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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

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2920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지원단장
  • 작성일 : 2015-07-24 10:51:27

 

세계 최대 중-러 공동 젖소목장 건설

★…중국은 러시아와 공동 경영하는 젖소목장 건립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10억 위안을 투자하여 10만두를 사육하는 젖소목장을 만들어 생산되는 우유와 유제품은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흑룡강성 목단강시에 부지를 선정하였다. 이 목장이 건립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목장이 될 것이다. 현재 중국의 최대 규모 목장은 4만두 내외이다.
중국 중정목업과 러시아 SevernyBur업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협력주체가 되고, 10만ha의 토지에 젖소 사료용 목초를 재배할 계획이다.
젖소목장 건설의 배경은 쌍방 간 시너지를 위한 선택이다. 러시아는 최근 EU의 우유 수입운송금지를 2016년까지 연장했다. 최근 루블화환율이 떨어져 러시아 소비자의 구매력이 급속하게 하락하였지만 러시아의 EU, 미국, 호주, 노르웨이, 캐나다 등으로부터의 과일, 채소, 육류, 어류,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전면 수입금지에 따라 러시아에서는 중국 농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게 됐다.

 

호주 대표단 광동성 방문 생우수출 추진

★…7월 17일 호주 노던준주정부 제1산업부장관 스코트 워초프와 퀸즐랜드주 농업부장관 크리스 칠코트 일행이 광동성 혜주시를 방문해 생우거래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관련해 혜주시 해당부서 책임자와 회의를 했다. 회의에서 시 해당부서 책임자는 혜주시가 현재 진행 중인 생우수입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설명하였고, 호주 대표단은 현재 호주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집행상황을 소개했으며 쌍방은 생우거래사업의 진전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당중앙과 국무원이 제출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전략구상을 착실히 관철하기 위해 올해 5월말 광동성의 핵심 고위관계자들이 호주를 방문하여 일련의 경제무역활동을 전개하였다. 활동 중 혜주시는 중국(광동성)-호주 경제무역협력교류회를 구성 운영키로 하고, 혜주시와 호주의 경제무역 협력과 교류를 한층 진전시키기로 했다. 이번 호주 관계자의 방중은 5월에 방문한 사업의 성과를 착실히 전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 생우거래 프로젝트의 조기 정착을 위해 혜주시가 준비한 것이다.

 

상반기 돼지고기 생산 4.9% 감소

★…최근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사육두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의 7월 15일 발표에 의하면 2015년 상반기 중국 돼지고기 생산량은 2천574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4.9%가 줄어들었다. 돼지사육에 따른 손실로 인하여 번식가능 모돈과 돼지사육수수는 계속해서 줄어들었고 설날 이후 돼지 도축물량이 뚜렷하게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상반기 중국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와 가금육의 총 생산량도 3천906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4%가 감소했다.
농업부 수의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6월 돼지 지정도축기업의 도축물량은 1천589만9천100두로 5월 1천695만600두에 비해 6.2% 줄어들었다. 3월 이래 돼지 도축물량은 연속 4개월 이전 4개월 대비 하락폭이 15~20% 내외였다. 또한 상반기 돼지 도축물량은 1억7백만두로 전년 동기 1억1천6백만두와 비교해 7.76%가 줄어들었다.

 

사료용 미량광물기업 딜레마 봉착

★…2013년 상반기 중국 사료업의 판매량 증가는 최근 10년 동안에 최저점을 보였다. 거의 모든 사료관련기업이 저성장 또는 마이너스성장에 진입했으며, 가금사료와 수산사료는 충격의 정도가 돼지사료보다 컸다. 어분, 대두박, 채종박, 옥수수 등 원료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사료기업의 상반기 경영이윤은 뚜렷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사료업에 의존하는 미량광물산업도 좋지 않았다. 많은 미량광물기업들의 경영성적이 저하한 원인은 사료업 불경기 즉 외부시장 요소에 귀결된다. 중국의 사료업은 과거와 같이 높은 속도의 발전을 다시 기대하기는 불가능하고, 이는 미량광물산업이 사료업 고속성장의 이점을 누리던 것도 끝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는 자원, 가격, 기술이나 서비스에 편승하여 계속 경영할 수는 없고, 새로운 생존법칙을 찾아야할 갈림길에 섰다. 따라서 향후 미량광물산업의 발전방향은 수입에서 중국산으로, 단일광물질에서 복합광물질로, 무기광물질에서 유기광물질로 또 혼전된 시장에서 질서를 잡아가는 산업으로의 정착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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