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장들도 전기요금 ‘폭탄’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전기시설 증가와 함께 계절별 차등요금이 적용되고 있는 고압 전력 사용농가들의 부담은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납부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동절기 전기요금(올해 1월 기준)이 1년전과 비교해 사육규모에 따라 33~50%까지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에서 3천두 사육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는 한 양돈농가는 “한달 전기요금이 200만원 가까이 오른 것 같다”며 “가뜩이나 사료가격 폭등과 돼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실정에 가축분뇨 처리비용은 물론 전기요금 마저 뛰다 보니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양돈농가들 가운데서도 ‘고압전력’(농사용 을)을 사용하는 농가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저압전력’(농사용 을) 요금 보다 기본 단가 자체가 높은 상황에서 에어컨과 난방기 사용으로 전기 사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여름(6~8월)과 겨울(11~2월)의 전기요금이 가을철 보다 더 높은 이른바 ‘계절별 차등요금’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절별 차등요금이 처음 적용된 지난 2012년 8월만 해도 ‘고압’ 전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농가들은 사료내 단백질이 아닌 아미노산 함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는 지난 2월22일, 23일 KT대전인재개발원과 한국벤처농업대에서 각각 개최된 한국양돈연구회의 제22회 양돈기술세미나와 왐클래스(WAAMC) 3기 개강식에 잇따라 강사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관련기사 다음호 김유용 교수는 우선 “사료내 단백질 함량이 높다고 돼지 성장이 빠른 것은 아니다. 이는 연구를 통해 이미 확인된 사실”임을 강조했다. 오히려 사료내 과량의 잉여 단백질이 냄새 뿐 만 아니라 사료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용 교수에 따르면 사료내 단백질이 1% 증가하면 암모니아 배출이 약 10%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축 체내에서 이용되지 못한 단백질이 분뇨로 배설될 경우 다양한 경로를 거쳐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310배에 달하는 아산화질소의 원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과량의 잉여 단백질이 사료가격 상승을 가져온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사료내 단백질이 2% 증가시 kg당 20~30원 사료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결국 냄새를 줄여 민원을 예방하고 사료값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사료내 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프로축구단이 한돈소비 촉진에 행보를 같이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과 2023시즌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리그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돼지 ‘한돈’을 알리고, ‘맛있는 관람’을 제공하고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스페셜 한돈 좌석, 홈경기 이벤트, 경기장 광고 등 다채로운 한돈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기념해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새롭게 오픈한 ‘한돈 스카이펍’ 방문 고객에게는 무제한 생맥주와 함께 한돈 소시지·보쌈·곱창볶음 등 안주를 함께 즐길수 있는 ‘돈맥(한돈+맥주)’을 제공하게 된다. 홈경기 하프타임 시 전광판 사다리타기를 통한 ‘한돈 선물세트’ 증정 이벤트는 물론 그라운드 3면 LED 보드를 통해 한돈을 홍보, FC서울과 한돈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한층 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삼겹살데이를 맞아 우리카드 우리 WON 배구단과 협업한 ‘김지한 선수 스페셜 V-패키지(이하 V-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도드람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V-패키지는 도드람한돈 삼겹살(500g), 목심(500g)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매자 전원에게 김지한 선수 사인이 있는 셀카 포토카드 3종이 증정된다. 27일 오후 12시부터 100개 한정된 수량만 판매되는데 지난 시즌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과 함께 출시된 ‘도드람 V-팩 한국도로공사 리미티드 에디션’에 이어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 도드람이 구단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하는 두번째 V-패키지다. 특히 포토카드 3종 가운데 1장은 인쇄가 아닌 친필사인이 담겨 특별함을 더한다. 3만3천300원에 판매하며 무료배송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지한 선수가 직접 V-패키지를 소개하는 언박싱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수 도드람 마케팅본부장은 “삼겹살데이를 맞이해 최근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지한 선수와 함께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스페셜 V-패키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구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맛과 품질이 좋은 도드람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장의 폐사체 처리 방법에 대한 정부 입장이 곧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폐사축 처리시설에 대한 현장의 고민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월중 양돈장 폐사축 처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강화된 방역시설(8대방역시설) 가운데 폐기물(폐사축)관리시설 의무화 유예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그 처리방법이나 후속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를위한 실태조사는 이미 마무리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제 관심은 폐사축 처리방법이다. 이전까지는 ‘농장 수거 후 랜더링’이라는 원칙 아래 정부가 양돈장 폐사축 처리대책에 대해 접근, 양돈업계의 우려를 사왔던 상황. 하지만 양돈장 자체 처리도 허용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게 됐다. 실제로 농식품부는 농장 개별 처리시설은 물론 퇴비사를 활용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다양한 시각에서 폐사축 처리방법을 최종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지자체에서는 폐사체 처리방법에 대한 정부 입장이나 관련 규정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시설 지원은 물론 폐사체 관리시설 설치를 종용, 양돈농가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돈자조금 창립 및 삼겹살데이 2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돼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위해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과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삼겹살데이를 전후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한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약 1,000여톤 이상의 한돈을 판매할 예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스무살된 삼겹살데이, 한돈이 쏜다! 한돈 파격 할인 제공 우선,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평일 한정) 한돈 삼겹살 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총 4,500세트 한정 판매한다. 한돈몰 회원에 한해 구입 가능하며, 신규 가입 시 5천원 할인 쿠폰 및 무료 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국의 한돈 인증점 약 500여 매장에서는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한돈 주메뉴 1인분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한돈 인증 식육점은 삼겹살·목살 부위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 바비큐 무료 제공 등 풍성한 이벤트로 소통 의정부 소외 계층에 도드람한돈 1천인분 기부도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함께 진행한 ‘도드람 브랜드데이’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배구 팬들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1석 2조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도드람 브랜드데이가 진행된 의정부체육관은 2천7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 뜨거운 열기 속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 홈에서 진행된 경기 중 시즌 최다 관중 수다.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의정부체육관에는 경기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도드람은 경기 시작 전부터 도드람한돈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삼겹살, 목심 바비큐를 무료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고,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추첨을 통해 선수와 포토타임 촬영과 실착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드람 V-팩’은 한정 수량인 50개가 모두 매진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도드람 브랜드데이 행사에 앞선 17일 K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해 87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사업을 결산했다. 그 결과 사업계획 대비 1.7배에 달하는 86억8천900만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경상이익의 약 47%인 40억8천500만원을 출자 및 이용고 배당으로 조합원들에게 환원, 실익 증대와 상생의 경영가치를 실현키로 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해 조합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실로 평가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어 “통합사옥 이전은 조합과 자회사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전문식품기업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제2사료공장을 통해 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조합원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기자]돼지가격의 반등이 예상됐던 2월 넷째주의 출발이 심상치 않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2월 넷째주 첫날인 지난 20일 지육 kg당 평균 4천280원(제주, 등외)에 머물렀다. 전주 금요일인 지난 17일 보다 오히려 kg당 70원이 떨어졌다. 매년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앞둔 2월20일을 전후로 돼지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이전까지의 추세를 감안, 올해 역시 약세의 돼지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해 왔던 양돈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매주 금요일 돼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반면 월요일에 높은 추세를 보여왔기에 양돈업계의 긴장감은 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지난 21일 오후부터 전국 도매시장에서 돼지 경락가격의 오름세가 나타내기도 했지만 큰 폭의 변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같은 현상은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 추세가 워낙 두드러져 있는데다 돼지고기 시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치며 육가공업계가 작업량 확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대형유통업계가 올해에도 삼겹살데이 시즌에 대대적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2~3월 두달간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한돈농가의 손실규모가 2천700억원에 육박할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최근 국내 양돈시장 분석 및 전망과 이로인한 한돈농가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이 보고서를 통해 계속돼 온 생산비 상승과 돼지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2~3월 약 1천851억원의 직접손실과 소비감소로 인한 838억원의 간접손실 등 모두 2천689억원에 달하는 한돈산업 손실을 예상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우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올해 2월(지육 kg당 4천500원)· 3월(4천700원) 돼지가격 전망치에 주목했다. 한돈협회 추정 돼지 평균 생산비인 kg당 5천290원(사료단가 kg당 750원 기준)에 2월 790원, 3월은 590원이 각각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여기에 예상 도축두수(2월 146만5천200두, 3월 169만6천200두), 평균 도체중(85.8kg)을 대입할 경우 한돈농가 직접 손실액은 2월 993억1천418만6천400원, 3월은 858억1천414만4천원에 이를 전망이다. 소비감소에 따른 간접손실 규모도 상당하다. 한돈미래연구소는 20~30% 할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종돈업계가 거점소독시설 운영 개선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종돈생산자협회(회장 민동수)는 최근 대전 유성에서 `23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한편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잇따른 양돈장 ASF 발생으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종돈분양에 심각한 차질을 입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특히 종돈(생축) 차량의 거점소독시설 통과 과정에서 오히려 다양한 가축질병 오염의 위험성이 더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그 개선대책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거점소독시설 운영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종돈생산자협회 박주완(주식회사 선진) 이사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전달식<사진>도 이뤄졌다. 민동수 회장은 이날 “오랜만에 대면 회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코로나사태 등의 영향으로 제약을 받아왔던 협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국내 양돈현장에서 PSY 30두를 넘는 농가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도드람 3027 캠페인’을 달성한 무럭이농장(대표 손주영 조합원)과 동이농장(대표 김경수 조합원) 등 2명의 조합원 농가에 대한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모돈 638두 사육규모의 무럭이농장은 지난해 PSY 30.7, MSY 28.3두를, 모돈 265두 사육규모의 동이농장은 PSY 30.4두, MSY 26.4두를 각각 기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PSY와 MSY를 유럽 등 축산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조합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도드람 3027 캠페인’에 돌입, 조합원 농가 가운데 PSY 30두 또는 MSY 27두를 최초로 달성한 농가와 컨설팅 담당 지역팀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왔다. 이를위해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양돈서비스 지역사업부는 양돈 전문 컨설턴트가 생산부터 출하까지 맞춤형 통합관리 컨설팅을 지원, 농가별 전산성적 및 경영분석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명성농장이 MSY 27.6두를 기록하며 도드람 3027 캠페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