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온라인쇼핑몰 미트프렌즈(대표 이영규, www.meatfriends.co.kr)가 지난 19일 그랜드 오픈했다. 미트프렌즈는 지난 7월 3일 이후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오면서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물류시스템을 최적화했다. 특히 7월 17일 사업 발표회를 통해 30개 이상 신규업체 입점을 확정했다. 미트프렌즈는 기존 축산유통 업계 공급사(국내 생산업체·수입업체)들이 공동으로 만든 축산물 전문 온라인쇼핑몰이다. 식육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음식점, 정육점 등이 주요 고객이다. 중간 유통구조를 간소화해 판매가격을 낮췄다. 특히 자체 물류시스템을 운영, 외부 물류 회사를 이용하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전문적인 관리와 공급이 가능하다. 미트프렌즈는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념, 특가 세일 이벤트에 들어갔다.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미트프렌즈 회원들을 대상으로 100가지 상품을 최고 9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새벽 1시 주문 마감제를 실시, 자영업자들이 그날 영업을 마치고 다음날 사용할 고기를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이 회사 정재구 실장은 “축산물 유통은 시세 변동과 공급유동성이 심하다는 특성이 있다. 이것이 온라인 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에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육류, 계란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14~’18년) 사이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8~9월)에 발생했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계란·알가공품, 김밥류 등 조리식품, 육류 등이 지목되고 있다. 식약처는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발생 시기별 식중독 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필리핀에서도 족발에 소주 한잔’. 필리핀에서 한국산 가공축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필리핀식품박람회(WOFEX 2019)’에 ‘한국관’을 구성·참가, 총 1천58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필리핀은 1억명이 넘는 인구 중 54세 이하 인구가 90%에 달하는 젊은 국가로 수입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필리핀 식약청과 국내 가공축산물 수출 검역·위생 협의가 완료돼 한국산 가공축산물 수출이 가능하다. 이번 한국관에는 육가공품, 주류, 버섯 등 12개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한국관에서는 한국의 대표 야식 족발과 소주, 시원한 여름음료 유자에이드 등을 선보이며 필리핀 수출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관을 찾은 필리핀 유통업체 구매담당 직원 로베르티노씨(31세)는 “한국 족발요리는 필리핀 족발튀김요리인 ‘크리스피 타파’와 비슷한 요리라 친근하다. 마늘, 생강 등 건강한 재료를 넣어 삶는 조리법도 한국 족발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 소비량이 적다. 반면 필리핀은 육류 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나는 나라다. 양돈농가 경계대상 1호라고 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러시아도 그 중 하나. ASF 바이러스는 전파성이 높고, 냉장육·가공육·훈제축산물에서 수년간 살아남는 등 생존력이 강하다. 게다가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다. 이 때문에 질병이 유입되면 양돈산업이 초토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한 동물약품 업체가 최근 수 십명 양돈농가와 함께 러시아로 단체 연수를 진행, 논란을 빚고 있다. 러시아 구제역백신 연구소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10월까지 순차적으로 연수가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양돈농가에서는 “러시아는 ASF 발생국이다. ASF 발생국을 양돈농가들이 단체 방문하는 것이 ASF 바이러스를 우리 땅에 들여놓을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혹시 바이러스를 묻혀올까’ 우려스럽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축산박람회, 아사아양돈수의사학술대회 등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ASF 발생국 참여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구지원(지원장 전예정)은 지난 9일 경북 경산시 중소기업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찾아가는 지자체 전문 기술상담’<사진>을 운영했다. HACCP인증원은 지난 6월 ‘사회적 HACCP협의체’의 출범에 따른 후속조치로 사회적 경제기업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업체가 HACCP인증을 받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HACCP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기술상담은 사전에 HACCP 기술지원을 신청한 경북 소재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상담에서는 HACCP 준비절차, 기준서 작성방법 등 인증준비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소개했다. 또한 작업장 도면검토, 중요관리점 설정 등 업체 개별 전문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HACCP인증원 대구지원은 지역 내 일정 수요가 있는 경우 찾아가는 기술상담센터를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예정 HACCP인증원 대구지원장은 “전담 심사관을 배정해 HACCP 인증을 받을 때까지 지원할 것이다. HACCP 인증을 통해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추석 명절 한우 선물세트 소비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주간육류유통시황(8월 12일자)을 통해 올해 추석매출은 작년에 비해 안 좋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8면이 자료에 따르면 추석매출은 작년에 비해 안 좋게 나오고 있어 매년 명절매출이 감소를 보이고 있다. 구이류 중 안심과 등심, 특수부위는 원활한 판매상황을 계속 보이고 있지만, 채끝은 여전히 1등급 이하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정육류는 급식납품 중단으로 어려운 가운데, 명절 냉동세트작업이 금주에 거의 마무리되었지만 수요가 적어 기존 냉동재고를 소진시키지 못하고 있어 냉장육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갈빗살은 원활한 판매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일반 갈비의 냉동세트작업도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다.수입 쇠고기 또한 판매가 예년만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자료에 따르면 일반갈비는 선물세트용 물량매집이 없었는데 세트작업이 시작되더라도 올해는 물량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판매하는 행위 및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는 행위 등이다. 점검단은 특히 오는 8월 23일 ‘계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산란일자 표시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휴가철에는 삼겹살이 없어 못팔었어요.” “김장 시즌에는 목심, 전지, 후지 등을 대느라 몸이 두개라도 모자랐어요.” 평소보다 20~30%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며 돼지고기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던 돼지고기 특수가 사라지고 있다. 휴가, 김장 특수 뿐이 아니다. 봄 나들이, 삼삼데이, 가정의 달, 명절, 연말연시 등 각종 특수가 아예 자취를 감추었거나 크게 오그라들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는 회식 감소, 경기침체 등 사회적 영향이 크다. 또한 해당특수마다 돼지고기 소비를 이끌어낼 ‘촉매제’가 줄었다. 예를 들어 휴가철에는 해외에 많이 나가고, 너무 더워 굽기를 외면한다. 연말 송년회 때는 문화행사가 회식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공·유통 업체들은 특히 “그래도 특수에는 판매량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 조그만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고 있다. 수입 돼지고기·쇠고기가 빠르게 국내산 돼지고기 자리를 빼앗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가공·유통 업체들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올 추석 역시 특수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관계자는 “예전에도 갈비, 2차 육가공품을 제외하고는 추석명절에 돼지고기 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가공 업체들은 당분간 돼지고기 지육 Kg 가격이 4천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7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돈육시장 동향 분석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육가공 업체들은 “무더위에 경기침체, 특히 미·중 무역분쟁, 한·일 관계 악화 등이 소비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출하감소에도 불구,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8월 지육 Kg당 가격(제주 제외)은 3천800원~4천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육가공 업체들은 또 “일반적으로 명절 전에는 구이류 판매가 부진하다. 광복절 이후 명절 전이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육류의 경우 쌓여있던 재고가 풀리고, 수입물량이 늘면서 공급량이 과다하다. 급식 중단 영향으로 전지·후지 상황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수입육과 관련해서는 “역시 소비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창고마다 재고가 넘쳐난다. 일부 창고에서는 ‘입고중단’ 공문서를 시달하기도 했다, 야적장 컨테이너를 감안하면 재고량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여전히 아
[축산신문 기자] 제4차 G한우운영협의회<사진>가 지난달 29일 G한우연합사업단에서 참여조합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운영협의회에서 주관 조합인 손연식 조합장(안양축협)은 “사업단 사무실을 새롭게 개소했기에 모처럼 사무실에서 협의회를 갖게 됐다”며 “연합사업인 만큼 참여조합 모두가 관심을 갖고 서로 협력하고 협의하여 참여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참여조합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다가올 추석 출하 예상 두수 및 출하 분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한우는 이번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310두, 이달 515두, 내달 212두 등 총 1천37두를 출하 도축할 계획이다. 이날 조합장들은 “추석 이후 학교급식 물량이 부족할 수 있으니 물량 조절 확인이 필요하다”며 “운용의 미를 십분 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차종근 G한우연합사업단장(안양축협 상무)의 올해 2/4분기 G한우 연합사업단 손익 현황, 상반기 G한우(친환경) 출하 현황, G한우 부산물 업체 계약 연장 현황, 소비자시민모임 인증 관련 현황, G마크 인증 HACCP농가 G한우사업 참여 현황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리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8회 한·몽 우수기업제품 및 농수산식품 전시회’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사진>을 운영했다. 홍보관에는 20여개 수출업체 제품이 전시됐다. 홍보관 운영과 함께 몽골 현지 쉐프가 진행한 수출제품 활용 쿠킹쇼도 선보였다. 특히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 등 한국의 소스류를 활용해 현지인 입맛에 맞게 조리한 고기요리와 신선과일을 활용한 화채 등은 행사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한국식당이 100여개 운영될 정도로 최근 몽골에서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는 제육볶음, 삼겹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aT 신현곤 수출이사는 “몽골은 신북방 주요국가 중 하나로 지난 3년간 농식품 수출실적이 매년 20% 가까이 증가했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경기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2019년 하반기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도 교육’을 실시한다. 수입 이력축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업 영업자 등이 대상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에서는 영업자 준수사항,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개편(수입돼지고기 추가)에 따른 사용방법, 질의응답 등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중점 다룰 예정이다. 상반기 교육에는 관련 영업자 1천216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자세한 교육일자 및 교육장소는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meatwat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역본부는 수입돼지고기의 이력관리제도가 조속히 정착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