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제2회 농협사료 우수농가 평가대회 시상식<사진>이 지난 8월 28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도체중 등 출하 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7개 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 보은군에서는 총 3농가가 이름을 올렸다. 구철규 농가는 근내지방도 8.2, 등심단면적 115.0㎠, 도체중 527.4kg의 성적을 기록해 거세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승필 농가는 근내지방도 7.5, 등심단면적 108.5㎠, 도체중 483.7kg으로 거세우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박금용 농가는 미경산우 출하 성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은 “전국 17개 수상 농가 중 보은에서만 3농가가 선정된 것은 큰 성과”라며 “이번 수상은 지역 축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급육 생산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홍기·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1일 보은옥천영동축협 회의실에서 정례 협의회<사진>를 열고 지역 축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엄주광 축산과장, 김원설 동물방역과장,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도내 축협장 등이 참석했다. 김홍기 회장은 “폭염과 사료값·인건비 상승으로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충북축협운영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한 덕분에 지역 축산이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부임 후 축산업의 과제가 많음을 체감했다”며 “올 여름 폭염 피해를 축산농가와 공무원 모두의 협력으로 극복했듯,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어려움도 함께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심천심운동 동참 ▲나눔축산운동 조기 추진 ▲축산 종사자 보수교육 실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청주축협 이종범 조합장은 “충북지역의 가축시장을 개장하는 날 만큼이라도 가축시장 소독시설을 거점소독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정해 이용객들이 거점소독소를 들렀다 가축시장으로 오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표준계약서 활성화 권장도…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2년 유예 정부가 생산자단체의 계란가격 고시를 이달중 폐지하고 새로이 구성되는 난가위원회의 가격 전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신규 입식되는 산란계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를 오는 2027년 8월까지 2년 유예키로 했다. 이는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에 따른 계란 수급 및 가격 불안 해소를 위한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7년 9월 이후 사육면적 확대 미준수 농가 대상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 관련기사 10면(가금) 또한 생산자와 유통단체로 하여금 계란 산지가격이 신속히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표준거래계약서를 활성화 하고 수급동향에 맞게 계란거래 가격이 조정될 수 있게 유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학계와 생산자, 유통 및 난가공업계 등으로 구성된 난가위원회에서 계란가격 전망 모형을 토대로 수급 및 유통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난가를 전망하고 변경 요인이 발생할 때 마다 발표할 예정이다. 빠르면 이달 22일경부터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과 관련해 산란계협회의 의견을 반영한 대책이라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최근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위한 전략(새정부 성장정책 해설서)’에는 성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원칙이 제시되어 있다. 보고서는 성장을 ‘가짜성장’과 ‘진짜성장’으로 나누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진짜성장’임을 분명히 강조한다. 본 기고문은 축산업의 ‘진짜성장’을 모색하는 과정의 결과물이다. 그 첫걸음으로 이번 글에서는 국가기획위원회의 보고서가 제안한 ‘진짜성장’의 세 가지 축을 간략히 소개하고, 이를 축산업의 현실에 비추어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함께 짚어보고자 한다. ‘가짜성장’ vs ‘진짜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가짜성장’은, 반짝성장, 소수의 성장, 모방 성장”이다. 인위적으로, 모방을 통해 반짝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성장은 결과적으로 일부만 혁신하고, 소수만 과실을 누리며, 더 나아가서는 저성장 고착화 상태를 만들어내 성장동력을 약화하고 성장영역을 축소시킨다. 반대로 “진짜성장은 지속적인 성장, 모두의 성장, 창조에 기반한 성장,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의미한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장기간의 비전을 갖고 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옥주 의원 ‘축산난제 해결 전략 수립’ 토론회 개최 전문가들 “저비용·고효율 냄새저감 시설 개발 시급” 가축분뇨 자원화·제도 개선 병행 필요성 한목소리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온실가스와 냄새 해결이 필수라는 것에 산학연 모두의 의견이 모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 농해수위)이 지난 8일 국회에서 개최한 ‘축산난제 해결 기술개발 전략 수립’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다. 이날 토론회는 농촌진흥청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축산농가와 지역사회의 주요 갈등 요인인 축산냄새 해결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기존 냄새 개선 기술은 한계점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론. 때문에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실질적인 기술개발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모색하는데 주로 시간이 할애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안희권 충남대학교 교수의 ‘실효성 있는 축산악취 저감기술’ ▲이동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의 ‘축분처리 다각화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안희권 교수는 발표에서 국내 악취 문제와 현황을 짚고, 악취 저감기술 현황과 확산·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서삼석 의원, 관련 법 제정안 대표 발의 농어촌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농해수위·사진)이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촌빈집정비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농어촌 빈집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정의와 정비 근거가 마련되어 있고, 시장·군수 등이 실태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관련 조항이 법 전반에 분산돼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40년 농촌 인구는 900만4천명으로 지난 2023년(966만7천명)에 비해 66만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어촌의 고령화율도 2040년 30%에 달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빈집 증가는 불가피하다. 이에 서삼석 의원이 ▲빈집 실태조사 ▲정비계획 및 정비사업 ▲빈집 임대사업 ▲빈집활용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빈집 정비와 활용 전반을 담은 법을 발의한 것이다. 서삼석 의원은 “농어촌은 주택 노후화율이 높아 이를 방치할 경우 안전사고 등 복합적 피해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윤준병 의원, 농장주 지원금 온전히 활용해 전업·폐업 촉진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고창, 농해수위·사진)이 개 사육 농장주들이 폐업지원금을 온전히 활용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섰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9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 사육농장을 폐업한 농장주에게 지급되는 폐업지원금을 비과세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와 국회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 2024년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 오는 2027년 2월부터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될 예정에 있다. 이에 따라 개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개 사육 농장주와 도축·유통상인, 음식점 등은 금지 시점까지 전업 또는 폐업 의무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에게 폐업지원금과 전환 지원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률에 따라 개 사육농장을 폐업하는 농장주들이 받는 폐업지원금은 사업상 손실보상금에 해당해 사업소득으로서 과세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어, 그간 관련 업계서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장관정책보좌관에 이호중(53·사진)씨가 지난 5일자로 임명됐다. 이호중 신임 장관정책보좌관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단국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 소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운영위원, 위성곤 의원실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농림축산식품 전문위원 등의 경력이 있다. 이호중 신임 보좌관은 농업의 주요 도전 과제로 기후 위기, 고령화, 인구 감소, 국제 정세 불안 등을 지적하며 대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장관정책보좌관은 별정직고위공무원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한우업계가 연중 최대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추석 시즌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대목을 앞두고 축산물 선물세트를 제작하느라 정신이 없다. 경기 양주축협 직원들이 본점 판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Q. 임신우에 호흡기 약을 투여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증상은 기침 및 숨을 가쁘게 쉽니다. 수의사 진료 때는 밥도 잘 먹고 변도 잘 싸니 지켜보자고 했는데 몇 달이 지나도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일반적으로 세파계열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덱사메타손은 태아에 위험하니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Q. 27개월 비육우가 앞무릎을 꿇고 일어나지 않는 상태로 버티고 있는 걸 가까이 가서 소리를 지르니 일어나 돌아다닙니다. 일어나자마자 조금 저는 듯 하다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4일 전부터 아침이나 저녁 사료 급이 시 한번은 발견됩니다. 관절에 붓기는 관찰되지 않으며 설사가 관찰되어 사료 9.5kg을 7.5kg으로 줄였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연변을 수반하면서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과산증에 의한 제엽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경우 서 있는 자세에서 앞다리가 경직된 듯한 자세를 보이거나 발굽이 기형으로 자라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산증에 의한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원인은 하절기 조사료와 음수 부족 등일 수 있습니다. 수반되는 증상으로 이를 간다거나 혀를 돌리는 등의 행동을 보일
[축산신문] 김민수 대표 애그스카우터 농업경제학 박사 2025년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트럼프 1기 때는 대중국 견제 장치로 중국과 관세 전쟁을 치렀다면 이번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규모나 파장은 어마어마하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자유무역질서가 훼손되고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지난 4월에는 미국산 상품에 대한 상대국의 관세나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고율의 관세를 책정하되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낮춰주는 전략으로 상대국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미국의 제조업 재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힘을 실으려 하고 있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낮추는데 사활을 걸고 있는데 무역 손실로 인한 경제적 위기가 그 나라의 정치 체제에 큰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2026년 11월에 치러질 중간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며
[축산신문 기자]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올여름 진행한 ‘2025 Summer Activity Campaign’이 놀라운 기록을 남긴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사상 유례없이 무더웠던 여름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펼친 뜨거운 도전이었던 만큼 전년 대비 201% 성장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그 결과 신규 거래처 개설 38개소, 당월 신규 판매량 약 2천톤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의미 있는 점은 단순한 수치의 성과가 아니라, 이 과정에서 임직원 모두가 팀워크와 협업의 힘을 다시 확인했다는 것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진행된 2025 천하제일 팀 빌드업 워크숍에서는 ‘소통·협업·팀워크’를 주제로 전 임직원이 열정적으로 교류했으며, 전원이 함께 2일차 트래킹 코스를 완주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응집력을 한층 다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천하제일은 단순히 ‘더 많이 판매했다’는 결과가 아니라, “함께하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뜨거운 여름을 견디며 만들어낸 땀방울은 조직 내부의 결속을 단단히 하고, 고객 앞에서는 한층 더 진정성 있는 파트너로 다가가기 위한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