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이 최근 홍콩의 최고급 푸드마켓 시티슈퍼에서 ‘횡성축협한우 한우축제 행사’<사진>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시티슈퍼는 홍콩, 상해, 대만 등에서 슈퍼와 식당 등 4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국제적인 회사이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횡성한우축제를 기념해 홍콩의 시티슈퍼 4곳에서 ‘횡성축협한우 한우축제’란 이름으로 이달 1일부터 7일간 진행됐다. 특히 홍콩 인기 요리프로 ‘쿡 전쟁’ ‘빅시티샵’ 등에 출연한 ‘이위강’ 쉐프가 ‘한우 크루아상 크림 식초 파 소스’를 선보이며 방문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횡성축협한우는 홍콩 시위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달 주문량만 8만불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에는 홍콩 수출 100만불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엄경익 조합장은 “시티슈퍼 대만, 상해점에서도 횡성축협한우 팔기를 희망하지만 검역협정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운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검역협상이 진행돼 전 세계에 우리 횡성축협한우를 알리고 싶다”고 세계화를 향한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2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외식산업협회(회장 윤홍근)와 저탄소 식생활과 건강한 외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식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공동전개 및 홍보 ▲국내·외 외식정보 협력을 통한 건강한 외식문화 확산 등 국민건강과 지구환경 수호를 위한 ESG 가치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을 갖고 국민, 단체, 학교에 확산한데 이어 이번 외식업계에서도 캠페인을 함께하게 됐다.두 기관은 이와 더불어 이달 15일부터 30일간 진행되는 외식문화 선진화 캠페인인 ‘2021 코리아 먹켓페스타’를 공동 주관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원자재 수요 변화, 해상운임 변동성 요인 앞으로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 곡물가도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0일 한국사료협회와 미국곡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2년 국내외 사료산업 여건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 웨비나에서 프로익스포터사 Marty Ruikka 대표가 ‘국제 곡물시장 주요 이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Marty Ruikka 대표는 올 미국의 21/22시즌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역대 2위인 3억8천200만톤으로 전년대비 6.5% 증가, 같은 시즌 미국 대두 생산량을 1억2천100만톤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말 재고는 옥수 3천800만톤, 대두 900만톤으로 각각 전년대비 21.3%, 24.9% 증가함에 따라 신곡의 충분한 공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앤더슨사 Mr.John Hagios 부회장은 ‘DDGS 시장 전망’에서 올 초 미국 에탄올 생산 업체에서는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에탄올 수요 감소 및 생산 마진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에탄올 플랜트를 최소한으로 운영하며 유지 보수를 진행해왔으나, 현재는 코로나19 회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재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한국 농식품 글로벌 서포터즈(K-Foodies)와 함께 ‘2021 재한 외국인 한국 농식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K-Foodies는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브라질 국적의 재한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식품 품평 및 SNS 홍보 등으로 활약 중이다.이번 품평회는 2021 K-박람회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7개국 국적의 재한 외국인 78명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원하는 수출업체 19개사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품평단은 제품의 패키징과 맛, 향, 가격, 시장 트렌드는 물론 연령별 선호도까지 다양한 현지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다.오형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는 “품평단 활동이 우리 농식품 수출경쟁력 향상과 신규시장 개척에 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응답자 63% "고기 오인하지 않을 명칭 필요" 유래별 식물성대체육·미생물대체육 선호...안전성 검증체계 구축을 소비자들은 ‘축산물 대체식품'에 ‘육’이나 ‘고기’라는 명칭을 써서는 안된다고 답했다.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9월 28일~10월 6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10대~6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축산물을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축산물 대체식품’은 ‘대체육’ 등의 명칭으로 유통·판매되고 있으나 대부분 소비자(88.6%)는 용어만 인지했다.적합한 명칭으로는 단백질유래별로 식물성 대체육, 미생물 대체육 등이 22.4%로 가장 많았다.다른 명칭으로는 대체단백식품(19.6%), 육류대체단백질식품(19.2%), 육류대체식품(18.6%) 등이 뒤따랐다. 특히 명칭에 ‘육’이나‘고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된다는 응답이 62.8%로,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고기로 오인하지 않을 명칭이 필요하다고 봤다.‘축산물 대체식품’ 섭취경험은 10명 중 2명(19.6%)에 머물렀고, 이중 콩 단백질 식품에 대한 섭취경험(96.9%)이 대다수를 차지했다.아울러 섭취경험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산업 위생수준 향상 위한 현장 활약 기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산·학·관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올해 220명의 식품안전 미래인재를 양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HACCP인증원은 식품안전 현장에서 활약할 종사자와 전문가의 전문교육 필요성을 공감해 ‘식품안전 미래인재 육성 교육’을 마련했다. 이 교육은 지난 7월부터 본격 실시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교육프로그램을 3단계 수준별로 구분해 ▲(입문과정) 실무역량 및 취업스킬 교육 ▲(기초과정) HACCP 평가사항 등 식품안전 수준향상 교육 ▲(심화과정) HACCP, GMP 및 업체 현장교육 및 실습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교육대상은 식품산업 구직희망자, 특성화고등학교 및 지역대학 전공자, 지역업체 종사자 등이다. 이번 수준별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식품안전 관리능력을 배양하고, 취업 이후 현장 적응에 도움을 주는 등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안전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2021년 도입, 2022년 확립, 2023년 완성단계를 통해 맞춤별 교과목을 고도화하고, 기업 및 교육기관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우유?치즈 등을 생산하는 유가공업체 14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1일~22일(10일간) 점검했다.그 결과 종업원 자체 위생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1개 업체를 적발했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이다.또한 국내 유통 중인 유제품 255건을 검사해 기준을 초과한 7개 제품(대장균 2개, 대장균군 5개)을 찾아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폐기 조치했다.이번 점검은 남녀노소가 즐겨 먹는 유제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가공업체와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참고로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허가권자인 관할 지자체장이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등 개선여부를 확인하게 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글로벌 시대, 우리 축산이 수입육과 경쟁해야 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축산물 수입이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도 수입육은 국민식탁을 야금야금 파고들고 있다. 닭고기를 제외하고는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유제품 모두 수입량이 증가했다. 특히 우리 영토라고 자부했던, 그리고 절대 수입육에 내주지 않을 것 같았던 냉장육 시장이 위태롭다. 수입 냉장 쇠고기·돼지고기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축산물 수입현황을 통해 다소 느슨해졌던 경각심을 다시 바짝 고쳐맸으면 한다. 올해 쇠고기 수입량, 역대 최고 기록할 듯…전문유통망 확대 돼지고기, 고돈가 영향 올초 감소세 벗어나 증가세 전환 닭고기, 냉동·열처리 모두 ↓…오리고기 수입 두배 ‘껑충’ 유제품, 국가별 전체 수입량 증가…멸균유는 급증 ◆ 쇠고기 올 들어서도 수입 쇠고기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37만4천89톤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7천557톤보다 7.6%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쇠고기 수입량은 역대 최고치를 찍은 2019년(42만6천625톤)을 훌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밀봉·포장된 축산물 제품의 살균·멸균·급속냉동 공정을 다른 영업장에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축산물의 살균·멸균·급속냉동 공정의 외부 위탁 허용 ▲축산물운반업·식품운반업 차량 적재공간 공유 허용 ▲지하수 수질 검사 기준 명확화 ▲자가품질검사 규정 보완 등이다.이번 개정을 통해 식품영업자는 밀봉 포장한 제품에 대한 살균·멸균 등의 공정을 다른 영업자(외부)의 시설·장비를 공유(위탁)할 수 있도록 해 고가장비 설치 등에 따른 영업자 부담이 완화됐다.또한 유산균 음료, 어류·조개류 등의 가공품은 축산물과 동시 운반이 불가했으나, 교차오염 등의 우려가 없는 밀봉포장 된 제품은 축산물과 동시에 운반할 수 있게 됐다.축산물의 처리·가공 시 지하수 등을 사용하는 경우 매년 수질검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개정으로 수질 검사 시 축산물에 직접 사용하는 물이 나오는 배관 말단에서 채수하도록 채수 지점을 명확히 했다. 부적합하면 사용을 제한하는 등 지하수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자가품질검사를 직접 실시하는 식육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최근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한 전직원 대상 ‘부정청탁 신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부정청탁 신고 모의훈련은 HACCP인증원 전직원에게 제3자로부터 부정청탁 또는 금품수수를 받은 가상의 상황을 공지해 ▲개별 위반사례 판단‧신고 ▲신고접수 취합 및 신고내용 검토 ▲훈련 평가 순서로 직원이 개별적으로 위반여부를 자체판단하고, 신고를 실시하는 체험 훈련이다.올해는 전직원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고위직부터 신입직원까지 전사적으로 경각심을 갖고 청렴의식을 높이고자 했다.청탁금지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있는 경우, 신고서를 작성해 신속히 윤리감사실에 제출하는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뒀다.조기원 원장은 “전문성에 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인증원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순대’ 등 제조시설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해당 제조업체를 불시에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과 수사의뢰를 요청했다.식약처는 11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주)진성푸드’에 대해 위생 점검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를 실시했다.주요 점검내용은 ▲제조시설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의무 준수 여부 ▲HACCP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점검 결과,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게 육수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했음에도 제품에 알레르기 성분을 표시하지 않았고, 순대 충진실 천장에 맺힌 응결수를 확인하는 등 위생적 취급기준이 위반됐다.또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제품에 소비자 안전을 위한 표시를 하지 않은 백성찰순대, 고향순대 등 39개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식품제조·가공업(순대 등)과 식육가공업(돼지머리 등)에 대한 HACCP 평가 결과 작업장 세척·소독 및 방충·방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지난 9일부터 서울경마공원 진입로 ‘꿈으로’ 구간에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바로마켓’은 코로나19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하지만 이날부터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정상영업으로 돌아왔다.장터 내 판매자와 이용객 모두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또한 모든 이용객은 안심콜서비스와 QR체크인을 거친 후 입장할 수 있다. 판매농가 전원 1차 접종 또는 접종 완료했고, 영업 개시 전 발열 체크를 해 37.5도 이상은 귀가 조치한다.‘바로마켓’은 축산물 트럭 5대를 비롯해 총 105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농축산 직거래 장터다.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운영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