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과 소통…조직력 다져시장요구 부응 제품개발 최선“국내 축산업계가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구성원들과 힘을 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겠습니다.”지난 5월부터 부사장에서 대표 업무를 시작했지만 취임식은 과감히 생략한 윤두진 사장의 목소리엔 책임감이 가득 묻어났다. 윤 대표는 “안정 속에서 청미원식품 발전을 이끌어나가야하는데 사명감을 강하게 느낀다”면서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화를 추구하고, 시스템에 따라 운용되는 회사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윤두진 대표는 건국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인사, 총무, 영업 등 업무를 맡고 부사장을 거쳐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았다.그는 축산업계가 힘들고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는데 허례허식에 젖은 취임식을 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구성
소비촉진사업 양돈조합 역할 모색생산자단체 등과 공조…현안 대응협동조합형 패커 규모 확대 시급“수입육에 빼앗긴 시장을 되찾아오는데 양돈조합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얼마전 신임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이영규 도드람양돈조합장.“초선임에도 중책이 맡겨진 것은 새로운 발상과 기획으로 일을 많이 해 달라는 주문이 아니겠느냐”는 이영규 협의회장은 각종 산업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양돈조합의 역할론을 강조했다.FTA와 무허가 축사 폐쇄 및 가축분뇨를 공장폐수로 규정한 환경부의 관련법률 개정 추진, 지자체의 지방조례 제·개정을 통한 사육제한구역 확대 등 조합만이 아닌 국내 양돈산업 전체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이영규 협의회장은 그중에서 FMD 사태를 계기로 한 수입돼지고기의 급격한 시장
지역별 생산자 조직 유대 강화축산 주축 한우산업 위해 헌신“한우농가들은 FMD와 가격하락, 생산비 증가 등으로 지난해부터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축산의 주축이자 핵심 산업인 한우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조합장들로부터 많은 고견을 들어 배운다는 자세로 한발 한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지난 13일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에서 제5기 회장에 선출된 윤철수 양평축협 조합장은 전국의 지역축협을 대표해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우사업 조합장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농장경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정부당국, 농협중앙회와 충분히 논의해 나가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부족한 부분이 많은 저에게 중책을 맡겨준 조합장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
첫 물량 47톤·8월 1천600톤…내년 현지법인 설립5단계사업 성공 추진…수급안정·생산비 절감 도모러시아산 건초 수입에 처음으로 성공한 포항축협 이외준 조합장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이 조사료 수급의 새로운 전진기지로 떠오른 것이다.“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앞으로 5단계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2015년에는 건초 1만5천 톤, 곡류 1만 톤까지 러시아에서 생산해 들여올 계획입니다.”지난 8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열린 러시아산 건초 첫 양하식에서 만난 이외준 조합장은 자신 있는 목소리로 포항을 조사료 수급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올해(1단계)는 현지 투자법인 설립 추진, 생산과 운송장비 현지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직원을 파견해 약 500ha에 건초용 귀리 파종도 마쳤
‘소통·믿음 경영’으로 조합 반석위에 올려도시-농촌조합 교류…도농상생의 물꼬 터‘참들향’ 브랜드 개발·조합원 전담제 돋보여오는 25일 안양축협 조합장직을 떠나는 권우택 조합장. 그는 지난 8년간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슴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놨다.우선 조합장선거 불출마와 관련해서다.“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조직의 평화와 안정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20대 조합장 선거 불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조합에 내려오던 전통, 즉 조합장, 임원, 대의원의 임기를 재선까지만 이어오던 전통을 지키는 것이 곧 조합의 평화와 안정을 기반으로 한 조합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그는 이제 한 사람의 조합원으로서 조합 발전을 위해 할 일이 하겠다는 것이다.“앞으로 다가올 협동조합 개혁은 조합원 모두가
축산농가 생존권 위협 규제 해결중앙회-조합 경제사업 경합 경계“저 보다 훌륭하신 조합장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 목소리로 농협중앙회 이사로 추천해주신 선배, 동료 조합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젊은 패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양돈조합을 비롯한 품목축협, 그리고 일선축협은 물론 한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품목축협을 대표해 농협중앙회 이사로 선출된 이제만 대전충남양돈조합 조합장은 축협의 전문성과 정체성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당선소감을 밝혔다.“당장 가축사육 제한 조례나 가축분뇨법 강화 등 축산농가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책이 문제입니다. 농협중앙회 이사로서 일선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펼쳐 현안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이제만 이사는 현안해결을 위해선 전국의
축종 떠나 ‘강한 축협’ 만들기 앞장 설 것“저 보다 유능하고 지식이 많은 조합장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를 농협중앙회 이사로 추천해준 조합장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축종을 떠나 우리나라 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에 디딤돌이 되도록 초심을 지키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지난달 31일 열린 농협중앙회 대의원회에서 품목축협을 대표해 농협중앙회 이사로 당선이 확정된 장종수 천안공주낙협 조합장은 협동조합 경제사업에서 축산분야의 전문성을 살려나가고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만만치 않은 낙농여건 속에서 목장을 지키고 있는 전국의 낙농조합원, 그리고 낙농관련조합을 비롯한 일선축협의 권익을 향상하고, 개방화의 파고를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축산농가, 축협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인사·예산 형평성 유지 노력최일선서 사업활성화 심혈“지금은 50년 만에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가 바뀐 중요한 시기입니다. 일선조합의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나아가 구조조정의 태풍까지 불어오는 긴박한 상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정체성과 자존심을 지키면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농협중앙회 이사 4선 연임 기록을 세운 안명수 광주광역시축협 조합장은 “4선에 도전하면서 공명선거를 실천하는데 가장 신경 썼다”며 “농협중앙회와 축협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깨끗하게 박수를 받으면서 떠날 수 있도록 중요한 시기에 후회 없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당선소감을 밝혔다. 안 당선자는 다시 한 번 신뢰를 보여준 조합장들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전했다.“농축협중
양축환경 개선 위해 공동사육장 필수유통사업 개선…조합원 수익증진 도모“FTA시대 급변하는 경영 환경속에서 축산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안양축협을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만들어 달라는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지난달 22일 안양축협 조합장에 당선된 손연식 당선자는 “뜨거운 열정을 갖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신뢰와 존경받는 안양축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 당선자는 “현장경영을 통한 조합원의 편익도모와 지원확충을 통해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안양축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안양축협은 안양을 중심으로 7개 도시가 관할 구역입니다. 즉 도시화에 따라 축산여건이 어려워 양축을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공동사육
농협중앙회는 회원조합장인 이사들의 임기가 6월30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22일 농협본관에서 축산계 이사후보자 추천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축협(118)과 품목축협(24)으로 나뉘어 진행된 추천회의에서 전국축협 조합장들은 이상문 의성축협장과 안명수 광주광역시축협장, 장종수 천안공주낙협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조합장을 선출했다. 안명수 당선자는 4선, 이상문 당선자는 2선 고지에 올랐다. 이사후보자들은 오는 31일 농협중앙회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7월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포부를 릴레이 인터뷰로 소개한다.약체조합 회생 적극 앞장…일선조합 대변자 역할 충실“계속되는 FTA 확대를 비롯한 대내외적인 환경악화로 축산농가들은 지금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축산업이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해나가고,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의 총사령관 이수범 대표로부터 최근 당면한 낙농현안과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또 건국유업과 건국햄이 앞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구도도 무엇인지 듣고, 정리했다.고부가가치 유제품·육가공식품 유통망 확대중국·베트남 수출 위해 생산라인 증설 추진수제 육가공제품 공격적 출시…명가입지 강화-대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사업은 무엇인가.▶연간 매출액 5천억원 종합식품회사로의 성장을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 ‘VISION2020’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500억원으로 2000년대 중반 보다 2배 성장했다.올해 캐치프레이즈는 ‘2012회계연도는 TOP을 향하여’란 주제 아래 ‘팀웍(Teamwork)·주인의식(Ownership)·열정(Passion)’이라는 테마를 선정했다. 올해 매출은 1천700억원을 설정했다.특
사실상 자율적으로 적용…국내산과 수입제품 큰 차이30~40일 바람직…‘안전먹거리’ 공급 시각으로 접근을“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수입육의 시장잠식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양돈업계는 어떤일이 있어도 수입 돼지고기로부터 냉장육 시장만은 지켜내야 한다는 각오로 대응해야 합니다.”FMD를 계기로 급격히 증가한 돼지고기 수입 추세에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부경양돈조합 박재민 조합장. 그는 정부의 물가대책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로 할당관세 적용을 받아 수입된 9만톤의 돼지고기가 올 연말이나 돼야 소진, 이 기간동안 국내 양돈인들의 어려움도 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이러한 수입 추세에 제동을 걸수 있는 대책으로 박재민 조합장은 냉장육에 대한 유통기한을 수입과 국내산 관계없이 일원화하고, 모든 소비처에서 표기토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