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육계협 제출 과징금 집행정지 신청 받아들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회와 대법이 육계업계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가 형성, ‘닭고기 담합’ 관련 행정 소송에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대법원의 판결로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육계협회를 상대로 부과한 과징금 납부가 유예된 가운데, 국회에서도 공정거래위에 ‘육계산업 관련 담합 결정에 대해 면밀히 검토 했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승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공정위원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현재 국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는 등 국민들의 물가 안정차원에서도 육계를 비롯한 축산물은 수급조절을 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3월 공정위가 육계 관련 업체 및 단체에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인 농축산물 수급조절과 충돌되는 부분이 있다. 이를 담합으로 판단 하기에 앞서 정부 내에서 부처간 면밀하게 검토했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공정위의 판결은 공정위가 농식품부의 수급 조절기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나 다름 없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이와 관련한 부작용에 대해 공정위가 고민해야
[축산신문 서동휘기자] 원가상승에 따른 사육비용 증가 부담으로 국내 육계 사육수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 수입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닭고기 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2만246톤으로 전년동월(9천9톤)대비 124.7%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904톤, 브라질 1만7천640톤, 태국 1천363톤, 덴마크 192톤, 핀란드 68톤, 스웨덴 56톤, 칠레 24톤이 수입됐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1만8천779톤, 날개 1천465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중국과 태국에서 수입된 열처리 닭고기의 수입량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된 열처리 닭고기는 총 4천597톤으로, 전년동월(1천458톤)대비 215.3%나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양념육(중국 778톤, 태국 3천734톤)이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육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면세혜택을 주며 수입한 물량이 지난달 중순으로 마무리 됐지만 수입량이 증가하고, 국내 닭고기 가격이 하락해 수입물량들이 판매가 원활치 못해 재고로 쌓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소비상황을 반영치 않은 무분별한 수입 탓에 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년 2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대의원회에서는 2023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확정을 위해 대의원 의결을 실시했다. 한국양계농협은 내년에 상호금융 예수금 1조6천500억원, 대출금 1조4천800억원, 경제사업 1천450억원 등 총 3조2천750여억원 상당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당기순이익은 올해(70억원 추정)보다 다소 감소한 57억5천만원으로 계획했다. 이는 올해 특수 사항으로 조합원 명예퇴직 등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부분과 내년도 임금상승, 올해 퇴직한 인원에 대한 정규직 신규채용(6명) 발생에 따른 추가임금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 주 원인이다. 이와 함께 한국양계농협은 교육지원사업비를 늘려(전년 대비 4.1%) 영농지원 등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경제사업 확대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6월말기준 상호금융예수금 1조5천443억2천500만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3천878억8천300만원, 구매사업 322억1천300만원(6만2천367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가 실제 현장의 의견을 담은 선별포장업 실무 매뉴얼 재정비 작업에 착수 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용란선별포장업 실무 매뉴얼을 재정비하기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간 현장 전문가들이 아닌 외부 연구 용역업체에서 관련 해설서를 제작 하다보니 관련 업계에서는 해당 산업의 이해도와 숙련도 등이 부족해 기존 해설서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식약처가 기존에 배포된 관련 매뉴얼을 수정·보완하기 위해 선별포장업협회와 머리를 맞대기로 하고 오는 17일 관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직접 참여해 (선별포장업)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동물복지 관련 제품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참프레(대표 김재윤)는 동물복지 신제품 ‘곱도리탕’, ‘찜닭’<사진> 제품을 출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동물복지 곱도리탕’은 소곱창과 대파, 감자 등 야채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출시 되었으며, 중불에 6~7분정도 조리하여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조리방법으로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쉽게 조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동물복지 찜닭’은 국내산 감자, 대파 등 야채가 어우러져 ‘단짠단짠’ 한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끌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닭고기를 원료육을 사용했으며, 조리방법이 간편하여 언제 어디서든 제품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참프레 마케팅 박제원 팀장은 “참프레는 동물복지 최초 닭고기인증 기업으로, 동물복지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된 제품들은 건강함과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MZ 세대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에도 참프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3일 충북 청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오리 1만2천 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반경 500m 이내 가금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00m~1km 이내 오리사육 농장도 없다. 중수본은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천안시 및 해당 계열업체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1월 3일 19시부터 11월 4일 19시까지 24시간동안 이뤄진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구에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고압 분무기),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겨울철 사육제한, 반복된 수급불안 야기 ‘대못규제’ 시설개편통한 사육환경 개선이 ‘근본적 처방’ 여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오리산업의 생산액은 2021년 기준 1조1050억원(추정)으로 전체 농림업 중 12위, 축산품목 중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식량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해마다 발생중에 있는 고병원성 AI와 이에 따른 정부의 각종 방역조치들로 인해 수급불균형이 반복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들이 생산량 및 농가들의 소득감소로 이어지며 오리산업의 후퇴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오리업계서는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가축질병을 명분으로 농가 규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농가들을 보호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농가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농가보호가 우선돼야 농가들의 협조와 방역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물론 산업의 진흥도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오리 사육환경의 현황과 문제점, 이를 통해 고병원성 AI는 억제하면서 오리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6년째 시행, 사육제한의 폐해 현재 오리의 AI 예방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오리 사육제한은 과거 AI 발생농가 및 인접농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오리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범위가 확대됐다. 오리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경우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1km까지 늘린다.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오리 농장의 경우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올 가을 들어 농가에 발생한 3건의 고병원성 AI 중 2건이 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예방적 살처분 범위 설정 결과를 지난 10월 27일 발표하고 고병원성 AI 위험도 평가 결과 발생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전 축종을 예방적으로 살처분하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야생조류는 물론 가금농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범위가 확대된 것. 종전과는 다르게 오리 사육농가에서 발생 시 500m∼1km 내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조정된 범위는 이달 9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현재 고병원성 AI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철새 본격 도래 등 계절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 지난 10월 31일 전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인 만큼 농장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고병원성 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올 가을에는 과거 발생하지 않았던 경북 예천 지역에 이어 오리 사육이 많고 과거 자주 발생했던 충북 진천 지역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충남, 인천, 경기, 경남, 전북의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에서도 가나가와현의 야생조류(매)에서 고병원성 AI가 지난 9월 25일 처음 확인된 이후 일본 전역의 야생조류에서 7건이 검출됐으며, 오키야마 현 구라시키 시의 산란계 농장과 훗카이도 아쓰마 정의 육계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번 발생은 일본 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는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각각 10월 10일과 17일에 첫 발생했는데 이는 고병원성 AI가 국내에 최초로 발생한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이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동우팜투테이블(대표 이계창, 이하 동우)이 육계 시세를 사전에 예측, 적정재고 유지 및 효율적 판매 가격 관리를 모색하고 있다. 동우는 지난 1일 육계 산업 선진화와 생육 시세의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AI를 적용한 시세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사업에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동우에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AI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적용을 원하는 기업이 단기간 내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공급기업 매칭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이번에 개발한 시세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한 것. 이와 관련 기술을 공급하는 공급기업은 주식회사 업데이터(대표이사 황동현)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전문회사다. 골목상권 수요예측 모델, 건물단위 화재 위험도 예측 서비스 등을 AI 알고리즘 관련 6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동우는 앞으로 육계 시장에 AI를 활용한 계량적 시세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 생육을 고려한 적정재고 및 효율적 판매가를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시세 예측 값은 해당 영업부서에서부터 생산부서까지 전사적으로 공유,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하며 특히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고기 요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개최됐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고등학생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열린 ‘2022 전국 오리요리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지난 10월 27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단위 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 것. ‘가볍고 건강하게 헬시 플레저를 위한 오리요리’라는 슬로건 아래 신촌 나우쿠킹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40개 팀이 참여해 대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영예의 대상은 ‘소은성, 유선표 팀’, 최우수상은 ‘김하은, 장지연 팀’, 우수상은 ‘박효준 씨’, ‘송성현, 하규헌’팀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입선은 강정호 씨 외 13개 팀이 차지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김만섭 위원장은 “이번 오리요리 경진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오리요리가 선보였고, 실제로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오리요리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오리요리 경진대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은 “이번 오리요리대회를 통해서 국민들이 오리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더 많이 사랑받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ESG경영 중 사회(Social)부문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및 피해 발생 예방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는 개인정보의 유출, 오용, 남용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함으로써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증진하고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에 하림은 내부정보유출방지(DLP) 프로그램과 Google Workspace를 통해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하림에 따르면 DLP 프로그램을 통한 주기적인 개인정보 감사활동을 진행, 외부 반출입 수단을 관리해 유출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Google Workspace를 통해 개인정보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개인정보 전송에 대한 모든 이동기록은 취합 후 사유와 법적근거를 확인하며, 차후 노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한다. 또 하림은 ▲직장 내 정보보안 ▲개인정보 유출방지 예방법 등 주기적인 임직원 개인정보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또 연 2회 모의 해킹메일 훈련을 통해 느슨해질 수 있는 보안의식에 긴장감을 고취시켜 개인정보 보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