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용 병아리 시세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지난해 상반기 이후 수당 300~400원대에 머물며 생산비(500원 가량) 이하 시세를 면치 못하던 육용 병아리(실용계) 시세가 올해 초 한 때 가파르게 상승(3월 평균 833원) 했었지만, 지난 4월말 기준 700원대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선 모양새다.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 관계자는 “올해 초 육용 병아리 시세의 강세는 겨울철 종계 생산성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회복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서 단기간 강보합세를 유지했던 것”이라면서 “하지만 농가들의 생산성 회복과 계열화업체들의 물량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최근 수당 100원 가량이 급락했다. 이런 기조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달중 추가적으로 병아리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올해 2분기 병아리 생산에 가담하는 2021년 9월~11월에 입식된 종계는 172만1천수로 전년동기(192만4천수)대비 10.6% 감소했고, 이에 따라 2분기 육용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1억8천731만2천수로 전망되며 전년동기(2억5천48만6천수)대비 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온라인 강의로 계란 안전 및 질병과 관련된 교육<사진>을 실시하고 있다.양계협회는 여름철 산란계 농가에 기승인 닭진드기 대처와 위생적인 사양관리를 통한 안전한 양계산물 생산 도모를 취지로 전국 산란계농가 대상 온라인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4월 28일부터 협회 홈페이지에 강의 영상 게시를 시작했다. 온라인 강의는 ▲여름철 산란계농장 닭 진드기 예방 및 방제방법(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이지연 연구관) ▲산란계 농장 내 잔류농약 제거 및 환경 개선 방법(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유아선 박사) ▲동물용의약품 등 관리제도 소개 및 올바른 사용방법(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김돈환 사무관) ▲축산농장 차단방역 관리요령(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 김서현 주무관) 등 총 4개 주제로 각각 나눠 편성 됐다.양계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산란계농장 안전검사와 관련, 닭 진드기 구제제 등의 주의사항 및 올바른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부적합시 제재사항 등을 알리는 한편, 각종 악성가축질병 차단방역 및 예찰활동을 강화시켜 AI 재발 방지 등 초동 방역조치 능력을 배양시키고자 교육을 준비했다”며 “교육을 통해 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선 현장에서 대응하기에는 일부 괴리가 있는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어 계란업계의 원성을 사고 있다. 현장에서는 ‘산업종사자는 배제되고 소비자만 우선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등 정부의 규제가 일방통행식이라며 계란 생산농가는 물론, 유통상인에 이르기까지 관련 종사자 모두가 불만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란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이처럼 불만을 가지고 있는 정책들은 무엇이며 이들의 요구사항을 살펴봤다. 도입 강행 ‘계란공판장’ 제도 정부 “유통 투명화로 비용 감소” 현장 “원가 상승만 초래” 기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계란공판장과 관련,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기만하다. 관련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됐지만, 당초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업계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며 사실상 좌초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일고있다. 지난해 12월 20일 농식품부는 거래비용 감소, 유통의 투명화 효과를 기대하며 계란에 대해 첫 공판장 거래를 개시했다. 여러 농가가 생산한 계란을 비교·선택할 수 있게돼 이같은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시행 5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 현실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초 정부의 계획은 경기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업계 “담합 부당…영세산업 기반 붕괴” 호소 공정거래위원회가 토종닭 업계의 수급조절에도 담합의심을 하고 이와 관련한 소의원회를 열었다. 타 품목과 마찬가지로 토종닭업계도 공정위로부터 제재가 가해질 경우 산업붕괴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부터 가금육업계의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 조사에 착수, 지난 2019년 4개 종계 판매 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했고, 지난 2021년에는 삼계(삼계탕용 닭고기) 관련업체, 지난 3월에는 육계 계열화업체, 지난 4월에는 한국육계협회에 연이어 제재조치를 했다. 같은 연장선에서 지난 4월 27일 공정위는 토종닭 관련 업계를 심의하기 위해 소위원회를 개최했고, 현재 결과발표만 남은 상황인 것이다. 공정위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말 토종닭협회와 9곳의 토종닭 계열화업체들에 총 수 십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바 있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사실상 토종닭 업계의 존폐가 달려 있는 것이다. 이날 소위원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앞서 제재조치가 내려졌던 타 품목들에 비해 토종닭 업계의 경우 산업 규모가 작고, 영세 업자들도 많은 상황 등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환경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28일 하림 정호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은 건물 외곽 대청소와 함께 편백나무 50그루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식목일을 맞아 측백나무 600여 그루를 심었던 행사에 이어 녹색환경 조성과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임직윈들은 자연 환경을 살리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나무심기 행사에 이어 주변 하천을 찾아 버려진 플라스틱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하기도 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자연에 환경 가치를 더해 자연생태계 순환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그린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나들이 및 외식 증가로 판매비중 신선란↓ 가공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동향 수도권 지역 농가들은 생산성이 향상됐지만, 타 지역 농가들의 계군 주령수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문에 소폭이지만 시장에 물량이 부족하며 강보합세가 지속, 계란 산지시세(대한양계협회, 전국 평균)는 전주와 동일한 1천697원(지난 26일 기준, 특란 10구)을 기록했다. 다만 전남권의 경우 큰알이 부족, 지난 22일 왕란만 구당 5원 상승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낮 기온의 상승으로 일선 농가에서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질병 발생이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높아진 생산원가에 비해 가격이 상승하는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기에 현재 농가들의 입식에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5월에 접어들면서 일선 농가의 생산성 회복이 계란 산지시세를 결정짓는 주요인이 될 전망”이라면서 “농가에서는 체계적인 도태가 이뤄져야겠고, 입식 조절을 통해 상황에 맞춘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소매동향 계란 소매가는 주 초 가격이 잠시 상승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띠며 지난주 대비 30구당 1원 하락한 6천992원(축산물품질평가원, 특란 30구)으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봉사활동 재개 기대 하림이 소비자 봉사단 ‘하림 피오봉사단 가족’ 9기를 출범했다. 하림(대표 정호석)은 지난 주말인 23일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활동에 앞장설 ‘피오봉사단 9기’ 발대식<사진>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피오봉사단 9기’로 선정된 소비자 가족 10팀과 하림 임직원 가족 봉사단 10팀이 참여한 가운데 단원들은 사전 미션으로 주어진 ‘그림일기’를 발표하며 피오봉사단 9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가족마다 ‘지구수비대’ ‘햇살이’ ‘수수남매’ 등으로 팀명을 정하고,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하기’ ‘쓰레기 줍기’ ‘나무심기’ 등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봉사단 단장을 맡은 하림 정호석 대표는 “하림은 올해 ‘애쓰고(ESG), 애쓰지(ESG)’ 경영 슬로건을 선포하고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애쓰는 피오봉사단의 작은 실천들이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하림 피오봉사단은 지난 2014년 창단해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 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 인증 기준을 정리, 식용란선별포장업자가 별도로 수집판매업에 대한 HACCP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됨이 확인됐다.지난 3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선별포장업자의 HACCP 인증마크 사용을 허가했다. 그간 선별포장업자는 선별포장 HACCP 인증이 수집판매업 HACCP보다 상위 인증임에도 불구, 계란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수집판매업 HACCP 인증을 추가로 신고, 허가를 받아야 제품에 HACCP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었다. 그간 선별포장업자들은 이같은 중복인증으로 불필요한 비용 손실이 발생한다고 토로해왔다.이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선별포장업 HACCP 인증을 받은 업장에 대해서는 수집판매업 HACCP 인증과 동일한 권한을 부여해 줄 것을 식약처에 지속적으로 요구, 이를 식약처가 받아들였던 것이다. 이어 선별포장업협회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 13일 실질적으로 인증마크 사용을 관리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내용을 전달, 검토를 요청했고 최근 이에 대한 인증원의 답변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별포장업자의 HACCP 인증마크 사용이 확인됐다.다만 선별포장업장이 HACCP 인증을 받았더라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계열화업체 영업이익은 10년간 0.3%대 육계업계 “이런데도 치킨값 상승 주범인가” 산지 닭고기가격은 그대로인데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국내 치킨업계 빅3(교촌·bhc·BBQ)의 치킨 가격이 모두 올랐다. 공정위가 치킨 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육계업계를 지목했지만 정작 원인은 다른데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6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달 2일부터 전 메뉴 가격을 2천원씩 인상한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은 1만8천원에서 2만원으로, 황금올리브 닭다리는 1만9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이로써 치킨업계 빅3의 메뉴 가격이 모두 오른 것. 앞서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은 지난해 11월 품목별 가격을 500원~2천원 인상했고, bhc도 같은 해 12월 소비자 가격을 1~2천원 올렸다. 반면 치킨의 원료가 되는 산지 닭고기 가격은 지난 25일 현재 kg당 1천733원(축산물품질평가원 생계유통가격, 대닭 기준)으로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 육계 가공업체 관계자는 “치킨프랜차이즈 3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수요 확대로 지난 2년간 역대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4기 대의원선거가 개최된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이 최근 선거권리위원회(위원장 김정주 건대 명예교수)를 꾸리고 내달 19일 전국 13개 선거사무실에서 대의원 선거를 치룬다고 전했다. 계란자조금에 따르면 전국 산란계농가는 현재 약 1천300여 농가로 총 37개 선거구에서 지역별 대의원 선출 배분은 ▲강원 5 ▲인천·경기 22 ▲대전·세종·충남 13 ▲충북 6 ▲전북 7명 ▲광주·전남 5 ▲대구·경북 13 ▲울산·경남 8 ▲제주 1 등 총 80명이다. 한편, 임기가 만료됐지만 코로나19, 고병원성 AI발생 등 방역상의 아유로 선거를 치루지 못해 현재 임기가 연장 상태인 대의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장, 감사 선거는 대의원 선거 후 개최될 전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그룹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특수학교 청소년에게 하림의 스테디 셀러제품 용가리 선물세트 600박스를 지원했다. 장애인의 날이던 지난 20일 하림은‘너와 함께 하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북푸른학교, 군산명화학교 등 총 4개 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청소년들에게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장애 청소년이 가장 좋아하는 용가리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지고 있는 장애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획 됐으며 하림의 핵심가치인 ‘미래를 만드는 도전, 행복을 나누는 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나‘청소년 그루터기재단’과 함께 진행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들어 하는 장애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해 ‘너와 함께 하림’ 지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 동향 지난주 계란산지시세는 변동없이 강보합세가 지속, 계란 산지시세(대한양계협회, 전국 평균)는 전주와 동일한 1천697원(지난 19일 기준, 특란 10구)을 기록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관계자는 “여러가지 여건(곡물가격‧인건비 상승 등)상 가격 인상이 부득이 하다”라면서 “또한 최근 계란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은 강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매 동향 계란 소매가는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30구당 681원 상승한 6천993원(축산물품질평가원, 특란 30구)을 기록했다. 축평원의 소비자가격 조사방식 변경작업으로 인해 지난 15일 이후 가격은 누락됐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지난주 대형마트 4개사의 평균 매출은 26% 상승했다. 매출이 주춤했던 전전주와 달리 매출이 살아나는 모습. 일부 대형마트들이 계란 할인행사(농할쿠폰 10%)를 진행한 것이 전체적인 매출 상승의 한 요인이다.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공급량이 부족해 산지시세가 높은 상황이지만 일부 마트들의 판매가격 인상이 늦춰지고 있다. 이는 농할쿠폰 10% 할인행사의 여파”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