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달 2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리더스클럽 2020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리더스클럽은 농협사료가 2012년부터 매년 5~6농가씩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농가’들의 자율모임이다. 한우, 낙농, 양돈, 가금 등에서 사양성적이 우수하고 지역 내 명망이 높은 대한민국 대표농가들은 리더스클럽을 통해 매년 2회 이상 정기모임을 하면서 서로 소통해왔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리더스클럽 회계결산 보고와 함께 운영계획이 보고됐다. 또 회칙개정과 함께 임원 선거도 있었다. 2020년 6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임원 선거에서는 이정후 현 회장과 기도영 현 총무가 재신임을 받았다.안병우 농협사료 사장은 이날 “대표농가들이 오랫동안 농협사료를 애용해 주신데 감사드린다. 높아진 축산농가의 눈높이에 맞춰 앞으로 더욱 우수한 사료를 생산하는데 매진하겠다”고 했다. 또 “축산환경규제 강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박강순)가 지난 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2020년 회기 정기총회를 8월 하순 개최하기로 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축산분야에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회를 8월 하순 유성 소재 유성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오전에는 축산환경관련 법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총회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오전 교육은 그 대상을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에 종사하는 실무자를 중심으로 하고 향후 이들 실무자의 능동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협회가 중심이 되어 기술 및 정책 포럼을 조직해 운영하기로 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단미사료협회 신임 전무로 박원태 전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장<사진>이 부임했다.박원태 전무는 농식품부 친환경정책과, 소비정책과, 창조농식품정책과 등을 두루 거치고,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장과 전북지원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대한제당이 사료사업 분야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당이 울산에 있는 사료공장을 최근 폐쇄하면서 인천공장만 남게 됐으며, 이번에 임직원도 일부 구조조정 했다는 것.이에 앞서 대한제당은 사료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2년여 전부터 하림그룹 측과 M&A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적자폭이 예상보다 큰데다 노조 등이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더 이상 진척이 안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한제당의 사료분야는 하림그룹 내 팜스코가 그동안 접촉을 벌여왔고, 세종에 위치한 골프장은 선진이 인수 추진을 해왔으나 양 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지지부진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상 무산된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대한제당은 이번 사료사업의 축소를 계기로 사업을 내실있게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료사업의 정리 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대한제당은 지난 1979년에 사료사업에 진출한 이래 한 때는 국내 사료업계의 선두주자로 한국 축산업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업계의 경영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최근 배합사료업계는 국내 도입 사료곡물 가격 상승에다 환율 급등까지 겹쳐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 참고올 4월까지 국내로 도입된 사료곡물 가격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중국의 미국산 곡물 대량 수입과 북미(미국 중서부, 캐나다)의 곡물 수확 차질, 호주의 가뭄피해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료곡물 가격은 통상 도입 6개월 전 시세가 반영되는데 2019년 12월 대비 2020년 4월 도입된 옥수수 가격은 4.5%, 사료용 소맥은 3.4% 각각 올랐다.이런 상황속에서 원·달러 환율 마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각 국의 경제 봉쇄 및 이동 제한의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는 것. 6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천223원으로 농가에 공급되는 사료가격은 원·달러 환율 1천170원에 맞춰져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이처럼 달러화 상승에 따른 환차손 발생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하소연 한다.사료기업의 경우 원료 수입 시 통상 6개월 연지급신용장을 사용함에 따라 6개월 전 구매한 원료대금을 현재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 배합사료업계도 코로나19 사태로 긴축경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곡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소 숨통을 트여주고 있는 상황속에서 원·달러 환율로 환차손이 일어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와 대두 가격이 최근 원유가격 폭락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위축에다 부진한 수출실적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연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국내 사료협회 회원사 및 농협사료가 구매한 옥수수 구매가격을 보더라도 연초에는 C&F 톤당 210불에서 220불대에 주로 구매가 이뤄졌으나 최근 4월초 구매한 옥수수 가격은 185불에서 190불대까지 하락했다. 전 세계가 직면한 코로나19로 일부 국가가 곡물 수출을 중단하는가 하면 물류이동 제한 및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취하고 있는데도 미국의 사료곡물 공급체계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다 오히려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사료곡물의 저가 구매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미국곡물협회의 조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 주가와 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본이 사료자급률 25%(2018년)를 2030년 34%로 끌어올리고, 식량국산율은 칼로리를 기준으로 46%에서 53%로, 생산액 기준으로 69%에서 79%로 상향시킨다는 목표를 담아 ‘제5기 식량·농업·농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달 31일 ‘일본의 식품과 활력 있는 농업·농촌을 다음 세대에 이어주기 위해’를 부제로 새로운 식량·농업·농촌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식량·농업·농촌 기본법에 근거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방침을 정세 변화 등에 따라 2000년부터 5년마다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에토 농림수산장관은 이번 기본계획에서 ▲경영규모, 조건불리지역 등의 조건과 관계없는 생산기반 강화 ▲수출촉진 ▲소관부처 연계를 통한 농촌정책 추진 ▲식품과 농업 연계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식량국산율 설정 등 다섯가지를 주요 내용으로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산업정책과 지역정책의 두 축을 중심으로, 생활에 필수적인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식량안보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달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체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제2차 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조인천 전무(리스크관리위원장)가 주재한 회의에서 농협사료 부서장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영환경악화, 외환과 곡물시장의 변동성 심화에 따른 경영부담에 대해 공유하고 비상경영 대책방안의 세부실시 계획을 논의했다.농협사료는 공장 폐쇄, 원료수급 차질 등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나리오를 가동해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사료공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은 축산물 유통, 판매 감소로 이어지며 축산농가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더불어 국제곡물가격 상승 및 불안정한 환율 여건에 따라 사료업계의 경영난도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농협사료는 환율과 원재료가격 변동은 농가 사료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직역량을 총 동원해 전사적인 비상경영대책 추진 및 단계별 모니터링, 헤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외환리스크 대응으로 향후 발생할 불확실성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4일 영업실적 분석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비상대책상황실 운영과 상황보고 등 비상상황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본사와 12개 지사무소를 대상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대면회의 방식에서 코로나19에 따라 화상회의로 변경한 것이다.화상회의에서 본사 본부장들과 12개 지사무소장들은 판매실적 분석과 당면현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안병우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간 배합사료 판매목표 365만톤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낀다. 품질·생산관리 노력에 더욱 더 철저를 기하고, 고객 접점에 있는 영업직원들의 자세 및 교육 강화를 통한 컨설팅 능력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안 사장은 “농협사료는 물론 관련 농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비상태세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농협사료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차질 없는 사료공급에 역점을 두고, 농가와 비대면 상황에서 유·무선 통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면서 사료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4일 반려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제품과 흑삼을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산 재료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함으로써 수입 사료가 70%(금액기준)를 차지하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직접 선발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91563)과 반려견 분변에서 분리한 유산균(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을 이용해 장 건강과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반려견 유제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91563)을 함유한 치즈와 롱검 배양 분말에서 비피더스균 수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유제품을 반려견에게 먹인 결과, 장내 유해 세균인 푸소박테리움(Fusobacterium)과 콜린셀라(Collinsella)는 줄었고,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2배 정도 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김동훈 과장은 “이번 연구가 수입 사료에 대응해 국내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30일 안에 부숙을 마칠 정도로 부숙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촉진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한다.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2일 축산분뇨 부숙 촉진은 물론 냄새 저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그린마스킹’<사진>을 출시했다.농협사료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냄새 없는 축산업 구현과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김종철)에서 만든 ‘그린마스킹’은 이미 냄새저감제로 축산농가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안나요’의 균주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그린마스킹’은 가축 섭취는 물론 분말 살포도 가능하고 포도당과 설탕을 부형제로 사용해 물에도 녹는 수용성 제품이다. 물에 잘 녹는 특성을 지녀 퇴비장에 살포하기 편리하고, 살포 시 분뇨를 발효시켜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안정화 시키는 작용으로 부숙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와 리체니포미스 등 내생포자균을 사용해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의 증식활동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냄새성분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의 수분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업계도 유튜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돼지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사람 감염병인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배합사료업계는 영업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발빠르게 전환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와 팜스코 등은 유튜버라든가 모바일을 통해 필요 사항을 전달받고 전달하는 등 온라인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런 현상은 이미 축산업계에서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다보니 일상화되다시피 했지만 이번 경우는 사태가 심각해 이전의 경우와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아예 취소하는 등 각별히 사람과 가축의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혹시 장기화에 따른 나타날 수도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상에 대비한 다양한 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