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급 상황 왜 악화시키려 하나” 업계 반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여전히 계란에 대한 수입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관련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할당관세 부과 품목(안) 추가 공고’를 냈다. 공고 내용에는 계란과 관련해서 4개 품목이 포함됐는데, 문제는 이 중 ‘신선계란’, ‘계란가공품’이 할당관세 품목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현재 신선계란 관세율은 27%인데 이를 내년 1~6월까지 무관세 적용한다는 것. 4개 품목의 총 물량은 1만6천794톤<표 참조>으로 이를 원란의 갯수로 환산할 경우 약 3억개의 수량에 이른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계란 관련업계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의 가격이 이미 안정세에 접어든 것은 물론, 대다수의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계군의 산란피크가 다가와 내달 중 시장이 과잉공급으로 흐를 우려까지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겨울 무관세 혜택을 주며 수입했던 계란이 판매가 되지 않아 수입과 폐기에 1천억여원의 혈세가 낭비되는 등 실패한 정책을 다시 꺼내 드는 정부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11
“오감 만족 체험의 장”…견학 신청 폭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의 견학프로그램이 전북 익산시를 대표하는 산업관광 명소가 됐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의 사업장과 견학 프로그램이 체험학습과 산업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치킨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체험에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견학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것. 지난 2020년 2천600억 원을 투입해 동물복지 시스템적용 등 최첨단 설비로 익산 도계장 및 사옥을 리모델링한 하림은 이와 함께 닭고기 도계·가공 등 치킨 생산 전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견학로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치킨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보고, 듣고, 만지고, 먹어보는 오감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난 4월부터 투어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신선한 닭고기의 비밀을 찾아서’라는 테마의 HCR(Hairm Chicken Road, 견학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면서 초중고생은 물론 식품을 전공하는 대학생, 치킨에 관심이 많은 주부와 가족단위의 일반 소비자는 물론 공공기관 등에서도 신청이 몰리며 올해 4월부터 10월 현재까지 5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최근 견학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기도 전에 국내 가금농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예천의 육용종계농장(3만2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같은 지역의 종오리농장(9천8백수 사육)에서 국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두 번째 확진 사례다. 다행히 이번에 확진이 된 육용종계농장의 반경 10km내에 있는 사육농가 18개 농장과 도내 역학농장 2개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 방역당국은 AI의 발생과 수평 전파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생 지자체(경상북도) 및 해당 육계계열화업체의 가금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의심축이 발견됐던 21일 22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하고, 해당기간 동안 중앙점검반을 구성(14개 반 28명),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방역대 내 추가 확산 위험지역인 3km 이내 소규모 가금 농가 59호에서 사육되고 있는 680여수에 대해서는 수매 도태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AI 발
하림, 치킨너겟 출시 30주년 기념 한정판 선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치킨너겟’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을 선보이고,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림 치킨너겟은 100% 국내산 닭고기 순살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데다 하트, 별, 강아지 등 귀여운 모양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1992년 출시 이후 하림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하림은 아이들 간식은 물론 어른들 술안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밥반찬으로도 인기인 치킨너겟 30주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존 480g 제품에 용량을 370g 늘리고 가격은 동일하게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찾아보는 재미를 위해 ‘하림 치킨너겟 30주년 기념 한정판’ 일부 제품엔 하트, 별, 강아지 등 8가지 기본 모양 외에 ‘3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3과 0 모양 치킨너겟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숫자 3과 0 모양 치킨너겟을 찾아 SNS에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30일까지 하림 치킷너겟 숫자 모양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하림치킨너겟30주년#하림치킨너겟#하림너겟)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최대 식품 문화축제인 ‘NS 쿡페스트(Cookfest)’가 지난 20일 전북 익산에서 100팀(2인 1조)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NS 쿡페스트’는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 주관, 함열읍 다송리 ‘하림 퍼스트 키친(first kitchen)’ 일대에서 시민과 일반 관람객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메인 행사인 미식경연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본선 진출자 100팀이 대상 상금 3천만원, 총상금 1억1천500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쳐 대상은 임영균·심영미 팀의 ‘벌집 더덕 치킨 윙과 마요 소스’, 최우수상에는 박병훈·박미란 팀의 ‘꽃 쌈이 입안 한가득 황제 보양식’이 차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반 관람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등 경연과 축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식품축제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북 익산에는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하림그룹의 식품기업들이 자리하는 등 식품산업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되고 있어 이번 요리경연축제가 관련 분야의 부가가치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또 다시 국내 가금농가에서 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8일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원앙)에서 채취한 사료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된 이후 농가에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해당농가의 반경 500m 이내에 가금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확인된 항원에 대해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화업체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도 발령됐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2개반, 24명)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AI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의 비과세대상 적용 사육수수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란계농가의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비과세대상 적용 수수는 10년 전과 같아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지난 12일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이하 산란계협회)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산란계협회 회의실에서 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산란계농가의 소득에 대한 비과세 범위를 확대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산란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산란계농가의 비과세 대상 범위는 지난 2012년 농가 당 1만5천수로 정해진 이후 변동이 없다. 현재 타 축종의 경우 소는 50두, 돼지는 700두, 양봉은 100군 등이다. 그간 산란계농가들은 이같은 규정이 규모화되고 있는 농가들의 사육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과세대상 사육수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에 산란계협회가 창립 이후 첫 번째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고 개선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 것. 산란계협회는 먼저 이를 위해 같은 날 대현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가들의 소득세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전문 회계법인과 공조해 자문을 받아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는 취지서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득세 비과세대상 사육수수 범위확대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선별포장업협회가 선별포장업자의 계란판매 허용에 따라 관련 인증제를 추진중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입법예고한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따라 식용란선별포장업자의 계란 판매가 허용됐다. 이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전국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자의 위생·안전관리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고품질 계란의 생산·유통기반 정착 유도를 위해 ‘식용란선별포장업 우수업소 인증제’를 추진중에 있다. 선별포장업협회에 따르면 인증은 협회 소속 회원사들을 주축으로 이뤄지며 ‘생산·원란 보관·선별·포장·상품란 보관·유통·판매’ 등 모든 단계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인증기준을 수립, 이처럼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충족시킬 수 있는 회원사에게 인증마크를 제공하게 된다. 인증업체에는 우수업소 표지판 부착과 함께 협회장 표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선별포장업협회는 이를 통해 소비자는 인증마크를 확인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 선별포장한 계란을 선택할 수 있고,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판매가 보다 활성화돼 이익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인증제가 활성화되면 ‘원란’ 단계부터 ‘최종소비자 구매’까지 철저한 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광주전남지원)에서 광주·전남 토종닭 가금거래상인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토종닭협회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6개 기관(▲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박석준 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가축질병방역센터 김영숙 센터장, ▲전라남도청 이영남 팀장, 손순옥 주무관, ▲광주광역시청 노미현 주무관 사지윤 주무관, ▲축산물품질평가원 원경환 광주전남지원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관계자들과 광주·전남 토종닭 가금 거래상인, 토종닭협회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의 방역실태 점검 및 AI 방역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발표자로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박석준 사무관은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국내외 현황, 주요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며 “올 겨울철 철새를 통한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철저한 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 가금농장 및 전통시장 등 토종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를 위해 이번 방역 교육을 실
농가 계란 대금 3일 이내 지급 ‘경영원칙’ 30여 년 일관된 신뢰 경영, 성장발전 원동력 경기, 충남·북 등 6개 지역 안정 거래망 구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계란업계는 식용란선별포 장업 제도가 시행된데 이어 계란에 대한 가금이력제(전자입력제) 등 다양한 계란 유통관련 제도의 도입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더욱이 지난겨울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 올해 상반기 신종 저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 국제정세로 인한 원자재 값 상승 등의 여파로 계란 산지시세가 평년보다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자 정부는 계란 수입, 농할쿠폰(농수산물할 인쿠폰) 발행, 계란 가격 인상 억제 등의 계란 관련 물가 안정화 정책을 펼쳤다. 정부가 유통업체에 가격 인상 자제 압박을 가한 것. 때문에 계란가격이 높았던 상황에서도 유통상인들은 연중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계란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제도 시행에 따른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계란 유통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상농산농업회사법인(대표 최창열, 이하 대상농산)’을 찾아가 봤다. 우연히 하게 된 계란 유통사업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대상농산은 최창열 대표(56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광주전남지원)에서 광주·전남 토종닭 가금거래상인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토종닭협회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6개 기관(▲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박석준 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가축질병방역센터 김영숙 센터장, ▲전라남도청 이영남팀장, 손순옥주무관, ▲광주광역시청 노미현 주무관 사지윤 주무관, ▲축산물품질평가원 원경환 광주전남지원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회장)관계자들과 광주·전남 토종닭 가금 거래상인, 토종닭협회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방역실태 점검 및 AI 방역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박석준 사무관이 발표자로 나서,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현황, 국내외 현황, 주요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며 “올 겨울철 철새 도래기에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철저한 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라남도청 동물방역과 이영남 팀장은 가축거래상인이 지켜야 할 방역준수사항을 설명하고, “매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일상에서 건강한 육류를 소비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맛과 간편함, 가성비를 모두 반영한 닭가슴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최근 육가공 전문기업 마니커에프앤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우유숙성 닭가슴살’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건강한 식습관과 편리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동이 필요 없는 냉장 제품으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우유 숙성으로 닭 냄새를 없앴고 부드럽고 짜지 않게 닭가슴살 본연의 맛도 살렸다. ‘우유숙성 닭가슴살’은 닭가슴살 본연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 제품과 진한 후추 맛을 더한 ‘블랙페퍼’ 두 종류로 모두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12시간 동안 우유에 저온 숙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닭가슴살을 쉽게 활용해 간단한 요리나 샐러드 등을 직접 해먹을 수 있도록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의 신제품 ‘우유숙성 닭가슴살’은 현재 마니커에프앤지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며 가까운 할인점과 쿠팡 등 온·오프라인 경로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