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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꿀샘식물 식재로 꿀벌 생태계 회복 나선 민·관 합동 식목행사

꿀벌 감소 대응…전국 단지 식재 행사 확대
밀원수 확보 ‘필수 과제’…농가 지원도 강화

  • 등록 2026.03.30 17:55:18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개체수와 벌꿀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꿀샘식물(밀원수) 식재와 화분매개에 따른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하기 위한 ‘2026년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합동 꿀샘식물 식재 행사’<사진>가 지난 3월 24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은 이상기후로 인한 꿀샘식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 벌꿀 생산과 연계한 꿀샘식물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전북 진안·부안·완주, 전남 장흥, 경북 상주, 충북 괴산, 충남 공주, 경북 칠곡 등 전국 각지에 꿀샘식물 식재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꿀샘식물은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식물로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생태계 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상기후와 난개발, 산불 영향 등으로 꿀샘식물 분포 면적이 해마다 감소하면서 생태계 보전과 꿀벌을 위한 안정적인 꿀샘식물 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 원장,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조원기 ㈜농심 경영기획실장, 박근호 한
국양봉협회장, 이수근 한봉협회장,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 김명진 청년양봉회 꿀벌지킴터 회장 등이 참석해 꿀샘식물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다부처공동R&D사업 수행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계기관 담당자와 지자체인 경기도농업기술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용인시 양봉농가와 청년양봉인, 삼희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 관람객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행사 취지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내빈들은 행사에 앞서 차담회를 갖고 양봉업계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특히 꿀샘식물 식재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과 윤종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성)이 축전을 보내왔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꿀벌은 작지만 우리 농업과 생태계를 지탱하는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이제는 꿀샘식물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인식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호 회장은 “오늘 심는 꿀샘식물은 단순한 나무 한그루가 아닌 꿀벌이 살아가는 터전을 만들고, 우리 양봉산업의 미래를 키워가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수근 회장은 “기후 변화의 영향 등으로 꿀벌 산업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꿀샘식물이 풍부하면 꿀 생산량도 증가해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진다”며 꿀샘식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래 조합장은 “우리 업계는 꿀벌 감소와 급증하는 수입산 벌꿀 등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다. 꿀샘식물 자원 발굴과 가치 제고는 물론 새로운 소득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재에 앞서 국립농업과학원은 헛개나무꿀의 효능을, 국립산림과학원은 헛개나무의 특성과 식재 방법을 소개했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목본류인 헛개나무와 바이텍스, 초본류인 산꼬리풀 등을 직접 식재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산 벌꿀과 다양한 양봉산물을 활용한 신제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농진청은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양봉농가에 아까시나무(1천주)와 헛개나무(400주), 모감주나무(100주), 바이텍스(500주) 등 5종 묘목 2천 주를 무료로 농가에 배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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