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동향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현재 품목별 유통상황이 매우 다른 상태다. 왕란은 생산량이 모자라는 반면, 대란의 경우 전반적으로 물량이 적체되며 산지시세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2일 기준 왕, 특, 중, 소란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이며 전주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란은 경기, 충청 지역에서 지난 8일 1구당 7원이 하락해 150원, 전북은 같은날 7원, 전남은 10원이 하락해 152원, 경상지역은 하루 앞선 7일 6원이 하락해 현재 158원(대한양계협회 기준)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환우 이후 생산에 가담한 농가들은 왕, 특란 위주 생산흐름이 좋은 반면, 지난 1~2월에 병아리를 입식한 농가들은 더위와 사료 품질 저하 등이 맞물리며 난중(중량)이 쉽게 올라가지 못해 생산이 원활치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매동향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소매시장은 지난달 중후반 다소 주춤했다가 이달 초부터 제자리를 찾은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주 대형마트 4개사의 매출만 살펴보면 18% 안팎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의무휴업 주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출이 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초복(7/16)을 맞아 “삼복더위 우리토종닭으로 건강하게 이겨내자”라는 제목으로 이벤트<사진>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소비자들에게 삼복더위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됐다. 토종닭업계 최대 성수기인 복시즌을 맞이해 소비자에게 친근한 우리토종닭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함께 소비자들이 토종닭을 통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토종닭협회 인스타그램 ‘삼복맞이 댓글 이벤트’ 페이지에 간단한 퀴즈에 맞는 댓글을 달면 되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총 10명을 선정해 토종닭을 전달한다. 아울러 젊은 층의 호응을 위해 총 5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도 전달할 계획이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올해 여름은 지난해와 다르게 폭염이 예고되어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각종 변이 등 확산세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면역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삼복더위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우리토종닭으로 가족모두의 건강을 잘 지켜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종닭협회는 협회 홈페이지에 각 지역의 믿을 수 있고 맛있는 토종닭 인증점 소개와 더불어 홈페이지 내 관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와 관련해 닭고기업계의 비판이 거세다.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생산원가가 치솟은 상황에서 가격(산지시세)만을 통제하는 것은 업계의 손해만 가중시킨다는 주장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열고, 이날 협의회서 이달부터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병아리 입식물량을 2~3% 늘려 닭고기가격을 안정화 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료구매자금 지원예산 확대 및 금리인하를 통해 농가의 부담을 완화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관련 업계서는 이같은 수급조절 방식은 당장 닭고기 가격을 떨어뜨릴 수는 있지만, 결국 육계업계 전체의 경영악화를 초래하는 결과만을 낳을 것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한 육계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육계 계열화업체들은 최근 몇 년간 적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속에서 현재 사료비는 물론 모든 원자재비가 급상승해 사실상 업계 최대 성수기(삼복)를 앞두고서도 공격적인 입식(병아리)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닭고기 가격 상승분이 원가 상승분을 상쇄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도 닭고기의 판매 가격이 원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정부는 생산 물량을 늘려 가격을 더 떨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과 관련해 수입축산물에 대해 할당관세(0%)적용 한다는 계획을 밝히자 양계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또다시 고질적인 수입 장려 정책을 선동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최근 국제 정세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생산비 상승으로 계란, 닭고기 출하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정부는 대책 하나 없이 강 건너 불구경으로 일관했다. 오히려 양계산물을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내몰면서 외국산 수입물량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하여 혼란스럽기만 한 수입을 부추기고 있을 따름”이라며 “어려울수록 국내 생산기반을 돈독히 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은 뒷전이고 쉽고 편리한 수입에 의존하는 방안만을 고집하는 정부에게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양계협회는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서 식량에 대해 기본적인 자급 바탕이 없을 경우 받는 충격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끼지 않았는가? 특히 식량의 범주에 속하는 계란, 닭고기를 지속적으로 수입에 의존한다면 향후 국내 식량기반은 당연히 사라질 것이며, 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동향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지난주 지역별로 계란 수급상황이 원활 8곳, 보합 4곳, 체화 2곳이 나올 정도로 혼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공급의 과다에 의한 가격하락을 우려했던 것이 상황이 서서히 현실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상황. 일부 농가에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 사육수수대비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지는 않아 급격히 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는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한 난중 하락과 생산율 하락에 더 이상 의존할 수는 없을 것같다”며 “농가들은 자승자박의 우를 범하질 말기를 바란다. 농가들에 입식보다는 일정에 맞는 도태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매동향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소매시장은 지난 6월 중·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다소 주춤했었지만 이달초 들어서면서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 최근 잇따른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계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지만, 현재 상황만 봐서는 계란만큼은 소비감소 등이 나타나고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 대형마트 4개사의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6%이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 주재로 2022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농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와 4대(양계‧육계‧토종닭‧육용종계) 닭고기 생산자단체 대표, 하림, 동우 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사조원 등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대표 및 임원 5명, 이마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학계 대표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해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안정 대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는 수급상황 분석, 수급상황별 대응 방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산업발전 방안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해 농식품부 장관에게 정책 건의하는 자문기구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정된 축산법의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후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그간 사료비 상승 및 도축마릿수 감소 등으로 수급 및 가격이 불안정한 닭고기의 여름철 및 추석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등과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때문에 최근 경남도가 운영하는 대학생 기숙사 식당을 이용한 학생 여럿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 같이 여름철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이 살모넬라균이다. 이같은 살모넬라균이 닭의 장내에 서식하는 경우도 있어 여름철 식중독 관련 사건이 발생 하면 계란, 혹은 닭고기가 식중독의 주요 매개체로 오인을 받아 관련 업계가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닭고기 업계서는 무엇보다 살모넬라균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하고 신선한 닭고기 생산을 위해 예전부터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도계과정 뿐만 아니라 종계장에서 부화장, 사육농가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리가 필요한 상황. 이런 가운데 일찍부터 종계부터 살모넬라가 없는 닭고기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설립된 삼 화원종(대표 이상배)의 가축위생연구소를 찾아 봤다. 종계․부화장 비롯 생산․도축․가공 전단계 오염 원천봉쇄 세균 등 원인체 분석기법 자체 소화…국가 연구 참여도 종계장 적용 전체 질병 혈청학적 모니터링 기법 개발도 안전한 닭고기 생산의 출발 관련업계에 전문가들에 의하면 살모넬라 균은 살아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중독 원인이 계란 등 양계산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김해시를 시작으로 집단 식중독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 것. 경남 김해의 유명 냉면집 음식을 먹은 34명이 식중 독에 걸려 이 중 한 명이 사망한 데 이어, 경남도가 운영하는 대학생 기숙사 식당을 이용한 학생 여럿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정부는 식중독 경보 4단계 중 3단계 수 위인 ‘경고’를 발령했다. 특히 사망까지 이르게한 원인이 살모넬라균에 의한 염증 인 것으로 밝혀지며 계란이 또 다시 감염의 매개 식품이라는 오해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계란 내외부에서 살모넬라균 이 검출될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 더욱이 지단이나 삶은 계란 으로 조리할 경우 혹여 살모넬라균이 있더라도 이를 사멸시 키는데 충분한 열이 가해지기 때문. 조리가 끝난 지단이나 삶 은 계란의 표면에 적절치 못한 보관환경으로 이차 오염이 발 생,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계란은 생산단계에서 이력제를 실시하는 등 계란 자체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확률은 극히 낮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주장이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가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대구광역시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년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오리자조금은 대구 치맥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현재 연구개발 중인 오리후라이드 4종의 상품을 시식, 판매하고 오리인형뽑기 등 재미와 참여를 높이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그동안 자조금에서 오리고기 대중화를 위해 연구개발한 오리후라이드를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것. 또한 행사에 참여한 치킨프랜차이즈들에게 오리후라이드를 소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리자조금 김만섭 위원장은“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통해 연구개발 중인 오리후라이드 상품이 소비자들과 만나는 첫 번째 행사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새로운 방식의 오리후라이드 개발을 통해 오리고기가 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고기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오리자조금은 기존 훈제오리고기 중심의 소비에서 보다 다양한 대중화된 오리고기 먹거리 상품이 필요하다는 시장상황을 인식하고 오리후라이드 연구개발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주원산오리농가협의회가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만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주원산오리농가협의회(회장 송영학)는 지난 6월 28일 충북 진천 한울웨딩컨벤션에서 정기총회 <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군), 주원산오리 이우진 대표, 충북도청 동물방역과 김원설 방역정책팀장, 한국오리협회 김영만 전무, 최광옥 충북도지회장, 진천축협 지선구 상임이사를 비롯한 내빈들과 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농가협의회는 농가들의 발전을 적극 지원해준 이우진 대표, 김원설 방역정책팀장, 오리협회 김영만 전무, 사랑농장 변해경 대표, 일송농장 곽윤룡 대표 등에 감사패 전달식도 있었다. 농가협의회 송영학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원산오리농가협의회 총회를 3년만에 개최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코로나19, AI 발생 등 회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우리 회원들이 하나로 단결,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했다. 앞으로도 회사와 함게 상생, 오리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함께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임원 소개와 함께 결산 및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하림(대표 정호석)은 ESG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3가지로 프로젝트를 구분해 ▲지역인재양성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지역사회 물심양면 등 각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반상생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먼저 ‘지역인재양성 프로젝트’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등 대상별로 각각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하림과 함께하는 초등장학생 도서시상’을, 중학생 대상으로는 ‘청소년 문화탐방’을,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나는 꿈꾸는 요리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하림은 교육기부지역센터, 익산교육지원청, 우석대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에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받으며,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프로젝트로는 지구의 환경과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 유산을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물려주기 위해 ‘피오봉사단’을 운영중이며, ‘물심양면 프로젝트’로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간 10억원 상당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둔화 움직임과 함께 전체 산란계 사육수수가 늘며, 계란 가격 상승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다만 소비둔화가 대형마트들의 할인행사 종료, 살모넬라 이슈 등으로 인한 일시적이라는 시각도 있어 이달 계란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시점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평균 계란 산지시세는 1천690원(특란 10구 기준)으로 지난 6월 23일 30원이 하락 한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 사육수수대비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지는 않아 급격히 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육수수가 많아 이같은 상황은 언제든지 반전 될 수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일선 농장들이 도태보다는 환우를 선택, 이달 생산에 가담하는 산란계 사육수수는 5천500만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아리 생산 잠재력도 월 450만수가 넘어 계획에 따른 도태가 요구된다”면서 “다만 여름철 스트레스, 사료품질 저하 등의 원인으로 산란율 하락 및 난중(중량)이 떨어지는 농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