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홍성희)가 지난 1일 농식품 안전성과 품질관리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농업연구청(ARS)과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ARS는 지난 1953년 설립된 농무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농무부의 농업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연구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2013년 최초 업무협약 체결 이후 10년간 연구 협력을 이어온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연구업무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체결됐다. 그동안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양 기관 간 국제협력 연구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 연구과제추진을 통하여 휴대용 분변검출장치 개발, 한·미 공동특허 등록 등 특허등록 1건, 특허출원 1건, 에스씨아이이(SCIE) 논문 7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업무협약은 농식품 안전성 관련 공동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협력연구 프로그램 운영 및 교류 확대 ▲농식품 및 농업 연구 프로그램 개발 ▲상호 관심 과제 개발 및 공동연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 홍성희 소장은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업무협력을 통하여 시험연구소를 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인의 날이 올해 11일 제28회차를 맞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에 따르면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인식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11월 11일이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택일된 이유는 흙(土)은 농업의 바탕이 되므로 흙(土)를 파자하면 十一이 되어 흙 土자가 두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11월은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이념을 담고 있다. 농업인의 날의 유래는 1964년 11월 11일 농사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가 주관한 ‘농민의 날’ 행사가 최초 개최된 행사이며,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최초 제안하였다. 이후 농민의 날 제정에 관한 캠페인과 대정부 건의가 있었고, 1996년 5월 30일 ‘농어업인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공식 제정되었다. ‘농업인의 날’이란 명칭은 1997년 5월 9일 ‘농어업인의 날’이 ‘농업인의 날’로 변경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농정원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0%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0.5% 하락했고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은 10월 하순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축산물 가격은 통상적으로 추석 이전까지 상승하다 추석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데 올해는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었고 추석 이후 이상 저온으로 채소류 등 생육이 부진해 가격 하락세가 전년보다 더디게 나타남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저효과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축산물의 경우 수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쇠고기·돼지고기는 안정적인 공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생산성 감소, 수요 증가 등으로 수급이 불안했던 닭고기·계란도 공급 확대가 이어지며 10월 하순부터 수급이 안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쇠고기는 현재까지 한우 사육마릿수 대비 럼피스킨에 따른 살처분 마릿수가 미미하고 10월 26일 이후 도축마릿수도 전주 대비 증가하고 있어 AI 등 가축질병 발생 변수가 없는 한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돼지고기는 모돈 감소에도 생산성이 증가해 10월까지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4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지난 10월 28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방문, 럼피스킨병 긴급수입 백신 통관과 도착물량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0월 19일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임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긴급 백신의 조속한 통관 및 발생지역에 대한 백신 공급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황근 장관은 “전국의 소 사육 농가에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북·제주 외 방역망 뚫려…긴급백신 접종 자원 총동원 수의업계도 현장 지원…소 50두 이상 농가는 자가 접종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 축산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10월 31일 08시 기준 25개 시·군 67건으로 확산됐다. 충남에서 거리가 먼 강원도, 전남, 경남까지 확산되며 이제 전국으로 번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신속한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보유하고 있던 백신을 모두 지급한데 이어 추가로 긴급 백신 수입도 진행 중이다. 백신 수입은 지난 10월 28일 127만두 분량이 1차로 들어왔으며, 10월 30일 60만두와 31일 213만두 분량이 추가로 수입됐다. 수입된 백신은 안전하고 신속한 배송을 위해 경찰 병력까지 투입됐다. 1차 수입된 물량에 대해 교통경찰 24명과 순찰대 12대가 투입되어 백신 수송차량에 대한 에스코트 속 경찰의 협조 하에 백신을 실은 냉동탑차 6대는 이천과 남양주, 원주, 괴산, 공주, 전주로 도착했다. 정황근 장관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방문, 수입 백신의 통관과 도착 물량을 직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난 10월 31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동물용의약품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협약 체결식은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과 해수부 조승환 장관, 국회 농해수위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 수산물품질관리원 홍래형 원장, 한국인터넷기업회 박성호 회장,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김윤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민간이 상호협력해 동물용의약품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기관들은 ▲동물용의약품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광고 신속 차단 ▲소비자가 신뢰하는 온라인 유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 ▲상호협력 사항을 원만하게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정부와 온라인 기업체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0월 27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동물복지 인증제도 활성화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기관과 대학, 생산자단체,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물복지 인증 농가 운영 과정의 문제점과 제도 개선‧보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인증 과정에 필요한 설치 비용 지원, 효율적인 유통 방안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이 지난 10월 23일과 24일 전북 완주청사에서 중앙 및 지자체 연구자를 대상으로 ‘가축 유전체 연관분석 공동 연수(워크숍)’<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연수는 지난 4월에 진행한 ‘국립축산과학원-도 축산 연구기관’ 협의회에 이어 중앙-지자체 간 연구 협력체계 구축 및 협업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유전체 빅데이터 활용 연구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공동 연수에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지자체 5기관(충북, 경북, 전남, 전북, 강원) 연구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가축 집단의 유전정보와 능력과의 관련성 이론 교육, 실제 자료의 전처리 및 가공 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았다. 특히 연구자들이 유전체 분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데이터를 분석한 후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을 향상하고, 중앙-지자체 연구자 간 연구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번 공동 연수는 가축의 유전정보, 능력과 관련성이 있는 유전체 정보 기술을 실제 축산현장에 적용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의 웹 간편조회 서비스를 구축, 10월 30일부터 축산물원패스 누리집에서 본격 운영된다. 표준모델은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국내산 축산물의 가격을 자동 산정하는 예측 프로그램으로서 가격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축평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함께 개발했다. 축평원이 공표하는 소·돼지의 도매시장 경락가격을 바탕으로 월별 등락률이 계산되며 직·간접비, 이윤 등 유통비용을 반영해 산정되는 방식이다. 특히 납품원가 중심으로 산정 방식을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예산 절감은 물론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급식 납품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축평원에 따르면 표준모델 도입 이후 가격 산정 절차가 간소화되어 영양사 등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줄었으며, 나아가 전반적인 급식 품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웹 간편조회 서비스의 경우, 기존의 엑셀 형태의 프로그램과 달리 축산물원패스 누리집에서 ‘공공급식검수’ 메뉴에 접속하면 축종 및 등급별로 세부 품목에 대한 납품가격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지육중량·운송비·가공비·사무인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소 럼피스킨병과 관련, 축산농가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차단방역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럼피스킨병은 10월 31일 08시 기준 전국 25개 시·군에서 67건이 확인되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축산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해서도 “동절기가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가축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병 확산과 관련, 한우와 우유 가격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아일랜드·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안 국회 계류 참고인 출석 김삼주 회장 “선 대책, 후 수입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내년 1월 송아지생산안정제를 비롯한 축산농가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정황근 장관이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아일랜드와 프랑스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지만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농해수위에서 계류됐다. 정황근 장관은 경과보고를 통해 “아일랜드와 프랑스는 지난 2006년과 2008년 각각 쇠고기 수입 허용을 요청했으며, 2011년부터 예비검토, 연구용역, 가축위생 실태 현지조사 및 가축방역심의회의 심의 등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며 “수입위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양국의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을 작성해 2021년 4월 행정예고하고 5월 국회에 심의요청을 했지만 여전히 계류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998년 영국, 1994년 EU 등의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 세계적으로 소해면상뇌병증(BSE) 발생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고 세계동물보건기구도 BSE 위험무시국 지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럼피스킨병 확산차단을 위해 생산자단체와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권재한 상황부 실장(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하에 축산단체장 회의를 갖고 럼피스킨병 백신의 효율적인 접종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삼주 회장(전국한우협회장)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대한수의사회 문두환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제역 확인 검사 등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농가단위 차단방역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권재한 실장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전액 국비 지원으로 긴급 백신을 수입한 만큼 현장에서 올바른 접종 요령에 따라 신속히 백신 접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소 사육농가의 경우 럼피스킨병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흡혈곤충 방제, 차단방역 준수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강조하면서 “소고기, 우유 등 국민들이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생산자단체에 주문했다. 대한수의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