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해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경상이익을 올렸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월 28일 대전 호텔ICC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이익은 45억400만원이었다. 당초 목표의 100.7%에 달하는 것으로 고물가, 소비 둔화, 각종 가축 질병 발생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전사적 노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약 28억7천6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했다. 이는 전년도 이월금과 당기 순이익의 약 50%에 달하는 금액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출자배당 및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 등을 조합원에게 환원함으로써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조합원 실익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날 총회에서 “2023년은 도드람타워 입주 및 이천 배합사료공장 준공 등 큰 변화를 맞은 시기였다. 더구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덕분에 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조합 자기자본 확충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의 배우자인 고 박영숙 여사 유가족이 일가재단(이사장 김한중)의 통일장학사업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얼마전 별세한 박영숙 여사의 장례식 부의금이다. 지난 2월28일 서울 종로구 일가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사진>에는 김한중 일가재단 이사장,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일가재단 고문), 윤성규 다비육종 대표, 일가재단 통일장학회 이범호 위원장, 김찬란 일가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고 박영숙 여사는 윤 회장이 국내 양돈업계의 대부로서 산업 발전에 일생을 헌신할 수 있도 내조해 왔다. 특히 고 박 여사는 지난 2016년 일가재단에 청년일가상 기금 1억원을 후원했고, 윤희진 회장과 다비육종은 10여 년간 한돈업계와 장학사업 및 사회단체 후원으로 10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부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축산신문 김영길·서동휘 기자] 최근 과지방 삼겹살 이슈와 함께 소비자들의 삼겹살 품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마련한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이 오히려 큰 혼란과 함께 소비자와 산업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본지는 이에 따라 객관적인 시각에서 소비자 신뢰 회복과 삼겹살 품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 일 시 : 2024년 2월 29일(목) 14:00~15:00 ■ 장 소 : aT센터 창조룸2 ■ 주 최 : 축산신문 ■ 좌장 : 정구용 상지대 명예교수 ■ 정 리 : 김영길·서동휘 기자 ■ 사진 : 전우중 부장 ■ 참석자 · 서정호 팀장(농림축산식품부 축산유통팀) · 손세희 회장(대한한돈협회) · 박광욱 부회장(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 김용철 회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 이수현 실장(소비자시민모임) · 이정화 대표(태흥한돈) · 박화춘 박사(버크셔케이 대표) · 최상식 대표(소잡는 총각) · 박준건 유튜버(유튜브 정육왕) 매뉴얼 아닌 정보 제공 소비자 선택…과지방, 시장 자정에 맡겨야 지방이 ‘맛’ 결정 불구 정부 매뉴얼 시각적 판단만 ‘K-푸드’ 국산 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삼겹살데이를 맞아 지난 2월29일, 3월2~3일 서울(동아일보앞 광장)과 청주(삼겹살거리)에서 ‘3.3 한돈 삼겹살데이, 한돈이 국룰!’ 캠페인을 전개하고 한돈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9일 행사에서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이 한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경기양돈농협, 강원양돈농협, 아이포크 등 3개의 한돈 브랜드가 참여, 행사 4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한국과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 양돈생산자단체들의 교류가 정례화된다. 이들은 지난 2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4개국 양돈생산자단체 대표단은 MOU 체결을 통해 연 1회 정기 교류회 개최 등 아시아 양돈산업의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베트남축산업협회 응웬 쑤언 즈엉회장, 일본 일본양돈협회 스키카라 타쿠오 사무총장, 손세희 회장,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의 웡 알프레드 응부회장, 필리핀 양돈재단 레오나르도 타냐다 부회장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2024년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9년 연속이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1등급 도드람한돈이 서울시내 학교 및 유치원에 공급된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청소년의 건강증진 및 친환경 농업 발전 도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 관내 각급 학교에 안전한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기관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로 급식사업을 담당하는 ㈜도드람푸드시스템은 사료부터 농장, 도축, 가공까지 전 과정 HACCP 인증을 받아 고품질의 돈육을 생산하고 있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1등급 한돈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이하여 대대적인 우리돼지 한돈 할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 앞서 한돈몰을 통해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삼겹살 1kg과 목심 1kg이 세트인 ‘꾸러미 하나’를 선착순으로 한 사람당 50% 할인 혜택가에 제공, 분위기를 띄여온 한돈자조금은 오는 3월4일부터 8일까지 2차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야외 오프라인 판매 행사도 마련됐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월 29일 서울(동아미디어센터 앞)에 이어 오는 3월 2일~3일에는 청주시 삼겹살거리에서 특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꾸러미(한돈 삼겹살1kg+삼겹살1kg 또는 목살1kg)를 2만 원에 준비된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 한정 판매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와 농협에서도 삼겹살데이 열기를 이어간다. 한돈협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전국의 각 지부 및 지역판매처와 연계해 한돈을 부위별로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농협에서는 3월 3일까지 20% 이상 할인된 한돈 삼겹살을 라이블리, 양돈농협, 유통계열사 등 여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이 외에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부터 PRRS와 PED 등 정부의 돼지소모성질환 컨설팅 지원 사업이 달라지게 됐다. 예산 규모는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농가당 사업비를 대폭 축소하되, 대상농가는 늘리겠다는 게 그 골자다. ‘날림사업’ 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있는 가운데 돼지소모성질환 발생 현황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 파악이 우선이라는 목소리에도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05년부터 약 10년간 시행해 온 ‘돼지소모성질환 컨설팅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PED 및 PRRS 모니터링 확대사업’으로 개선키로 하고 수요 조사에 착수했다. 단순히 사업 대상농가에 대한 컨설팅 뿐 만 아니라 PED, PRRS의 발생 현황 및 피해규모를 파악, 이동제한과 가축재해보험 보상금 기준 등 관련규정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대상 농가에 대해서는 PED백신(G2b) 지원사업 우선 지급의 혜택도 부여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기존 286개소였던 지원대상 농가를 올해부터는 858개소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다만 전체적인 예산규모(286억원)는 변화가 없다보니 개소당 1천만원(국비 · 지방비 각 300만원, 자담 400만원)이었던 사업비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읍공장 더불어 직영시대 ‘개막’…숙원 실현 “때깔부터 달라” 폭발적 반응…신규 수요 이어 준공 두달만에 ‘풀가동’…‘강한 도드람’ 뒷받침 <이천사료공장은> ● 부 지 : 7천769평 ● 제조시설 : 1천757평 ● 부대시설 : 389평 ● 생산품목 : 양돈전용사료 ● 생산능력 : 월 1만5천톤<일 8시간, 25일 기준> 지난 1987년 경기도 이천과 여주에서 돼지를 키우던 6명의 양돈농가들이 이천의 모처에 모였다. ‘어떻게 하면 사료를 싸게 사고, 돼지를 잘 팔 수 있는지’ 방법을 찾기 위해서 였다. 특별한 이름도 없었기에 ‘무명회’ 로 명명되기도 했지만 이날의 작은 모임은 3년 후인 1990년 10월 도드람양돈농협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사료독립’을 빼놓고 도드람양돈농협 탄생의 배경을 설명할 수 없는 이유다. 이후 도드람양돈농협 모든 조합원들의 숙원이 돼 왔음은 물론이다. 그로부터 다시 34년후인 2024년 도드람양돈농협은 직영 (주)디에스피드 이천사료 공장(이하 이천사료공장)의 출범과 함께 마침내 ‘사료독립’ 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집착 수준’ 품질관리 도드람일반산업단지(설성면 진상미로 728번지)에 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혈관 질환 모형 동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돼지 혈관 세포 특이 발현 조절 유전자 프로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돼지 혈관 세포 특이 발현 조절 유전자 프로모터는 유전자의 전사를 조절하는 DNA 특정 부위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며, 유전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발현될지 결정하는 염기서열이다. 농진청 연구진이 돼지 혈관 세포에서 강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돼지 대동맥에서 분리한 혈관 세포와 대조군인 돼지 섬유아세포, 신장 상피세포에 대해 전사체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한 결과 돼지 혈관 세포에서 차등 발현하는 유전자 243개를 일차적으로 추출, 인간 유전자 정보와 비교한 다음 34개 후보 유전자를 선별했다. 이 가운데 발현량 차이가 많은 3개 유전자를 다시 선정, 돼지 체내 여타 조직에서의 발현 여부를 비교 분석한 결과 ESAM(Endothelial cell-specific adhesion molecule, 혈관 내피 세포 특이 부착 문자) 유전자가 혈관에서 보통 수준보다 훨씬 많이 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ESAM 유전자의 상위 염기서열 구조를 분석해 ESAM1.0 프로모터를 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 일본 · 베트남 · 필리핀 4개국 공동 발전도모 합의 ‘교류 협력강화 MOU’ 체결…정기행사 ·인력교류 등 추진 아시아 양돈산업계의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북미와 유럽 등에 밀려 ‘변방’에 머물러 있던 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양돈의 주도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 양돈 생산자단체들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아시아 양돈산업의 국제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MOU’ 를 체결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 자리에서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한돈협회 회장단과 일본돼지고기생산자협회(Japan Pork Producers Associations), 베트남축산업협회(Vietnam Husbandry Association),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National Federation of Hog Farmers, Inc.), 필리핀 양돈재단(Philippine Swine Foundation) 등이 참석했다. 이에따라 4개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사료가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 조합원들에게도 본격 공급된다. 지난해 11월 체결한 사료거래 계약에 따른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가 매월 한수이북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2천톤의 물량 가운데 우선적으로 1천200톤을 2월부터 파주연천축협 돈모닝 조합원 21개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원활한 사료 공급을 위해 사료거래 계약과 함께 포천 지역에 신규 하치장을 확보하기도 했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최근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돌입한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 공장에서 생산한 양질의 직영 사료를 한수이북지역 조합원 농가 및 파주연천축협 조합원 농가에 원활히 공급, 생산성 향상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포천지역 신규 하치장 운영을 계기로 회원 농가 외에도 한수이북지역 전체 농가에 양질의 도드람 사료 공급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한수이북지역은 ASF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현재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면서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드람의 투명하고 공정한 사료 가격 책정 시스템과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