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와 9개 축협이 공동출자해 만든 일산 300톤 규모의 TMR사료공장이 개장사진했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는 지난 6일 농협TMR공장(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소재)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전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 장춘환 농협사료 사장과 농협중앙회와 농협사료 임직원, 경북지역 축협조합장, 경북도의원들과 상주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TMR공장은 전국에서 한우사육두수가 가장 많고 명실상감한우, 의성마늘소, 봉화한약우 등 고품질 브랜드를 보유한 경북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장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농협TMR(대표 손영헌)은 경북지역 축협조합장들의 건의로 농협사료와 9개 축협(김천, 구미칠곡, 상주, 안동, 영주, 의성, 예천, 영덕울진, 청송영양)이 총 149억 원(농협사료 60.4%, 축협 39.6%)을 투입해 건립했다. 2012년 10월 TMR공동사업 협약 체결과 같은 해 11월 법인설립 후 4년 만에 일산 300톤 규모로 태어났다. 지난 2월3일 건축준공 후 9개 축협에 양질의 사료를 우선 공급하고 있는 농협TMR은 품질의 우수성을 농가들에게 인정받고 있어 향후 관외판매도
국내 단미보조사료업체들이 VIV차이나 2016에 한국관 형태로 함께 참가한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박해상)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VIV차이나 2016에 국내 단미사료업체 6개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펠, 미래자원ML, 에프에프에이, 맥섬석, 이앤티, 소마 등 6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단미사료협회와 함께 한국관 형태로 한자리에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단미사료협회는 정부의 예산을 받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해외박람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단미사료협회 변우경 대리는 “해외수출을 추진하는 국내업체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협회에서는 단미사료협회 수출업체협의회(회장 임인철·한펠 대표이사)를 구성해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회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업체들은 협회의 지원 업무효율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하며, 실제 수출 계약 성사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버려지는 버섯 폐배지를 사료화한 국내 연구 사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물영양학 실험실(책임연구원 곽완섭) 석사 및 박사 대학원생들은 축산관련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Bioresource Technology(2016년 216호 188~195쪽)’에 등재됐다. 이 저널은 유럽의 Elsevier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가장 권위 있는 관련 학회지의 하나로, Impact factor(5년 기준)가 5.7로서 미국 축산학회지의 2.0 보다 월등히 높은 학회지로 정평이 나있다. 논문 저자는 농산 부산물 사료화에 전문가인 건국대 곽완섭 식품생명학부 교수를 필두로 김진수(청도축협), 이윤희(박사과정), 김영일(이푸른사료), 파하드 아마디(이란 유학생), 오영균(축산과학원), 박종문(이푸른사료)이 참여했다. 논문은 미생물배양체와 당밀 첨가가 톱밥 주원료의 버섯 재배부산물의 발효 품질 및 호기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으로 일반적인 느타리나 버섯을 재배한 후 발생되는 버섯 폐배지에서 추출, 분리 동정한 우수 발효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KU5와 당밀을 첨가하면 버섯재배부산물 발효사료의 품질과 개봉 시 호기적 안정성을 획기적
국내 사료업체가 방글라데시와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친환경 비료, 육질 개선용 사료첨가제를 생산하는 전문업체 (주)이앤티(대표이사 고명호)는 방글라데시와 수출계약을 맺고 지난 3월 제품을 보냈다. 이번에 계약규모는 1만5천불 수준. 정운재 부사장은 “톡신바인드와 효소제, 유기산제 등을 보냈다. 방글라데시 현지에서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듣고 있다. 추후 추가계약에 대한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은 지속적인 수출 마케팅의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앤티는 꾸준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사로 단미사료협회 내 수출업체협의회에도 적극 참여하는 업체 중 하나다. 이번에 계약이 성사된 것도 지난해 인도네시아 박람회에서 만난 바이어와 꾸준한 연락과 교류를 통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부사장은 “마케팅은 절대 하루아침에 결실을 맺을 수 없다. 꾸준한 노력과 관심이 곧 노하우다”라고 말했다.
올텍바이오코리아는 영양공급과 면역증강을 이끌어내 자돈 건강을 돕는 농장전용 사료첨가제 ‘위너 어드벤티지(Weaner advantage)'사진를 출시했다. ‘위너 어드벤티지'에는 35년간 동물영양을 연구해 온 올텍(Alltech)사의 영양유전자 기술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다. 올텍 물질들로 만들어진 ‘위너 어드벤티지'를 자돈에 급여한 결과 장융모막 형성을 촉진해 영영분의 소화 흡수능력을 높여줬다. 또한 면역기능을 개선했고, 장건강 증진을 통해 설사와 연변을 줄였다. 이유 후 모유에서 사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는 소화 스트레스를 확 줄였다. 국내 실험에서도 급여기간 7주 후 대조군에 비해 ‘위너 어드벤티지' 급여군은 1.3kg 증체량이 증가했고, 사료요구율은 대조군 1.92, ‘위너 어드벤티지' 급여군 1.80으로 0.12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농식품부가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자금을 추가 배정하고,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자금으로 총 4천500억원을 책정했으며, 이 가운데 지난해 사업실적 등을 반영해 1천억원을 유보액으로 남겨놨다. 농식품부는 최근 이 유보액 1천억원 중 802억8천700만원을 수요조사를 통해 시·도별로 추가배정했다. 또한 각 시·도에게는 사업 안내와 더불어 추가선정해 달라고 시달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이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자금이 조사료는 물론, 섬유질류 배합사료(TMR) 구매시에도 지원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사료 구매자금을 필요로 하는 농가가 누락되지 않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자금은 100% 융자이며, 1.8% 금리에 2년 일시상환 조건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자금은 지난해에 4천억원 중 3천700억원이 소진될 만큼, 농가들 사이에서는 매우 유용한 자금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특히 조사료, TMR 구매에 적극 활용된다면, 국내 조사료 생산·이용 증가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담보를 제공할 여력이 없는 영세농가에게는 여전
(주)하나비앤에프(대표 김승목)는 그동안의 사양시험을 통해 얻은 결과와 기술을 바탕으로, ‘피그킹’사진이라는 자돈사료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피그킹’은 어린 자돈의 소화생리에 적합하도록 최적의 영양소를 균형있게 적용했다. 특수가공(SC공법)한 원료를 사용해 소화 및 이용률을 극대화했고, 자돈의 섭취량 증가와 연변발생을 현저히 감소시킨 것이 큰 특징이다. 현재 판촉 행사가 진행 중이다.
브렉시트(영국의 EU 이탈) 후폭풍에 대비, 사료업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첫 ‘브렉시트 및 기후변화(라니냐) 관련 사료가격 대응 실무협의회’를 갖고, 사료산업을 둘러싼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 한국사료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브렉시트가 환율, 곡물가, 사료가격 등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것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향후 안정적 사료가격 형성 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니냐 등 이상기후 역시 곡물 품질과 생산량 등에 불확실성을 끼치고, 결국 사료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이 실무협의회를 매달 한번씩은 개최해 환경변화 추이를 점검하고, 관련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보조사료 전문회사 한펠이 방글라데시와 의미 있는 계약을 이끌어 주목되고 있다. 한펠(대표 임인철)는 최근 방글라데시의 PROVET RESOURCES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ILDEX 베트남에 참석해 만난 것을 시작으로 두 회사는 2개월간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의견을 교환했고, PROVET RESOURCES는 한펠 제품에 대한 실험을 실시해 품질을 확인했다. 지난 6월 초에는 방글라데시 양어 및 축산사료계 기업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갖고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임인철 대표는 “박람회를 통해 맺은 인연으로 계약서에 사인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고 보니 새삼 행사를 지원해준 농림축산식품부와 단미사료협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펠은 방글라데시 시장에 첫해 60톤, 이후 매년 수출물량을 10%씩 늘려나가게 된다. 방글라데시 계약이 성사된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파키스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판매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10차 국민축산포럼(공동대표 성진근·윤봉중)이 지난달 26일 국내 조사료 생산단지 모델로 꼽히는 당진낙협 조사료가공장(조사료물류센터)에서 열렸다. 국민축산포럼 회원들은 당진낙협 이경용 조합장으로부터 당진낙협이 간척지에서 조사료를 생산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도 견학했다. 이어 김종근 서울대 교수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 및 품질 활성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 기후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생산기반의 다양화, 타 작물과의 작부조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중량위주에서 탈피, 건초 등 이용 다양화를 위한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조제, 가공 기술의 개발을 위한 연구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화성 칸타월드패널코리아 상무는 ‘축산물 소비 트렌드 분석 및 전망’에 대해, 구매 포장단위가 줄어들고, 근거리 소매점 이용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소비자 구매행동 패턴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색우유 감소 추세가 가속화되는 반면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치즈 등 유가공품의 소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밝혔다. 그는 특히 신선한 육류소비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육류구매는 정육
농산 부산물을 사료로 제조해 판매·공급해도 사료 제조업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가축 등의 먹이로 사용할 수 없는 유해사료의 범위를 확대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도모키로 했다. 국회는 지난 19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료관리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농업활동이나 양곡의 가공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사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하되, 안전성은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농가 소득 증대와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 하여금 사료의 수출 확대와 사료산업 육성을 위한 시책 및 계획을 수립ㆍ시행하도록 하고, 사료 제조업자, 농협중앙회 및 사료관련 단체 등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업활동이나 양곡의 가공, 식품의 제조 과정에서 생겨나는 부산물을 폐기물로 처리하는 대신 사료의 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 부산물 중 일부를 사용하여 일정 규모 이하로 사료를 제조하여 판매·공급하는 경우에는 사료 제조업의 등록 의무를 면제하도록 했다. 축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가축전염병의 확산
“현장은 무시되고, 실적위주로 조사료 공급정책을 운영하니 한숨만 나온다.” 이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조사료 공급체계 개선에 대한 한 축산농가의 푸념이다. 조사료 공급은 크게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분류된다. 정부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자급을 목표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자급조사료 생산 및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수입조사료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조사료 공급체계다. 문제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를 사용하는 축산농가들은 그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직 품질 면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고, 이것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국내산 조사료의 확대는 어렵다고 축산업계에서는 입을 모은다. 축산업계의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확대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현실과 동떨어진 공급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열린 한 수입조사료 쿼터배정 관련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향후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및 활용 실적에 따라 수입산 조사료 쿼터를 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산농가들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단순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