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공급량 다소 늘고 평년 수준 소비 회복…원가 소폭 상승 틈새시장 공략·세대별 기호 맞춰 부분육 소비확대 지속적 노력을 2022년 육계산업 결산 - 닭 도축현황 지난 2021년 11월 8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해 2022년 4월 7일까 지 전국에서 47건이 발생함에 따라 종계가 살처분 되고, 저병원성 AI로 종계성적이 저하돼 병아리 생산이 상반기까지 5% 이상 감소했다. 육계 입식 감소와 계란 값 강세로 삼계 입식도 감소 했지만, 7월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종계 생산연장 지시 등으로 육계 입식 증가와 삼계 입식이 증가해 2022 년 11월까지 닭 도축량은 9억4천500만수로 전년 대비 0.02% 증가했다. 2022년 10월 17일 경북 예천 종 오리농장에서 6개월 만에 고병원성 AI(H5N1형)가 다시 발생했고 12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약 50야건이 발생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과 생계 출하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향후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된다면 2022년 한해 닭 도축은 전년과 비슷한 약 10억3천만수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 닭고기 수입현황 닭고기 수입은 2021년 11월에 국내에서
농가들 “공급량 많아 가격 하락세 판국에” 강력 반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비축한 계란을 시중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산란계농가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일부 산란계 농가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명목으로 하락세에 있던 계란을 지난해 12월 시중에서 약 1천500만개를 구입, 비축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중가격 보다 개당 30~35원이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계란 물량이 많아 계란 산지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이에 산란계농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계란 수입으로도 모자라 계란을 비축하고 시중가격보다 개당 30원 이상 낮은가격에 판매를 한다”며 “국민의 혈세가 같은 국민 죽이기에 쓰여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4.0%(291만 마리) 많은 수준, 이에 따라 계란의 생산량도 지난 12월에는 전년대비 2.3%(평년대비 1.0%) 증가했다. 농촌경제연구원도 이달의 경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앞으로는 무항생제 인증계란에도 차아염소산나트륨 세척이 허가된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살균과 소독효과가 매우 뛰어나 식용란 소독수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도 계란을 세척하는 경우 ‘차아염소산나트륨’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살균효력이 있는 방법으로 세척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무항생제 인증 계란은 유기축산물 인증기준에 따라 허용물질인 값비싼 ‘과산화수소·이산화염소수·차아염소산수’를 구입해 세척수로 활용하거나, 고가의 ‘차아염소산수 생성기’를 구입해 차아염소산수를 만들어 사용해야만 했어서 무항생제 계란을 취급하는 식용란선별포장들은 역차별적인 규제라고 개선을 요구해 왔다. 무항생제 인증제도는 가축사육과정에서 항생제 사용 저감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축산법으로 이관 됐음에도 기존의 친환경농어업법상의 알 생산물 세척소독에 관한 규정을 따르고 있었던 것. 때문에 무항생제 계란을 생산‧공급하는 농가 및 선별포장업체들은 불필요한 업무 부담과 연간 수백만원의 비용 손실 등의 애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무항생제 인증 계란도 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구랍 30일 농식품부 연구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인터넷 통신 기술을 적용해 원격제어와 고장 예측‧관리가 가능한 계란 선별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농기평에 따르면 현재 계란의 선별 과정은 자동화된 계란선별기를 사용하는데 2015년 기준 계란선별기의 60%를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 제품도 중량선별기와 이상란 선별기에 한해 수입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계란선별기 업체인 (주)에그텍은 이상란 검출시스템과 통신기술 기반 원격제어시스템, 고장예측시스템을 갖춘 계란선별기 국산화 기술개발에 나섰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혈란(혈액 반점이 섞인 계란)이나 비정상 난황(노른자가 없는 계란), 부패란 등 외관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내부 이상란 판별을 위해 계란에 빛을쏘여 빛이 산란되는 파장의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의 고속 판별장치를 개발했다. 검출 정확도도 95%로 해외 선진사 제품과 유사한 수준이며 선별 속도는 시간당 3만3천개 정도를 처리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파각란(껍질에 실금이 간 계란)은 카메라로 촬영한 계란 외부 영상을 인공지능이 판별하는 시스템도 개발됐으며, 이는 검출률이 9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의 계란수입 계획 발표에 양계협회가 성명을 발표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은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계란수입 정책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양계협회는 성명에서 “정부는 계란 수입 명분으로 가격 안정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발표한 1월 수입계획량 121만 개는 1일 소비량의 2.7%에 해당하는 수치이므로 설득력이 없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살처분된 산란계(지난 27일 현재)는 전체 사육수수의 2%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최근 사육 중인 산란계 사육수수(통계청 자료)는 이미 살처분 된 숫자를 제외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가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 정부의 계란 수입 명분은 현실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한편 금년 연말을 포함하여 내년 1/4분기 국내 큰 알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가까이 증가하는 수치가 통계상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국내 산지 계란 가격(4천920원/특란, 30구)의 4배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고 수입한다는 것은 일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20년 고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022년은 가금업계에 시련의 해로 기록될 한해다. 대내외적으로 악재만 연속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가금농가 및 관련 계열화업체들은 올 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로 인해 치솟는 생산비, 화물연대 파업 등이 이어져 경영에 많은 부침을 겪었다. 또한 수급불안, 이에 따른 정부의 물가안정정책 등으로 인한 피해도 컸다. 올 한해 국내 가금산업의 이슈들을 정리해 본다. 공정위 담합 제재 행정소송 힘 받아…AI 지속 확산 오리농가 시한부 위기 모면…산란계 단체 독자 행보 신종 저병원성 AI로 생산 차질 올해 초 종계들에서 불거지기 시작한 신종 저병원성 AI는 종계의 산란율과 배부율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양계산업 전체에 생산성 저하를 초래했다. 일선 현장에서는 고병원성 AI 수준 이거나 그 이상의 생산 차질을 초래했다고도 말할 정도로 상황이 나빴다. 육계의 경우 당초 종계 생산성의 향상으로 올 한해 닭고기 시장이 과잉공급 사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고, 산란계의 경우 생산성 하락으로 날씨가 따뜻해진 초여름 까지도 일선 농가에서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시장에 공급량이 부족했다. 공정위의 담합 판단 공정거래위원회가 닭고기의 수급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자들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이때 서민의 가장 저렴한 먹거리인 계란 가격이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치솟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고, 이 틈을 타서 일부 언론은 사실을 부풀려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가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계란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계란을 수입해 오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방역 관리만 잘한다면 계란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에 팩트 체크를 해 봤다. 올해 최고-최저가격 편차 9.4%…폭등은 과대 표현 산란계 10% 살처분한다 해도 가격 상승 10% 이하 부처별 중복 규제로 정부가 원가 상승 초래 지적도 <표1>최근 3년간 계란 유통가격 동향(축산물품질평가원, 단위 : 원) 계란가격 급상승이 맞나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계란 생산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양계용 사료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에 따른 곡물가격 상승으로 2022년 10월 기준 kg당 661원으로서 2021년 1월 대비 57% 상승했다. 사료 값 상승분만을 감안 하더라도 현재 계란의 시중 소비자가격이 9천
“공급량 충분한데 굳이 왜”…보여주기식 정책 비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구체적으로 계란 수입계획을 알리자 산란계농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시범적으로 스페인에서 계란 121만개를 수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일일 계란 소비량의 약 2.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스페인에서 계란을 직접 수입, 1월 중 판매를 희망하는 대형마트, 식재료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계란의 수급 상황을 보아가며 추가 수입을 검토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산란계농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산 계란의 원가는 한 판(30구)에 약 2만원수준. 선별포장 등의 과정을 거친다면 최소 원가가 약 2만3천여원이 된다. 이를 현재 평균 가격(6천700원대)에만 판매를 해도 막대한 혈세가 투입돼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도 계란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명목으로 계란을 수입했다가 판매가 되지 않아서 폐기 비용을 포함해 1천여억원의 국민 세금을 낭비한 바 있다. 당시 미국에서 평균 1만2천원대 계란을 수입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자조금이 실질적으로 거출이 되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 계열화업체의 농가들이 불참을 고수하고 있어 우려를 낳기도 했었지만 이달 들어 원만하게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에 따르면 하림·체리부로·올품·마니커·농협목우촌·한강식품 등 주요 육계 계열화업체 농가들이 닭고기자조금을 납부해 11월말 기준 2억3천여만원이 거출됐다. 거출이 재개된 이후 현재 계열사 농가 70~80%가 자조금 납부에 동참하고 있는 것. 또한 그간 자조금거출에 참여치 않았던 중‧소 계열화업체인 대오‧금화‧한국육계유통‧티와이 등의 소속 농가들도 납부에 참여를 시작 했다. 현 추세대로면 이달 안에 거의 모든 농가가 거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일부 계열화업체 농가들이 납부에 동참하지 않고 있어 우려가 있었다. 일부 계열화업체들의 농가협의회가 사무국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등 자조금 납부에 비협조적이라 거출을 재개한 농가들이 다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불안요소가 남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랬던 것이 이달 들어 불참을 선언했던 농가협의회들이 닭고기자조금 사무국과 원만하게 협의를 하며 참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자사 효자상품인 ‘핫버팔로<사진>’시리즈를 개선, 출시해 소비자를 사로잡는다. 마니커에프앤지는 2013년 처음 선보였던 ‘버팔로 시리즈’의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매콤한 맛을 더한 ‘핫버팔로 시리즈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지난 26일 전했다. 마니커에프앤지의 버팔로 윙과 봉은 프랜차이즈 식당에만 납품되다가 에어프라이어 간편 조리 열풍을 타고 일반 소비자들도 찾으면서 월 평균 2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표 효자 상품으로, 시리즈 제품 모두 튀기지 않고 스팀 오븐에 구워내 담백한 것은 물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정에서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마니커에프앤지만의 기술을 접목시켰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전문점의 맛을 일반 가정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치킨뿐 아니라 다양한 육가공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의 신제품 ▲핫버팔로윙 ▲핫버팔로봉 ▲핫버팔로치킨윙은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수입 닭고기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이 내년 3월까지로 연장되는 가운데 올해 닭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지난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에 따르면 정부가 수입 닭고기에 대해 기존 올 연말까지였던 할당관세 적용을 내년 3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지난 11월까지 집계된 수입량만으로도 이미 지난해의 수준을 넘어서며, 닭고기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 국내 닭고기 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실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15만436톤으로 전년동월(10만25톤)대비 54.7%가 증가했다. 올해 누적 물량은 지난 11월 까지 17만3천290톤이 수입돼 지난 2021년 한해 수입량인 12만4천25톤을 이미 훌쩍 뛰어 넘었다.<표 참조> 또한 같은 기간 수입된 열처리 닭고기도 2천230톤으로 전년동월(1천459톤) 52.8%가 증가했다. 한 육계 계열화업체 관계자는 “현재 닭고기의 가격이 높다며 정부가 할당관세 적용을 연장했다는 소식에 분통이 터진다”며 “하지만 지금 이 순간도 전라도 지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제26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을 통해 전북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전북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했다. 하림은 국악,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음악 등 각 대중예술 분야에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상을 수상하고 지역 문화 예술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수상 대상자는 10개 협회와 13개 시·군 예총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하림은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예술인으로는 ▲박진만(건축) ▲왕준식(국악) ▲김명신(무용) ▲윤영근(문인) ▲김영민(미술) ▲박헌재(사진) ▲고조영(연극) ▲박순아(연예) ▲김정훈(영화) ▲이남진(음악)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최낙진(군산예총) ▲이석중(익산예총) ▲강명선(무용) ▲이덕형(연극) 씨에게는 각각 공로상이 수여됐다. 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