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능력 모돈 도태 속도가 안 난다
★…농업부가 공포한 2014년 3월 4천개 모니터링 대상의 돼지 사육 수치에 따르면 3월 전국 돼지 사육량은 2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2.2% 감소했다. 번식 모돈수는 2월 대비 1.6% 감소했고, 지난해 동월대비 5.1% 감소했다.
3월 돼지 사육물량이 2월 수준을 유지한 것은 큰 돼지를 대량으로 도축하는 동시에 대체입식이 활발했다는 것이다. 번식 모돈수는 3월에 1.6% 감소했지만 4천800만두를 돌파했다. 번식 모돈수와 돼지 사육수량 간 비율은 11.2%로 여전히 정상수준인 9%보다 높다. 현재 중국 내 저능력 모돈 도태가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을 반증한다.
2012년 10월 번식 모돈수가 최고 높은 수준에 이른 이후 2013년 전 기간 동안 번식 모돈수는 하향추세를 나타냈지만 번식 모돈의 생산 속도가 매우 완만해 2013년 11월부터 약 5개월간 0.5% 이상의 도태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4월 들어서 전국 도태 모돈은 여전히 계속해 하락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대부분 번식 모돈의 시장가격은 여전히 kg당 6위안의 저가를 유지, 4월에도 대폭적인 도태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양고기 수요 급증 … 생산량 4배 부족
★…중국 양고기산업의 발전이 아주 빠르다.
몇 년 내 중국의 양고기 생산량은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2년 양 사육두수는 2.8억 마리를 초과했다. 양고기 생산량은 400만 톤에 이른다. 중국 가정의 연간 1인당 평균 양고기 소비증가는 약 6%이다. 2015년에 이르면 1인당 소비수준은 1.69kg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13.7억 명으로 계산하면 중국 가정의 양고기 소비요구량은 231.5만 톤에 달한다. 정확한 외식소비량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가정소비량만 고려해도 양고기 수요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족한 양고기는 연간 약 1천600만톤이다. 올해 예측 생산량 보다 네 배가 많다.
이외에 국가축산업의 정책조정과 더불어 중국에서 양고기 생산비는 저렴한 장점이 있어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중국 양고기산업 또한 발전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닭고기 도매가 회복…기업 경영 호전
★…AI발생 완화와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중국 내 닭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불과 2개월 동안 토종닭가격은 140% 폭등했다. 육계제품의 가격도 120% 올라 일부 육계기업은 현재 모두 이익을 내는 상황으로 경영이 호전됐다.
닭고기 도매가격을 보면 토종닭은 kg당 16위안을 초과했다. 육계제품 도매가격도 12.6위안 이상으로 올랐다. 그러나 토종닭은 사육원가 14~18위안에 수송과 판매 등의 비용을 더하면 현재로선 이익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사육기간이 길어 토종닭 출하량은 향후 몇 개월 동안 공급량이 수요를 못 따라갈 것으로 보여져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육계시세는 이미 대폭적인 회복단계에 들어서 사육기업과 일반농가의 향후 시세에 대한 믿음도 되살아났다. 향후 닭 가격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에는 연중 최고 가격을 찍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美 최대 옥수수 수입국? …가능성 낮다”
★…미국 농무부는 중국이 2020년 세계 최대의 옥수수 수입국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수입량은 약 1천600만 톤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중국 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의 이국상 연구원은 몇 년간 옥수수 수입량이 빠르게 증가했지만 중국내 옥수수 단위생산량과 총 생산량의 증가 또한 아주 빠르고 옥수수 수입 실행 배정액 관리가 더해져 최대 수입국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발표된 농무부의 ‘중국 향후 10년 육류수요 상승, 사료수입 증가 보고서’를 보면 중국은 현재 연간 500만 톤의 옥수수를 수입하고 있다. 향후 육류수요 상승과 가축사료 소모량 증가에 따라 중국의 옥수수 수입량을 1천600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에는 중국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2017년에 현재 교역 3위인 한국을 앞서고, 2019년에는 현재 교역 2위인 멕시코를 넘어서 2020년 세계 최대 옥수수 수입국인 일본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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