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종돈이 2022년 한 해 동안 국가 단위 돼지개량사업인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우수 유전자원인 한국형 씨돼지를 연간 20두 중 16두를 분양했다.농협종돈개량사업소(소장 이형근)는 2015년부터 국가 단위 돼지개량사업에 참여해 해마다 꾸준하게 씨돼지를 선발·분양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상·하반기에 나누어 렌드레이스(모계) 4두, 요크셔(모계) 8두, 듀록(부계) 4두 등 총 16두의 한국형 씨돼지를 분양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2008년에 시작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국가 단위 개량사업이다. 참여종돈장이 보유한 우수 씨돼지를 평가·선발·공유해 유전적 연결을 확보하면서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씨돼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사업 관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참여종돈장의 단위 유전 능력평가를 통해 연간 20두의 한국형 씨돼지를 선발해 인공수정센터에서 액상 정액의 형태로 전국에 보급한다.농협종돈개량사업소에서 분양한 한국형 씨돼지는 90kg 도달일령과 등지방두께 표현형이 각각 115일과 0.98cm(부계기준)로 매우 우수한 유전자원으로 모계품종의 총 산자수 육종가가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2.1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편의점이 합작한 가정간편식이 출시됐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의 맛과 정성을 담은 ‘한돈돼지고기덮밥’ 도시락을 지난 13일 전국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일제히 출시했다. ‘한돈돼지고기덮밥’은 양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21년 10월 진행한 ‘한돈 레시피 리그전’ 대상 수상작인 ‘돼지고기 마요덮밥’을 편의점 성격에 맞게 도시락으로 개발한 것이다. 청양고추·굴소스·데리야끼 등으로 맛을 낸 매콤한 돼지고기에 당근·호박·양파 등 야채볶음, 우승자 함신애씨만의 비법이 담긴 ‘마요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쌀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한돈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한돈자조금의 설명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해진 고객 수요와 기호에 발맞춰 한돈 제품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돈자조금과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 9월 한돈 우수성 확산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엄선된 상품으로 구성된 ‘도드람 2023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호도가 높은 제품만을 선정, 매년 사랑 받아온 ‘도드람한돈 으뜸구이세트’부터 요리 활용도가 높은 대표 부위의 ‘도드람한돈 3구세트’ 등 총 10종을 마련, 소비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도드람한돈 으뜸구이세트는 삼겹살, 목심, 등심덧살, 항정살 등 구이용으로 즐기기 좋은 돼지고기 부위 4종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다. 쫄깃한 식감의 등심덧살과 부드러운 식감의 항정살 등 특수부위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걸맞다. 삼겹살, 목심, 앞다리 등 대표부위 3종으로 이뤄진 도드람한돈 3구세트(2호)도 구이용과 보쌈용 등으로 알차게 구성, 실속을 더한데다 3구세트, 4구세트, 보쌈세트, 냉장갈비세트, 냉동갈비찜세트 등도 함께 마련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설 명절에 처음 선보이는 선물세트도 있다. ‘안주한판세트’의 경우 야식 메뉴로 인기를 끌었던 도드람 불맛한판 시리즈 제품이 총 망라돼 있다 불맛한판 시리즈는 국내산 참숯으로 직화해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대파곱창, 꽈리곱창, 대파막창,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의 ‘나눔’ 행보가 새해에도 연이어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도드람엘피씨공사(도드람LPC공사)의 소재지인 안성시 취약계층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HMR)을 기부했다. 도드람은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뼈해장국, 토종순대국, 찰순대국, 김치찌개, 돼지국밥 등 다양한 종류의 도드람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물품을 구성했다. 전달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드람엘피씨공사 이상일 대표는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한한돈협회의 지난 1년에 대한 양돈현장의 평가가 나왔다.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였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손세희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1~11월25일 한돈푸시앱을 통해 전국 한돈농가를 대상으로 ‘2022년 한돈협회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31명이 조사에 참여 ▲매우 만족 20% ▲만족 27% ▲보통 40% ▲불만족 7% ▲매우 불만족 7%의 반응을 나타냈다. ‘보통이상’이 87%에 달한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14%에 불과했다. 이들 농가들은 또 지난 한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한돈협회 활동으로 ▲축산법 개정 관련 대응(14%) ▲소통강화를 위한 푸시앱 출시(13%) ▲외국인근로자 등 인력수급 개선(9%) ▲ 모돈 개체별 이력제 대응(9%) ▲미래청년한돈인 분과위원회 발족(8%)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출범(7%) ▲사료가격 대응(7%)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철회 대응(7%) ▲ ASF 발생에 따른 농가지원 대응(7%) ▲냄새관리 처벌기준 일원화 대응(6%) ▲대국회 활동(6%) ▲한돈미래연구소 설립(5%) ▲한돈산업 위상 제고를 위한 준회원 제도 확대(2%)를 꼽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지난해 돼지 등외등급 출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암퇘지 932만4천165두, 수퇘지 8만95두, 거세 906만2천703두 등 모두 1천846만6천963두에 대해 도체등급판정이 이뤄졌다. 그 결과 1+등급 34.1%, 1등급 33.8%, 2등급 28.4%, 등외 3.8%의 출현율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1등급과 등외등급 출현율이 0.2%p, 0.4%p 각각 상승한 반면 2등급은 0.4%p하락했다. 성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암퇘지의 경우 1+등급 17.7%, 1등급 16.8%, 2등급 13.4%, 등외 2.5%였다. 거세는 1+등급 16.3%, 1등급 17%, 2등급 14.9%, 등외 0.8%로 각각 집계됐다. 1+등급을 포함한 상위등급 출현율에서 지난해에도 암퇘지가 앞서고 있음을 알수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지난 한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44만톤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만1천740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이는 전월대비 10.2% 증가한 것이나 1년전과 비교할 때는 13.1%가 감소한 물량이다.이에 따라 지난 한해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44만2천372톤으로 전년대비 33% 늘어났다. 지난 2018년 46만4천톤에 이어 역대 2위 규모다. 돼지고기 수입에 비해 국내 돼지 도축두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돼지고기 자급률은 2021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국내에서 출하된 돼지는 모두 1천846만6천963두(돼지도체등급판정량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 두당 61kg의 정육이 생산된다고 가정할 때 국내산 공급량은 112만6천여톤이 된다. 이를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에 단순 대입해 보면 지난해 자급률은 71.8%에 머물며 75%에 육박했던 전년보다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최근 국내 양돈장 ASF 발생이 기존과 다른 양상을 나타내면서 양돈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우선 양돈장 ASF 발생시기다. 국내에서 29번째 양돈장 ASF로 기록된 포천의 경우 겨울철에는 사실상 첫 발생인데다 앞선 28번째 농장 역시 처음으로 11월에 발생했다. 이전까지 양돈장 ASF가 농번기나 명절을 비롯한 연휴 또는 강수량이 많은 시기 직후에 발생이 집중돼 왔던 추세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27번째까지 국내 양돈장 ASF 발생을 시기적으로 살펴보면 9월이 13회로 가장 많았고 ▲10월 8회 ▲8월 4회 ▲5월 2회의 순이었다. 또 따른 특이점은 최근들어 야생 멧돼지 ASF 발생과 무관하거나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지역에서 양돈장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26번째 양돈장 발생지역인 김포의 경우 야생멧돼지 발생이 아예 없는 지역이다. 27번째 발생지역인 파주의 경우 지난 2021년 4월, 포천은 2022년 3월 이후엔 야생멧돼지 ASF 발생보고가 없다. 수의전문가들은 국내 양돈장의 ASF 발생이 시기적으로나 지역적으로 훨씬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추세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 포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사환축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경 경기 포천 신북면의 한 도축장에서 모돈 20두를 검사한 결과 7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의사환축 신고가 접수됐다. 출하 농장은 포천 관인면 소재 양돈농가로 8천두 규모다. 출하 농장을 중심으로 0.5km 방역대에는 농가 1호(1천200두), 0.5~3km 3호(1만1천415두), 3~10km 52호(10만2천648)두가 있다. 농식품부는 도축장 및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사람·차량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에 의한 시료채취와 정밀검사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 향후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살처분,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방역대 내 농장 및 역관 환경 농장 검사, 포천 및 인근 시·군 집중 소독 등을 실시하고,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중앙역학조사반(검역본부)이 역학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새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다비육종이 구랍 30일 진행된 2023년 시무식에서 새로운 슬로건을 공개했다. ‘한결같이 40년, 늘 새로운 다비육종’이 그것이다. 다비육종측은 ”기본을 잘 지키면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윤성규 전무(영업∙지원본부), 조성훈 부장 (도화종돈), 장태영 부장 (생산지원팀) 등 17명의 승진자에게 사령장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 정선교 차장(대월청안GP), 한새미 대리(도화종돈) 2명의 특진자도 포함됐다. 민동수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잊지 않고 한결같이 기본에 충실해 온 노력이 자랑스러운 다비육종의 40년 역사를 만들어 올 수 있었던 바탕“이라며 ” 각자 맡은 분야에서 한결같이 기본을 잘 지키고 더 많은 도전을 통해 우리 모두 한 단계 도약하는 새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농가 절반이상이 전국 도매시장의 주간 평균가격을 기준 으로 돼지가격을 정산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9일부터 10월11일까지 2차례에 걸쳐 전국의 500두 이상 사육규모(통계청 2022년 1/4분기 기준) 한돈농가 회원 462호를 대상으로 ‘2022년 한돈농가 경영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한돈미래연구소 주도하에 1차 조사는 농가 자율참여 온라인으로, 2차 조사는 표본농가 대상 한돈협회 조직을 통한 지부 조사원이 담당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분석은 한국축산경영학회가 담당했다. 그 결과 돼지가격 정산시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농가들이 조사 대상의 93.2%에 달했다. 지방가격(4.6%)과 기타(2.2%)도 일부 존재했는데 지역별로는 전라제주권에서 지방가격을 적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것은 돼지가격 정산시 기준 도매시장 가격의 적용기간이다. 조사 대상의 절반이상인 57%가 ‘주간 평균가격’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당일 가격’(21.9%) △‘3일 평균가격’(17.3%) △‘전일 가격’(1.1%) △기타(2.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지난 한해 국내 양돈시장의 성적표가 나왔다. 돼지 출하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 돼지 평균가격도 전국 도매시장의 대표가격 기준이 탕박으로 전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모두 1천854만4천752두의 돼지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돼지가 출하됐던 2021년(1천836만6천430두)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월별로는 3월(170만두)에 가장 많았고, 7월에 가장 적었다.지난 한해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kg당 평균 5천227원을 기록했다. 전년 보다 9.5%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2년 3월 전국 돼지 대표가격이 탕박으로 전환된 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특히 2월에 최저점을 기록한 돼지가격은 4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5월에 최고점을 찍은뒤 9월 이후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과거 한국 양돈시장을 표현했던 돼지가격의 ‘상고하저’ 현상의 역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해 역시 2월에 가장 낮은 돈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