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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첨단기술 접목…축산 경쟁력 높일때”

국민축산포럼서 ICT 활용·반려동물 육성 방안 제시
김대희 연구원 센서기술 통해 질병·환경적 문제 판단
생산성 향상 기여…위원들 다양한 제품 실용화 주문

[축산신문 관리자 기자]

알파고의 바둑을 보고 난 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접목이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열린 ‘제9차 국민축산포럼’<사진>에서는 최근 산업경쟁력을 한 차원 쑥 끌어올릴 핵심수단으로 주목받는 첨단기술에 대한 활용 방안과 연구동향을 살펴봤다.
이날 김대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축산분야 ICT 활용 및 AI 연구동향’ 주제발표에서 “축산현장에서는 이미 자동급이기, 로봇착유기 등 ICT가 쓰이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노동력 감소, 생산성 향상, 가축복지 등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돼지기침 소리를 분석해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고, 자동으로 돈사환경을 조절해 자돈건강을 돕는 돼지기침 모니티링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온도, 유해가스 농도, 체중, 사료섭취량 등을 측정하는 각종 센서를 활용해 질병 발생 유무와 환경불량 등을 판단해 농장주 개입없이 돼지 상태가 정상이 되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구원에서 개발한 돈사관리용 이동형 로봇의 경우 자동청소와 소독제 살포기능을 갖추어 농장에 상당한 편리함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축산분야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로는 이미지 인식기술이 발정, 임신, 분만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이 맞춤 방역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첨단기술 도입이 축산업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전후방 산업간 연계, 상호 호환성 확보, 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정책제언으로 내놨다.
이에 대해 포럼 위원들은 농장 뿐 아니라 도축장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ICT 제품 개발을 당부하면서, 대학이나 축산과학원 등과 연계해 개발제품을 실용화할 방안도 강구해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한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방향이 조명됐다.
주제발표로 나선 김병수 공주대 교수는 노년인구, 1인가구 증가 등에 따라 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매년 15~20%씩 성장하고 있으나, 유기견 등에 대한 인식부족과 불법적인 식용견 사육 등 여전히 그 문화는 낙후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려동물 육성방안으로 산업 다양화, 제도적 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국민축산포럼은 당초 이번 9차 포럼으로 마무리할 방침이었지만, 조사료 자급률 확대, 소비 활성화, 벌꿀산업 가치, 치즈산업 육성 등 다각적인 발전방안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조언이 제기됨에 따라 한두 차례 더 포럼을 열기로 했다.김영길알파고의 바둑을 보고 난 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접목이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열린 ‘제9차 국민축산포럼’<사진>에서는 최근 산업경쟁력을 한 차원 쑥 끌어올릴 핵심수단으로 주목받는 첨단기술에 대한 활용 방안과 연구동향을 살펴봤다.
이날 김대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축산분야 ICT 활용 및 AI 연구동향’ 주제발표에서 “축산현장에서는 이미 자동급이기, 로봇착유기 등 ICT가 쓰이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노동력 감소, 생산성 향상, 가축복지 등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돼지기침 소리를 분석해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고, 자동으로 돈사환경을 조절해 자돈건강을 돕는 돼지기침 모니티링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온도, 유해가스 농도, 체중, 사료섭취량 등을 측정하는 각종 센서를 활용해 질병 발생 유무와 환경불량 등을 판단해 농장주 개입없이 돼지 상태가 정상이 되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구원에서 개발한 돈사관리용 이동형 로봇의 경우 자동청소와 소독제 살포기능을 갖추어 농장에 상당한 편리함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축산분야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로는 이미지 인식기술이 발정, 임신, 분만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이 맞춤 방역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첨단기술 도입이 축산업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전후방 산업간 연계, 상호 호환성 확보, 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정책제언으로 내놨다.
이에 대해 포럼 위원들은 농장 뿐 아니라 도축장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ICT 제품 개발을 당부하면서, 대학이나 축산과학원 등과 연계해 개발제품을 실용화할 방안도 강구해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한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방향이 조명됐다.
주제발표로 나선 김병수 공주대 교수는 노년인구, 1인가구 증가 등에 따라 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매년 15~20%씩 성장하고 있으나, 유기견 등에 대한 인식부족과 불법적인 식용견 사육 등 여전히 그 문화는 낙후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려동물 육성방안으로 산업 다양화, 제도적 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국민축산포럼은 당초 이번 9차 포럼으로 마무리할 방침이었지만, 조사료 자급률 확대, 소비 활성화, 벌꿀산업 가치, 치즈산업 육성 등 다각적인 발전방안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조언이 제기됨에 따라 한두 차례 더 포럼을 열기로 했다.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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