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농가에서 입식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육용 병아리 시세도 하락하고 있다. 이달 초 한때 kg당 1천800원(축산물품질평가원, 생계유통 시세)까지 올랐던 육계 산지시세는 말복(8/15) 직전 1천684원까지 하락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지난달 한때 800원(수당)선 이었던 육용 병아리 가격도 같은 기간 600원까지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 관계자는 “삼복이 아직 끝나지 않았던 기간 중이었지만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입식 물량 자체가 감소했다. 생산비 상승 및 수해로 인한 소비부진 탓”이라면서 “일선 농가들의 호우피해로 일시적으로 생계가격이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생산비 이하의 시세형성이 계속 될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식이 줄어 육용 병아리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동물복지 선도기업 참프레(대표 김재윤)가 추석을 앞두고 소중한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 좋은 ‘2022 추석 선물세트’<사진>를 선보였다. 참프레 추석 선물세트는 해마다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한번 구매한 소비자들이 다시 찾게 되는 선물세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참프레 선물세트는 냉장세트와 HMR 세트, 동물복지 에어프라이어 냉동제품 세트 등 다양한 세트로 구성되었다. 냉동1호(에어프라이어 6종)는 편리한 조리방법으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간편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개발된 제품으로 구성됐고, 냉장세트는 1호~3호로 구성됐다. 냉장 1호는 훈제통닭, 오리햄슬라이스 등이고, 냉장2호는 냉장1호 구성품에 오리훈제 슬라이스 제품을 추가했다. 그 밖에도 상온제품으로 궁중삼계탕 세트, 냉동 삼계탕 세트, 닭개장&닭곰탕 세트를 구성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배려했다. 참프레는 이처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준비한 것은 물론, 선물세트를 2~5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할 수 있게 했다. 참프레 마케팅 관계자는 “참프레 추석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과 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산업만을 위한 독립단체인 ‘(가칭)대한산란계협회(이하 산란계협회)’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산란계협회는 지난 12일 오송컨벤션선터에서 협회의 사단법인 인가의 수순으로 창립총회<사진>를 개최했다.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농가들만을 대표하는 독자적입 법인을 설립하겠다는 취지서 추진된 이날 총회에는 현재 산란계농장을 운영하는 농가 대표들은 물론, 산란계 관련산업 원로 및 자문위원 등도 대거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정관제정, 임원 선출, 사업계획서, 수입·지출예산서, 법인설립 취지 등이 의결사항으로 올라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초대 회장에는 안두영 전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 취임했다. 안두영 초대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닭고기를 생산하는 육계와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는 한우와 젖소처럼 전혀다른 품목으로 상호 대체나 보완이 되지 못함은 물론, 수급조절 및 정책의 접근 방향도 전혀다른 산업임에도 ‘닭’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그간 대한양계협회에서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생활을 했었다”며 “하지만 더 이상 전문성을 갖추지 않고서는 현실적으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독자적 단체를 설립하게 됐다. 육계분야는 이미 본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주한미군부대에 계란 납품을 시작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일부터 영천유통센터에서 주한미군부대 내 미육공군 복지기구인 AAFES(Army and Air Force Exchage Service, 주한미군교역처)로 계란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양계농협 영천계란유통센터는 지난 2007년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돼 국·도·시비 보조금과 자부담 등 29억여원을 투자해 이듬해인 2008년 3월 경북 영천시 매산동에 최초 준공된 계란유통센터다. 1만2여㎡의 부지에 2천400㎡의 건물로 계란의 세척에서 검란, 선별, 포장에 이르는 최첨단 작업 공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계란유통 중심지다. 특히 조합원이 생산한 신선한 계란을 출하받아 유통하는 한국양계농협의 거점 유통센터며, 2010년 3월에는 약 4만개의 계란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홍콩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에 영천계란유통센터에서 미군부대로 납품되는 계란은 전용상품으로 ‘Mokgyechon Korea Fresh Egg 12EA’ L/XL 2종이다. 이들 계란은 미군부대에서 식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HACCP인증을 획득하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국제정세로 인한 생산비 상승만으로도 일선 농가의 경영이 힘든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정책으로 오히려 농가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안팎으로 좋지 못한 상황만이 이어지고 있어 농가는 물론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어 생산기반 붕괴마저도 우려되고 우려되고 있다. 산란계, 약발 없는 물가정책에 농가 고충 가중 육계·토종닭·오리, 공정위 과징금 제재 설상가상 ■ 산란계 산업 근간 흔든 물가정책 지난 2021~2022년 겨울 국내 발생한 AI로 인해 계란의 공급부족 상황이 올해 초까지 장기간 이어져 계란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계란 수입, 농할쿠폰(농수산물할인쿠폰) 발행, 계란 가격 억제 등의 계란 관련 물가 안정화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이로인해 농가, 유통상인 모두 피해만 급속히 키웠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정부의 가격개입이 계란가격 폭등의 장기화를 낳았다는 주장도 있다. 심지어 계란 가격을 잡겠다며 수입한 계란 중 일부는 판매를 하지못한 채 유통기한을 넘겨 정부가 용역을 주면서까지 폐기처리 하기도 했다. 더욱이 계란가격이 높았던 상황에서도 유통상인들은 연중 적자를 면치 못했고, 이같은 상황이 농가로 전가되고 있다. 정부가 유통업체
정부, 물가안정 명분 공급 확대만 골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업계 최대 대목인 ‘복 시즌’이지만 닭고기 업계는 울상이다. 육계 산지가격이 반짝상승에 그친데다 이마저도 소비증가가 아닌 공급부족 탓이기 때문이다. 초복(7/16)을 앞둔 지난 7월초 육계 산지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생계유통)은 한때 kg당 2천300원(대닭 기준)까지 상승했지만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며 지난 8일 현재 1천763원까지 하락했다. 더욱이 이같은 반짝 시세상승의 주된 원인이 소비증가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계열화업체들이 안팎의 이유들로 경영에 부침을 겪고 있는 탓에, 생산량 자체가 평년 수준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출하마저 지연됐다는 것. 또한 일부 계열사의 경우 지난 7월 1일부터 20여일간 화물노동자들이 파업을한 영향도 있어 공급량 자체가 감소한 것이 육계 가격상승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제 정세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급상승한 생산비에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부담을 느껴 예년처럼 공격적 입식을 하지 못한 것이 생산감소(평년 대비)로 이어졌다”며 “지난 7월 일시적으로 시세가 상승했지만 생산비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간을 입힌 ‘IFF 핑크솔트 한입 닭가슴살’<사진>을 출시했다. 하림에 따르면 ‘IFF 핑크솔트 한입 닭가슴살’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한입 크기로 자른 다음 핑크솔트로 밑간을 한 제품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가볍게 양념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 신선한 닭가슴살을 영하 35℃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동결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 기법을 적용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여름철 다이어트 시즌을 맞아 따로 손질할 필요 없이 익히기만 하면 되는 닭가슴살 제품에 핑크솔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전했다. ‘하림 IFF 핑크솔트 한입 닭가슴살’은 쿠팡에서 판매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올해 창립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최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분기 심사분석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정길 조합장을 비롯, 15개 사업장의 책임자 등 총 23명이 참석, 6월말 시점결산 및 가결산 결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사무소별로 업무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사무소 및 직원에게 사기진작 및 표창수여 시간도 함께 가졌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6월말기준 상호금융예수금 1조5천443억2천500만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3천878억8천300만원, 구매사업 322억1천300만원(6만2천367톤), 판매사업 353억8천900만원(18억3천836만개)을 실현했다. 오정길 조합장은 “지난 2년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올해는 조합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노사가 화합하고 임직원 모두 열정을 가지고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반기 사업추진에도 힘을 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축산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동향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며 계란소비가 매우 미약하게 움직이고 있어 일부 품목별로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반면 이러한 약세의 흐름에서도 왕란은 공급이 부족해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다. 무더위로 인해 다수의 농가에서 난중(중량) 하락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이달 초 계란 산지 가격은 약보합 내지는 하락이 예상되고 있지만 중순이후 추석 물량확보 등의 원인으로 다시 제자리를 찾게될 전망”이라면서 “지난 7월 하순부터 산지가격이 하락, 사후정산(후장기)의 영향으로 일선현장에서 추가적인 D/C가 발생하고 있어 농가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매동향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7월말~이달 초 4대 대형마트들의 경우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동종업계의 할인행사에 맞춰 계란 할인행사를 진행한 영향이 크다. 그간 큰알 위주로 물량이 부족했지만 각급 학교들의 방학이 시작되며 물량이 확보돼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 할수 있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의 경우 이달 들어 특‧대란 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동물복지를 통한 자연친화적 사육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ESG경영 중 환경(Environment) 부문의 프로젝트로 자연친화적 사육확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과 가까운 사육환경을 조성하여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연친화적 사육확대 프로그램은 동물복지 사육과 무항생제 사육으로 진행된다. 먼저 하림의 동물복지 사육은 자연에 가까운 사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닭이 성장기간 동안 느낄 수 있는 고통‧두려움 등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계사 바닥에 흡습성이 뛰어난 왕겨를 충분히 사용,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닭의 고유한 습성을 유지하기 위해 녹색채소를 공급하며, 볏짚 등의 놀이기구도 넣어준다. 또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당 19수 이하, 30kg이내로 사육하며, 아픈 닭은 별도로 격리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점등 기준은 매일 최소 8시간 이상의 연속된 명기, 최소 6시간 이상의 연속된 암기를 운영하며, 밝기의 기준은 모든 공간에서 최소 20lux를 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업계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이 끝났다. 지난 7월 2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참프레 측과 합의를 하며 파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 참프레지회 조합원 40여명이 앞선 지난 7월 1일부터 참프레 부안공장 주변에 천막을 설치하는 등 거점을 마련하고 ▲차량매매 간섭 금지 ▲운임료 인상 ▲회차비 인상 ▲화물차 소독비 인상 ▲전북평균 유가 책정 운반비를 전국평균으로 맞출 것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농성에서 화물연대는 참프레와 더불어 군산 참프레 사료공장까지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등 파업의 수위가 강해지며 참프레와 계약사육을 하고 있는 육계 농가들에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키도 했다. 이에 참프레측은 파업 손해배상금 139억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랬던 것이 지난 7월 27일 새벽 노사 양측 극적합의로 끝난 것이다. 이들의 합의조건은 ▲차량매매 간섭금지 ▲운반비 2% 인상 ▲화물차 소독을 위한 추가거리 인정 ▲회차비 80% 지급 ▲유가기준 전북·전남·경남·충남 등 평균 적용 ▲손해배상 청구 철회 등이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관계자는 “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생산비가 급상승해 육계 농가가 사육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사료, 원유, 기타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으로 지난 7월 육계 생산비가 kg당 1천800원이라는 사상 최고가격을 기록하면서 농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겨울철이 되면 여기에 난방비 까지 가중돼 농가들이 더 이상 사육을 지속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에 육계농가 사육경비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양계협회는 “그동안 정부는 소비자 중심의 유가 관리에만 집중해 왔다. 그러나 농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면세유의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결과 큰 폭의 생산비 상승으로 사육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7월 말 기준 면세유 가격은 실내등유의 경우 1천489원으로 전년 7월 평균 740원 대비 100% 이상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급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단시간 내에 정상화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 따라서 육계사육의 특성상 겨울철(11~2월) 단기간에 면세유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