번식 능력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낙농가의 수익증대 및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대내외적 위기 속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량 및 번식기반 강화가 중요한 시점에서 ‘2023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서를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보았다. 전년대비 유량 142kg 감소…번식성적은 다소 개선 개체별 유대수입 0.6% 올랐지만 유사비 3.6% 증가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현황 2023년 검정농가수는 2천715호(28개 조합)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검정두수는 23만4천285두로 전년대비 2.2% 감소, 경산우는 14만9천813두로 1.2% 증가했으며, 전체 경산우 대비 검정참여 경산우 비율은 6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인천 검정우가 7만5천596두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대전·세종(2만3천190두), 경북·대구(1만1천378두)가 뒤를 이었다. 참여비율로는 경기·서울·인천이 82%, 강원도가 73.8%였으며, 전남·광주가 37.3%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