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우개량사업소의 정체성을 뚜렷이 하고자 올해도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생산된 우량 암송아지를 선발, 농가 분양<사진>에 나서며 우량 번식기반 구축을 가속화했다. 이를 위해 김해축협은 지난 16일 한우경매시장에서 우량암송아지 분양을 위한 공개 추첨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분양우로 출품된 우량 암송아지는 수정란이식으로 생산된 개체 1두와 계획교배로 생산된 개체 9두 등 총 10두로, 생산에서부터 꼼꼼한 사양관리를 받은 7개월에서 15개월령의 개체로 구성됐다. 또한, 김해축협 측은 한우개량사업소의 설립목적에 부합하고 한우농가들이 겪고 있는 현 실정을 감안해 분양금액을 생산원가로 책정, 우량 번식우 확보에 의욕적인 농가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 문턱을 낮췄다. 특히, 분양우로 나온 우량 암송아지는 우량 번식우로서 신뢰할 수 있는 경제형질과 유전능력을 갖춰 이미 농가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전이 펼쳐졌으며, 이 중 KPN 950과 KPN 1416의 혈통을 이어 받은 개체의 경우 그 경쟁률이 49대 1까지 기록했다. 송태영 조합장은 “한우개량연구소는 우량 암송아지 생산기지로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12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 상임감사를 선출<사진>했다. 양주축협 상임감사에는 농협중앙회 출신인 오주학 씨가 선출됐다. 오주학 신임 상임감사는 지난 199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양주시 지부장을 지냈다. 오주학 신임감사는 “양주 축산인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주축협이 최고의 복지축협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상임감사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임기동안 조합의 현안과 법과 원칙, 규정에 의한 정도경영을 위해 합리적이고 지혜롭게 조합을 경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16일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한우사육 조합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파주연천축협은 농협중앙회가 2025년까지 번식농가 2만호를 육성해 우량 암소를 확보하는 목표 아래 추진 중인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에 경인지역축협 중 최초로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설명회를 열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발 더 앞서 나가고 있다.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은 암소개량을 통한 한우 농가 경쟁력 향상으로 한우산업 성장 동력 및 축협 기반을 유지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농협중앙회 디지털 컨설팅팀 김수지 계장으로부터 ‘NH하나로목장 활용법 소개’, 뿌리농가육성팀 안상원 팀장으로부터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소개’, 축산연구원 최소영박사로부터 ‘유전체분석의 이해 및 활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은 2024년 현재 전국 64개 축협 7천129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인지역축협은 고양, 남양주, 부천, 용인, 파주연천, 평택축협 등 6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은 현재 파주지역 28농가 1천832두, 연천지역 16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전남 구례, 여수, 순천일대에서 2024년 여성조합원 혁신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수원축협은 여성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 차원에서 매년 여성조합원 혁신 교육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 여성조합원 혁신 교육에는 300여 명의 여성조합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일 각 지역에서 출발해 전남 구례 소재 지리산 화엄사를 관람하고 여수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마친 후 여수 바다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다음날 순천으로 이동해 순천만 국가 정원을 관람하고 각 지역으로 돌아갔다. 장주익 조합장은 “농가와 지역 축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여성조합원들이 조합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수원축협은 앞으로도 여성조합원들의 역할 강화와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은 지난 12일 한탄강 8경 중 하나인 비둘기낭 폭포에서 2024년 원로조합원 일일 대학<사진>을 진행했다. 원로조합원 일일 대학 행사는 65세 이상(1959년생) 조합원과 명예조합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각 지역 조합원들은 조합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포천시 소재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에 집결해 폭포를 관람하고 이동면 장암리 우목정갈비로 옮겨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간단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덕우 조합장은 “이 자리에 모이신 선배 조합원들의 노고와 전 이용에 임직원 모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 발전과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2005년에 발효된 악취방지법이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축산업에서 냄새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업계 모두가 협력하여 가축사육 중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축의 분뇨에는 170여종의 휘발성 화합물이 발생하며,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냄새의 대부분은가축이 사료를 섭취한 후 소화되지 않고 분뇨를 통해 배설되는 섬유질과 단백질의 혐기성 분해로 생성된 휘발성 화합물에서 유래된다. 이 휘발성 화합물 중 발생빈도(Frequency), 강도(Intensity), 지속시간(Duration), 불쾌도(Offensiveness)가 높은 것이 악취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축사 암모니아 농도 높을수록 생산성 감소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물질 중 메탄(CH4)은 높은 농도에도 감지가 어려우나 암모니아(NH3)와 유화수소(H2S)는 낮은 농도에도 심한 악취를 유발하는물질이다. 특히, 가축분뇨에서 가장 심각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에는 암모니아, 유화수소, 휘발성지방산과 크레졸(Cresol), 인돌(Indol), 스케톨(Skatol) 등이 있다.
[축산신문] Q : 임신우의 구제역 백신 접종에 대해 문의합니다. 수정후 1·2·3차 재발정일에 걸쳐 있는 소의 경우, 임신 중기 약 5~8개월 정도에 걸쳐 있는 소, 임신 말기 약 8개월에서 마지막 달 정도에 걸쳐 있는 소에 대한 백신 접종 요령이 궁금합니다. A : 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전국 백신 일제 접종으로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방역의 중요성을 후순위로 둘 수는 없습니다. 임신우의 유산 발생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은 공감하지만 백신 접종이 어떤 결과로 반드시 이어진다고 확정할 수 없습니다. 어떤 상황, 알 수 없는 이유로도 유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난 결과가 백신 때문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참고로 임신기간 또는 수정 대기 등의 여러 상황에 따라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Q : TMR/TMF 급여 중입니다. 사료를 개봉하면 옥수수가 많아 좋아 보였는데 과도한 옥수수는 등지방에 영향을 미친다고 들어 축우에게 있어 실질적인 옥수수 유효 함량이 궁금합니다. 육성/큰소/후기 구간으로 지대 20kg 기준 몇 % 또는 몇kg이 적당한 옥수수 함유량인지 궁금합니다. A : 윤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농촌, 미래 품은 기회 공간으로…축산 6차산업화가 대안 생활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인식 공유 위한 홍보도 필수 오늘날 농촌소멸론을 얘기할 때 많은 이들은 스마트농업을 해결책으로 언급한다. 그러나 특정 기술을 하나 도입했다고 소멸하는 농촌이 갑자기 되살아날 수 없다. 결국 농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대들이 끊임없이 유입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유지하는 계획이 필요하다. 6차 산업의 핵심, 축산업 농촌으로의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농촌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계획을 통해 만들어지는 모습은 다양할 수 있다. 가령 한 지역은 국가 농생명 자원 산업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또 다른 지역은 친환경 생태 마을로 기능하도록 발전시키는 것이다. 더불어 동물-인간-환경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모습의 지역도 가능하다. 이런 모습의 농촌들은 우리 주변에 일부나마 만들어져 있다. 강원도가 유치한 강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벤처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고, 안성팜랜드는 테마파크이자 체험농장으로 동물과 인간
[축산신문] 곽 춘 욱 고문(건지·벤코코리아) 전북대 겸임교수 1960년대까지 2∼3%를 유지하던 우리나라의 연평균 인구 성장률(총인구 기준)은 1970년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가파르게 낮아졌다. 최근까지도 계속 감소(2020년 0.14%)해 우리나라 인구수는 2023년 말 기준 5천175만여명(세계 인구순위 제 29위)으로 인구 5천만명 이상의 나라에 턱걸이했다. 더구나 출생아 수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가 되었다 하니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에 합류했다는 보도가 엊그제 같은데 마치 선진국이 되려면 인구수가 감소하는 것과 맞물려야 하는 것인 양 동시에 이루어져 참으로 기이하다. 혹시 우리나라도 서양이 걸어온 길을 답습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든다. 주지하다시피 서양이 동양에 비해 이미 개인주의가 발달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일례로 우리가 ‘우리 엄마’, 또는 ‘우리 학교’라고 호칭하는 것에 비해 그들은 ‘My mother’, ‘My school’로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다. 그만큼 서양이 개인주의에 치중되어 있다면, 동양은 집단주의에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울산 울주 태화한우농장 이규천 대표가 대상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규천 울산 태화한우농장 대표 부부,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호동 농협회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부피 50%까지 축소돼 물류비 절감·적재 공간 활용도 제고 네트 결속없이 포장…소모품 교체 거의 없고 전력 최소화 조사료 생산과 가공 및 저장 방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사각형 기둥 형태의 육각 압축 베일 포장기가 개발돼 기둥 형태로 공간 활용 및 적재보관이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손쉬운 운반으로 티엠알과 티엠에프 사료, 농산부산물, 잔류물, 퇴비, 축분, 폐기물 등의 압축 포장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1톤들이 자루 작업으로 인한 시간적· 노동력 절감, 경비 절감으로 공장형 티엠알 공장에서 대규모 농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사용농장에서도 조사료를 한 번에 많은 양을 작업, 베일을 성형할 수 있다. 특히 서서히 혐기 발효시켜 발효 사료를 공급할 수 있어 편리한데다 각기 자가 포장되어 한 묶음씩 해체 공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더군다나 사료의 부패와 허실을 막고 연중 일정 수준의 사료 공급이 가능해 공장용 뿐만 아니라 일반 목장에서도 사용이 늘고 있다. 혐기화 발효로 사료 보존성 높여 육각 압축 베일러는 사료 밀도 압축으로 부피 30∼50% 축소로 물류비 절감과 취급이 쉽고 적재공간 향상과 함께 혐기화로 자연 발효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적당한 곳에 설치만으로 공격적 해충 방제 저소음·저전력…집파리·흡혈파리 모두 잡아 곧 무더위와 함께 고온다습한 여름철이 다가온다. 무더위에 축사 및 분뇨처리장에 들끓는 파리는 가축과 농장 관리자에게 혐오감과 함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파리로 인한 시각적 혐오감과 함께 사료에 병원균 전파와 파리 분비물로 인한 사료 변패, 분비물에 의한 부식도 쉽게 넘어가야 할 부분이 아니다. 여름철 더위와 함께 가축 괴롭히는 파리 특히 우사에 빈발하는 것은 집파리와 흡혈파리다. 파리의 일생은 알, 유충(애벌레), 번데기, 성충, 이렇게 네 단계로 이뤄진다. 종종 암컷은 최고 5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암컷 파리는 75개에서 150개까지 한 덩어리로 뭉쳐 있는 알을 깐다. 한 마리의 암컷 파리는 자궁이 세 개라서 평생 최고 900개까지의 알을 낳을 수도 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흰 번데기(구더기)가 8 ~ 20시간 만에 알에서 나온다. 이 유충은 세 번의 발달 단계를 겪는다. 날씨가 더 따뜻할 때는 전체 발달 기간이 1주 이하일 수도 있지만, 더 서늘할 때는 최고 8주까지 걸리기도 한다. 파리의 구더기와 알은 축축한 유기물에 의지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