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우 강보합세…암·수소 보합 내지 약강세
설 명절 특수 타고 공급량·소비량 모두 증가
2018년 12월 한육우 시세는 각종 연말 행사, 군 급식, 유통업체 설 명절 선물세트 준비 등으로 인한 소비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도축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의 영향으로 인하여 전월대비 약보합세를 보였다.
실제로 12월 경락가격을 축종별 성별로 보면, 한우는 전월대비 98.3%로(암소 98.2%, 수소 99.8%, 거세우 98.4%)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성별로 보면 수소는 보합세, 암소와 거세우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육우도 전월대비 98.1%로(암소 96.4%, 수소 95.8%, 거세 98.9%)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성별로 보면 암소와 수소, 거세우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젖소(암)은 전월대비 100.6%로 약강세를 보였다.
2018월 12월(1일~31일) 전월대비 산지시세를 보면 한우 암소(생체 600kg)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한우 수소(생체 600kg)는 약강세를 보였다. 송아지(6개월령~7개월령)시세도 암송아지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수송아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12월 도축두수는 7만2천707두로 전월대비 109.3%로 9.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96.9%로 3.1% 감소했다.
축종별로 보면 한우는 전월대비 111.3%로 11.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99.2%로 0.8% 감소했다. 그러나 육우는 전월대비 97.6%로 2.4%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 77.4%로 22.6% 감소했다. 젖소(암)도 전월대비 97.7%로 2.3%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 94.8%로 5.2% 감소했다.
2018년 12월(1일~31일) 쇠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3만2천493톤으로 전월대비 96.4%로 3.6%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06.2%로 6.2% 증가했다.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점유율은 22.2%로 전월대비 0.7%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 전월대비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사태, 설도, 우둔, 기타는 증가했으나, 그 외의 부위는 감소했다.
생산국(원산지)별 쇠고기 수입량 점유율을 보면 미국 48.6%, 호주 43.4%, 뉴질랜드 3.9%, 캐나다 2.1%, 멕시코 1.1%, 우루과이 0.8%, 칠레 0.1% 순이며.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우루과이는 증가했으나, 칠레는 유지, 미국과 멕시코는 감소했다.
쇠고기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각종 연말 행사, 군 급식, 학교급식, 유통업체 설 명절선물세트 준비 등으로 인하여 전월대비 소비량은 증가했다.
향후 1개월(’19년1월20일~’19년2월20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본다.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도축두수는 전월대비(12월) 유지 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전월대비(12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 수입량도 전월대비(12월) 유지 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총 쇠고기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군 급식, 학교급식, 설 명절 소비 등으로 인하여 소비량은 전월대비(12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19년1월20일~’19년2월20일) 한우거세 경락가격은 전월대비(12월) 약강세 내지 강보합세가 예상되며, 한우 암소와 한우 수소 산지시세(생체 600kg 기준)는 전월대비(12월)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
6~7개월령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가격도 전월대비(12월) 보합세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