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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제의현장>선진 군산 공장 / 최적화된 첨단 생산 관리시스템 돋보여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가축에게는 사료가 결국 식품이다. 최고의 기술력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국내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선진의 군산공장을 찾았다.

 

포스트 글라인딩 통해 품질 안정화
사료 품질·기호성 높인 신기술 적용

 

선진 군산공장은 이천시에 위치한 공장에 이어 선진의 두 번째 사료 공장이다. 선진은 1979년 사료사업을 시작, 경기 이천지역에 사료 공장을 준공했지만 늘어나는 사료 수요에 대비해 오랜 준비 끝에 2014년 8월 새로운 공장을 열었다.
선진 군산공장은 대지면적 3만3000㎡, 건축면적 7000㎡, 월 사료 생산량 3만톤 규모이다.
군산공장은 원료 수급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전라도와 충청 일부 지역의 물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에서 지어진 만큼 축산농가에 편리함을 최우선 원칙으로 세워졌다.
군산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설비종합효율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생산 최적화를 들 수 있다.
자동화 설비는 물론 공정 단순화로 최소 인원을 구성해 제조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생산라인 인력은 단 15명에 불과하다.
특히 품질관리의 단순화를 위한 포스트 글라인딩 시스템 도입, CR, 펠렛, 공정 품질관리 통합운영한 집약화, 전처리설비와 펠렛 4대 시설을 합친 유연화, 국내 최초 설비종합효율(OEE) 디지털화 자동샘플러를 통한 자동화로 집약될 수 있다.
포스트 글라인딩 시스템은 계량후 분쇄를 함에 따라 필요한 분쇄기 개수가 적고, 각각의 분쇄원료를 저장하기 위한 보관 빈이 없어 공간효율성과 원료의 위생적 장점이 있다.
또한 원료들을 계량 후 분쇄를 하는 공장 특성상 가루제품의 경우 입자도 조정은 별도의 롤러밀(Roll mill) 분쇄기를 이용해 조정할 수 있다. 상, 하 2단 롤러의 간격을 세팅 해 원료의 입자도 조정이 가능하다. 이 분쇄방식은 롤 간격 조정을 통해 입자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소음과 분진, 열 발생이 적다. 가루제품의 입자도 분포가 균일해 그만큼 원료 품질도 좋아진다. 햄버밀 분쇄기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도 적고 소모품 교체 주기도 길다. 
공정라인 단순화로 품질안정화에 기인하고 있는 포스트 글라인딩 시스템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군산공장은 효율적인 인원관리를 위해 C/R과 펠렛룸을 통합운영하고 있다. 공정품질검사실도 통합운영해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고, 제품 이탈이나 문제 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OEE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공장 가동현황과 생산정보 등의 모니터링도 가능하고 설비 종합효율 관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사료의 품질관리는 큰 축이다.
송맹수 생산서비스BU장(전무)은 “비육후 후레이크 사료에 사용되는 쿠킹옥수수 생산시 Vibronet 이라는 설비를 통해 가수화 숙성처리를 거쳐 쿠킹 옥수수를 생산하고 있다. 밥을 짓기 전 쌀을 불리는 원리와 비슷해 식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BU장은 “이는 각각 원산지와 특성이 다른 옥수수를 기준에 맞는 수분 함량으로 조절한 후 스팀가열을 실시해 외형품질과 전분의 호화 등 후레이크의 품질을 향상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입자도 관리, 펠렛 경도 측정, NIR(근적외선분광) 분석해 모든 입고 원료 및 생산제품을 수분, 단백질, 지방, 조섬유, 회분, 칼슘, 인, 기타 성분 등을 분석해 기록실시하며 자체검사외에도 하림 중앙연구소에 분석 의뢰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품질 변이를 막기 위해 항온항습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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