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의 올해 3분기(7~9월) 성적표가 나왔다. 1년전과 비교해 번식과 육성구간 전반에 걸쳐 성적이 향상됐지만 이유후육성률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여름 시즌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PSY 22.3두, MSY 18.2두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PSY가 0.4두, MSY는 0.3두가 각각 늘어나는 등 3분기 성적만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모돈회전율(2.15)과 함께 복당 총산자수(11.55두)가 늘어난 덕분이다. 다만 육성률은 이유전(89.9%)·후(81.7%) 모두 지난해 같은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대 초반까지 떨어진 이유후육성률로 인해 MSY 부문에서는 이전 1분기(19.1두) · 2분기(18.6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올 여름 높은 기온이 번식 보다는 육성구간의 생산성에 더 많은 악영향을 미쳤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3분기 PSY는 이전 1, 2분기와 같거나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업 추천으로 가능케...5년 후 영주권도 기대 단순 노무인력(E-9)으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능력 등이 검증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E-7-4)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후 5년 이상 체류, 소득 등 요건까지 갖추게 되면 거주자격(F-2) 또는 영주권 까지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다. 법무부는 K-point E74를 통해 E-7-4의 연간 쿼터를 3만5천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그 절차와 함께 11개에 달하던 점수(평가)기준도 대폭 완화, 지난 9월25일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며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가 300점 만점 중 최소 200점(가점)을 충족하고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체로부터 추천을 받으면 E-7-4 비자로 전환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다만 E-7-4 비자 전환 후 바로 직장 이동이 허용됐던 이전과 달리 앞으로는 최소 2년간 현재 직장 근무가 의무화 됐다. 정부는 장래 우리 사회 일원으로 편입될 수 있음을 고려,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한국어능력 시험도 필수 요건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광역 지자체가 추천하거나 인구 감소 및 읍면 지역에서 3년이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국내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본격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의 혁신적 확대 방안’(K-point E74). 하지만 막상 극심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축산현장에서는 막상 ’그림의 떡‘ 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돈업계가 이에따라 축산현장에서도 외국인 인력 정책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농축어업에 대한 ’숙련기능인력(E-7-4)‘ 허용인원 기준 개선을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숙련기능인력의 연간 쿼터를 기존 2천명에서 3만5천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최근 본격 시행하고 있지만 축산현장에서는 사실상 고용확대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사업장의 국민(내국인) 고용수를 기준으로 30% 이내에서 숙련기능 인력의 고용을 허용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내국인 근로자를 찾아보기 힘든 양돈현장의 경우 그 규모와 관계없이 단 1명 숙련기능 인력만 고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내국인이 취업을 기피하는 농축어업의 현실을 고려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부의 혁신적인 정책이 농축산현장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E-9(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 패키지 한정판이 완판됐다.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를 기념, ‘THE짙은’과 우리카드 WON 배구단 김지한 선수의 포토카드 3종으로 구성된 ‘THE복숭아 V-패키지’를 도드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지난 7일 출시했다. 그 결과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준비된 100세트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실적을 기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도드람한돈 에어프라이어용 삼겹살과 불고기용 뒷다리살에 도드람 바비큐럽 시즈닝과 매일해 비법소스로 구성된 패키지도 선보였다. 박광욱 조합장은 “제1회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에 보내주신 소비자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매년 10월에는 특별한 돼지고기 문화와 축제를 전파할 수 있도록 도드람 페스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병헌·최영길 감사도…14일 2년 임기 돌입 2027년까지 4년 임기 16명 관리위원 확정 새로운 한돈자조금 집행부가 출범했다. 지난 14일 열린 대의원회 2023년도 제2차 회의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대의원회 의장(11대)과 2명의 감사, 관리위원장(11대), 16명의 선출직 관리위원(6기) 모두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기홍 신임 대의원회 의장(이화양돈영농조합 대표)은 현재 대한한돈협회 이사와 자연순환농업협회장을 맡고 있다. 부의장에는 충북의 이민영 대의원이 지명됐다. 이병헌 신임 감사(일헌농장 대표)는 현재 한돈협회 천안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최영길 신임 감사(한탄강스마트팜 대표)는 현재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손세희 관리위원장(백산농장 대표)는 현재 대한한돈협회장을 맡고 있다.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 관리위원장의 임기는 지난 11월14일부터 오는 2025년 11월13일까지 2년이다. 이들 보다 2년이 많은 4년 임기의 선출직 관리위원(표)은 오는 2027년 11월13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년도 한돈자조금 조성액이 410억1천519만6천원으로 확정됐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는 지난 14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2023년도 제2차 회의를 갖고 내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 원안 의결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한돈자조금 조성은 농가거출금 192억600만원, 정부 지원금 53억5천만원, 이익잉여금 164억5천919만6천원으로 이뤄진다. 농가거출금은 내년도 돼지 총 도축두수 1천800만두를 예측한 것으로 올해(최초 승인기준)와 동일하다. 정부지원금도 같다. 다만 이익잉여금(순수 이월금 + 수급안정예비비 이월금)이 줄며 전체적인 조성액은 올해보다 4.8%, 20억7천562만2천원이 줄었다, 2015~2023년 적립금 가운데 집행액을 제외한 수급안정예비비 이월금은 137억1천684만2천원으로 올해 보다 2억8천100만원이 늘었지만 순수 이월금이 27억4천235만4천원으로 23억5천700만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2021~2022년 농가거출액이 증가한 반면 코로나 19로 인해 예산불용액이 늘면서 순수이월금이 평년 수준을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이렇게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한돈자조금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날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유럽과 미주의 주요 양돈생산 17개국을 포함하는 인터피그(InterPig)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이 돼지 생산비가 가장 낮은 국가로 나타났다. 브라질(Mato Grosso주)의 돼지 생산비는 생체 kg당 1천483원, 미국은 1천864원, 덴마크 1천956원 순으로 집계됐으며 InterPig 가입 국가의 평균생산비는 생체 kg당 2천258원으로 조사됐다. 인터피그의 한 관계자는 브라질의 경우 사료비, 인건비와 시설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 생산비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2022년 전 세계 돼지고기 생산비가 크게 증가한 반면 가격 상승폭은 미미,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질은 돼지가격도 가장 낮은 생체 kg당 1천391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 국가의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24년 브라질의 수출량이 캐나다를 넘어 3위로 올라서게 되면 현지 생산자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돈가 큰폭 하락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돼지 공급 과잉과 소비자 수요 약세로 인해 중국의 돼지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9월에 22%, 10월에는 3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관리위 적극 협력…사업성과 극대화뒷받침 현장의견 반영케…필요하다면 대의원 설득도 “한돈산업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는 대의원 여러분들의 뜻을 한시도 잊지 않겠습니다.” 이기홍 신임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은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한돈산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조하는 시대적 요구와 함께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 초고령화 시대 돌입, 세포배양 배양육 출현, 안티 축산의 확산 등 한돈 시장과 산업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한돈자조금의 중요성과 농가들의 눈높이도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졌다”는 이기홍 신임 의장은 “반면 한돈자조금의 재원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대의원회에 부여된 책임을 다함으로써 단 1원의 자조금이라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심부름꾼 역할을 담당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적극 협력하고, 뒷받침하는 한편 양돈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자조금 사업에 반영되도록 하되, 자조금 사업이 어떻게 펼쳐지고, 추진되고 있는 지 정확히 알리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기홍 신임 의장은 다만 현행 자조금 법률하에서 대의원회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회관 매입이 불발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4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제53차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중앙회 사무실 이전 건물(한돈회관) 매입 및 담보권 설정 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찬반논란이 이어진 끝에 표결에 부쳐졌다. 그 결과 대의원 211명 가운데 191명이 표결에 나서 찬성 93명, 반대 96명, 무효 2명으로 부결이 확정됐다. 한돈협회 사무실 이전 추진단은 이날 한돈회관 확보가 회원들의 오랜 숙원으로서 15년전 부터 집행부 차원에서 추진이 이뤄져 온 사업인데다 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라도 사무실 이전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더구나 세종시는 적합한 건물 확보가 어렵고, 재정적 부담이 큰데 반해 이전 매입 추진 대상지인 천안아산역 인근의 경우 교통의 요지인 만큼 대외활동은 물론 회원 및 직원들의 접근성에서 유리할 뿐 만 아니라 향후 시장성면에서도 더 없는 ‘적지’인 것으로 분석했다. 재원 확보를 위한 대출 비중이 크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임대사업 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고 향후 제1검정소 매각을 통해 부채상환이 가능함을 밝히며 회원들의 공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대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냄새없는 농장 · 탄소저감 산업 자리매김 융자 5조원 포함 10년간 7조원 투입 필요 ‘작은 정부·큰 단체’ 도모…협회 기능 강화 대한한돈협회가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모두 7조1천억원을 필요로 하는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개최된 손세희 회장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사진>에 자리에서다. 한돈협회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보건문제, 디지털 대전환, 새로운 지정학적 변화 등 인류가 피할 수 없는 과제들을 미리 인식, 선제적인 미래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ESG를 핵심가치로 한돈협회는 냄새없는 농장, 지역사회 상생, 모범적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 산업 전환, 농장 근로자 삶의 질 향상으로 농촌에 없어선 안될 존경받는 한돈인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우선 냄새없는 농장을 위해 정부에 대해 밀폐형 스마트팜 축사시설로 전환(연 200호, 4천억원× 10년)과 SOC 차원의 냄새저감 시설 지원(연 250호, 1천250억원×10년)을 제안했다. 퇴액비화와 정화방류 등 지역여건 및 규모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 기본 방침 설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유재덕 대표(전 대한한돈협회 부회장)가 한돈산업 발전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유재덕 대표는 지난 3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 의 도뜰한돈 부스에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사진>했다. 지난 10월 25일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을 한돈산업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유재덕 대표는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돈협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이 오늘날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은 유재덕 대표와 같은 선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한돈농가들에게 보다 큰 힘이 되어 돼지키우기 좋은 세상, 한돈산업의 풍요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한돈협회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확산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을 위해 ‘포획트랩’ 지원이 확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한달간 ASF 확산 우려지역(경북 청송 · 김천, 충북 옥천 · 영동)을 대상으로 집중 포획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환경부와 해당 지자체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이를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각 7천500만원씩 모두 1억5천만원을 야생멧돼지 포획단(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에 지원했다. 주목할 것은 이번 지원을 통해 포획트랩이 확대 보급됐다는 점이다. 야생생물관리협회가 수렵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포가 아닌 트랩을 통한 포획의 효과가 더한 것으로 판단, 확대 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김천과 옥천, 영동군에 각 50개의 포획트랩이 지원되고 있다. 청송군의 경우 질병관리원에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야생생물관리협회는 포획도구 관리 경력 및 실적 우수 수렵인으로 시군별 4~6명을 선발,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멧돼지 유인제(효소)는 물론 열화상카메라를 부착한 드론까지 활용, 과학적인 포획작업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