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계란 생산량 늘어날 듯
경제주령이상 성계사육수 증가 따라
◆ 동향
9월은 8월과 마찬가지로 큰 알은 부족, 대란이하 잔 알은 어느 정도 물량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대란은 재고가 소진되었으며 전반적인 유통의 흐름은 빨라지는 분위기다.
9월 산지계란가격은 2차례 인하(9/3 0, 0, -6, -10, -10과 9/24 0, -3, -7, -7, -7) 되었다.
올해 추석이 10월초순을 감안하면 아직도 계란 재고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추석 대비 계란을 확보하려는 유통업계의 준비 과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9/12일 경기도 파주 토종닭농장에서‘25/’26시즌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다.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달걀 확보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초 산지가격이 인하되었다. 대란(-6), 중란(-10), 소란(-10) 중심으로 인하되었다.
이는 8월부터 잔알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큰 알과 잔 알의 가격 차이를 벌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아시다시피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계란가격 담합 의혹에 따른 조사 이후 협회에서 산지 가격을 발표하지 못한 상황에 따른 것이다.
◆ 통계자료
8월 산란종계 3만9천500수로 전월대비(5만240수) 21.4% 감소, 전년대비(8만9천수) 55.9%감소하였다. 산란계 병아리 판매수는 494만3천수로 전월대비(491만2수) 0.6% 증가, 전년대비(470만3천수) 5.1% 증가하였다. 육추 사료 생산실적은 3만685톤으로 전월대비(3만1천640톤) 3.0% 감소, 전년대비(3만258톤) 1.4% 증가하였고, 산란계 사료는 22만243톤으로 전월대비(22만6천570톤) 1.6% 감소, 전년대비(22만6천570톤) 2.8% 감소하였다. 산란노계 도축실적은 258만8천수로 전월대비(263만4천수) 1.7% 감소, 전년대비(255만4천수) 1.3% 증가하였다. 전국 계란(특란/10개) 평균가격은 2천원으로 전월대비(2천원)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대비(1천683원) 18.8% 상승하였다.
◆ 전망
10월은 명절과 함께 나들이 철이다. 10월 첫 주는 막바지 추석 경기로 인해 계란 수요가 있겠지만 추석 명절 이후 긴 연휴로 인한 계란소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명절 이후 유통인들의 계란수집이 한산했었지만, 요즘은 명절이후 계란소비가 꾸준하여 농장의 재고는 생각했던 만큼 많은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갑자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계란을 사전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생산성이 회복되고 있고 계란 공급량도 증가가 예상된다.
추석 이후 특별한 이슈는 없고 나들이와 지역 축제가 많아 가정용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시행이 유예됨에 따라 0.05㎡/수 사육 방식이 계속 이어져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 입식 된 산란계는 특별한 질병 이슈가 없어 계란생산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산란계협회 총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