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가 구매사업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열린 ‘2023 구매사업 목장의 날 행사’를 시점으로 매출증대와 품질향상을 견인하고, 목장경영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4일 서울시 휘경동 소재 웨딩헤너스에서 조합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구매사업 우수목장의 날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구매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목장들의 우수성과 우수고객을 홍보하고, 지원하여 이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아울러 구매사업의 매출 증대와 활성화는 물론 목장의 경쟁력 배가를 위해 앞으로 구매사업이 더 활기를 띠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영광의 상을 수상한 목장은 구매사업 이용 우수목장 8명과 서울우유사료 장기이용 우수목장 16명, 서울우유사료 이용 최상위 목장 8명, 구매사업 이용 TMR영농조합법인 우수조합원 12명 등 모두 44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추진성과 발표·향후 계획·운영방안 등 논의 경기도 낙농가들이 저지종 육성사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소장 이강영)은 지난 6월 27일 ‘(가칭)경기도 저지종 사육 농가 협의체 창립총회’ 개최<사진>를 앞두고 참여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내 저지종 사육 농가 협의체 모집 결과 전체 2천204호 중 현재 96호가 참여 신청을 한 상태다. 설명회에서는 저지 산업 종합육성계획과 정책 용역, 홍보 마케팅 방안, 자체 저지 정액 및 수정란 생산·공급방안 등 도 차원에서의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창립총회 시 참여 농가를 중심으로 협조 요청사항, 향후 사업추진계획, 조직 구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으며, 농가협의체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강영 소장은 “저지종 젖소 육성을 위한 첫걸음에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농가협의체가 구성된 만큼 올해 안에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다가오는 관세 철폐 등 낙농 분야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따른 대안으로 저지종 육성을 통한 젖소품종 다양화를 통해 축산농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기본가격 협상이 기한을 넘겨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올해 원유가본가격조정을 위한 협상소위원회(낙농진흥회 1인, 생산자 3인, 유업체 3인)가 지난 6월 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규정대로라면 6월 한달 간 협상을 통해 결정된 가격이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8월 1일부터 새로운 원유기본가격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협상소위는 한달 동안 5차례의 논의를 거쳤으나 생산자와 유업체는 인상폭을 두고 구체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이사회를 통해 협상기한을 이달 19일까지로 연장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새롭게 용도별차등가격제가 도입되면서 가격산정체계에도 변화가 생긴데다, 물가 이슈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난항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한 만큼 연장된 기간 내에 결론을 내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들었지만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며 “과거에는 생산자와 유업체가 논의를 거치면서 협상범위를 좁혀갔다면 올해는 물가 문제로 정부도 이 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니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에 책임 전가·소비자 부담 줘선 안돼” 지적 용도별차등가격제 제기능 발휘토록 정부역할 주문도 소비자단체가 우유가격이 합리적인 가격선에서 책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6월 30일 성명을 통해 우유 및 유제품 가격 인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유가격 상승에 비해 유업체의 흰 우유 가격인상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2023년 1분기 원유가가 전년 대비 평균 4.1% 오른 반면, 서울우유 흰 우유 소비자 가격이 5.5% 오른것을 비롯해 남양유업은 출고가가 9.9%, 매일유업은 출고가가 7.7% 각각 인상되며 크게는 소비자 가격이 원유가 상승 대비 2배 이상까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2년부터 2023년 1분기까지 2년간 3곳의 유업체에서 10.2%~16.3% 사이의 큰 폭으로 가격을 올려 소비자가 느끼는 우유가격 상승에 대한 실제 부담은 더 컸을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원유기본가격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 매일유업에 대해 판매비와 관리비의 증가로 감소한 이익을 소비자에게 부담을 지우고, 실적을 만회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목장으로 충남 천안의 신광목장이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6월 22일 ‘2023년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목장’으로 선정된 신광목장(대표 이종진)에서 인증목장 현판식<사진>을 개최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신광목장의 생산규모는 일평균 약 4톤으로 기능성 우유인 A2 우유와 DHA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유제품 생산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지종 수정란을 이식했다. 향후 저지종의 사육두수를 점차 늘려 저지우유를 활용한 자체 유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과 가공에 있어 끊임없는 투자와 관리를 하는 목장이다. 낙농체험을 담당하는 이종진 대표의 며느리 이선미 씨는 2017년부터 5년 동안 축산업 진로교육 출강, 피자만들기 체험키트 개발 등 낙농체험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낙농체험목장 인증을 준비해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신광목장은 특화된 원유생산과 유제품 가공에 낙농체험을 더해 완성된 ‘6차 산업화’ 모델로서 거듭났다. 또한, 이선미 씨는 낙농진흥회에서 실시 중인 ‘찾아가는 우유교실’의 낙농가 강사로 활동하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리 우유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낙농산업이 갖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철저한 혈통관리로 정확성 확보 계획교배 유전자원 맞춤 매칭도 개량의 목적은 그 종축이 갖는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있다. 특히, 부존자원이 없는 국내 낙농여건 속에서 농가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량은 필수 불가결하다. 하지만 개량은 단기간 내에 성과를 확인하기 힘들다 보니 등록사업이 왜 필요한지 문의하는 농가들도 있다. 이에 대해 김준수 팀장은 “개량은 단기간이 아니라 10~20년 동안 세대가 누적되어야 결실을 맺게되는 만큼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농가들이 오랜 시간을 투자해 개량을 하는 이유는 수익적인 부분에서 효과를 봤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정밀축산으로 개체단위의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시대로 농가 수익과 직결되는 정확한 데이터의 근간이 되는 것이 등록과 심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명한 것은 농가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살아남는 농가 중 개량에 참여하는 농가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성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매년 6만두 가량을 선형심사하는데, 심사를 시작한 1984년부터 성적이 우상향을 하면서 지난해 평균 79.8점을 기록해 80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 305일 유량도 잠깐 정체기이긴 하지만 우상향을 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지속가능성은 기존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문제에 국한됐던 미래 낙농산업에 대한 비전을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까지 확장한 글로벌 낙농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 세계 낙농부문이 지향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과제다. 이에 맞춰 국가별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 낙농 실현을 위한 자체적인 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발표한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6월호’를 통해 주요 낙농 선진국가의 낙농지속가능 발전 계획을 알아보았다. 동물복지 기반 가축 건강 중시 목장 활용품, 재활용 패키징화 수질·토양 오염 최소화에 역점 ◆호주, 낙농 지속가능성 체계 확립 호주는 2012년 낙농 지속가능성 체계를 갖추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이를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 수익 목표 설정, 호주 유제품의 세계 교역 점유율 확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소비자들의 영양학적 니즈 충족을 위한 유제품 선택의 폭 확대 등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증가를 도모하고, 낙농 커뮤니티의 경제 지원 및 낙농가의 지역 사회 기여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목장 및 유가공장의 인명피해 최소화, 안전관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과학원·선진 애그리로보텍·드라발과 연이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가 축산 ICT 기업들과 스마트 낙농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15일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 지난 20일 드라발(대표이사 강문석)과 MOU를 각각 체결했다. 협약식은 경기 이천 소재 애그리로보텍 본사와 서울 용산 소재 드라발 본사에서 각각 진행됐다. 15일 젖소개량사업소와 ㈜선진 애그리로보텍의 협약식에는 정호상 소장, 이갑훈 선진기술연구소장, 함영화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선진기술연구소 역시 공동 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의 로봇착유기를 통해 실시간 으로 수집되는 착유, 급이 및 번식 데이터와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데이터를 연계해 유우군능력검정 정확도 향상 및 농가 개량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로봇착유기, 유우군능력검정 데이터 상호 제공 및 연계 ▲검정시스템 구축 및 신규 컨설팅 서비스 도출 ▲젖소 신규개량 형질 개발 연구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협조 등이다. 한편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4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로봇착유기 데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전국 7개 대학과 함께한 ‘청춘락유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3회 째 진행된 추진해온 ‘청춘락유 프로젝트’<사진>는 산학 연계를 통한 학생들의 참신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우유소비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신한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더불어, 우유 소비율이 저조한 20대 대학생들에게 국산 우유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산 우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는 총 7개 대학의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3월부터 1학기 동안 각 대학별로 팀을 꾸려 활동을 전개했으며, 지난 17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최종 평가 시간을 가졌다. 최종 본선진출 14개 팀 중 단국대학교 우유진스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팀은 위협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외산 멸균유에 대응하고 국산 우유 구매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제안했다. 우유진스팀은 국산 우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인 ‘짧은 유통거리와 생산, 유통 과정의 투명함’을 ‘우유는 보는 맛이다’라는 컨셉으로 구체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변화된 개량지표 반영 개선 촉구 여론 무분별한 젖소씨수소정액의 수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4반세기전 마련한 수입규격기준이 현실과 미래에 부적합하여 현실에 알맞게 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이 드높다. 최근 관련업계에 의하면 정부가 국내 젖소를 올바르게 개량키 위해 무분별하게 수입되던 젖소씨수소 정액수입의 규격기준을 1995년 PTAP(단백질), PTAF(지방), PTAM(유량), PTAT(체형), UDC(유방), F&C(지제) 등 6개 형질 가운데 전 항목이 상위 50% 이내에, 2개 형질 이상은 상위 30% 이내에 각각 등재되도록 명시했다. 따라서 미국 전 젖소씨수소 상위 100위 이내 등재된 개체 가운데 수입 불허 개체는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68두에 달하고, 가능한 두수는 32두로 각 수입사별로 보면 <표>와 같다. 특히 TPI(종합지수)에 중점을 두고 개량해왔던 전 세계의 낙농가들은 ▲생산능력 지수=유량(Milk)을 늘리거나 지방량(Fat), 단백량(Protein), 치즈생산지수(CY$)을 각각 늘리고 싶을 때 ▲체형지수=일반 외모가 크고 좋으며 체적이 풍부하여 품평회 출품축으로 매력적인 체형(유방 50%, 지제 18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청년 낙농가들, 생산비 폭등·부채 가중 현실 호소 상생 정신 입각 생산기반 최우선 고려 협상 촉구 올해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 낙농가들이 유업체를 향해 존폐 기로에 선 농가현실을 반영해 협상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원유기본가격조정을 위한 협상소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지만 생산자와 유업체측은 인상폭을 두고 이견이 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홍영섭)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유업체는 상생의 대상인 낙농가가 처한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청년분과위는 지난해 사료비가 20% 이상 폭등으로 생산비가 급등하면서 기존 낙농가 뿐만 아니라 불과 5~10여 년 전 낙농업에 뛰어든 후계농들도 낙농업을 포기하려 한다며 현재 낙농업계는 아비규환이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생산비가 폭등하면서 연중무휴로 우유를 짜서 수익은 거의 없는데도, 사료가격과 고금리여파로 계속 늘어나는 부채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 실제 2022년 낙농가 호당 평균부채는 2020년 대비 20.8% 증가(약 9천 만원)한 5억1천만원에 달하며, 낙농가 중 절반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2023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육우 알리기에 나섰다. 육우자조금은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 시식행사를 목표로 홍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2~24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3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사진>에 참여해 육우 시식을 비롯해 경품 이벤트, 판매 행사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혼술 및 주류 트렌드 변화로 가정용 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양질의 단백질과 가성비까지 갖춘 육우의 장점 및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육우자조금의 ‘2023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참여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육우 위상 및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를 지닌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는 그 어떤 안주보다 가격면, 영양면에서 최상의 메뉴지만 그 동안 어필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 진가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며 “다양한 주류들과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육우가 주류 애호가분들에게도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