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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분뇨 내 질소·인, 비료 활용 가치 우수”

가축분뇨자원화 사업단, 전문가 토론회 개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가축분뇨자원화 혁신모델사업단(단장 김동수) 실증과제 제12차 가축분뇨 전문가 토론회가 지난 8일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괴산군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라창식 교수(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장)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가축분뇨자원화 혁신모델사업단 실증과제의 일환으로 설치 완료한 ‘가축분뇨 내 질소·인 양분회수 시설’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전문가들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에 설치된 이 시설은 가축분뇨 내 질소·인 양분회수시설(30톤/일)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준공되어 현재 가축분뇨 내 함유된 질소(2ton/1.3일- 25 w% 황산암모늄 기준)와 인(64kg/일- 250mg/L, 90%회수기준)을 정상 회수 중에 있다. 이렇게  회수된 양분을 비료로 사용할 경우 화학비료 사용량과 환경부하 감소, 산성토양 개량 및 작물 생장성 향상 등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 교수는 밝혔다.
이어 라 교수는 시판되는 인산질 비료(용과린)와 공업용 황산암모늄 등으로 제품 판매할 경우 연간 약 8천500만원에서 1억8천만원의 수익창출로 공동자원화 시설의 경영개선 및 운영효율 증대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회수된 인의 경우 완효성 비료로 작물에 해를 입히지 않아 친환경 고품질 액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사료용으로 재활용할 경우 흡수성이 높으며 인산칼슘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라 교수는 특히 선진국은 하수에서 인을 회수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가축분뇨에서 인을 회수하는 방법은 세계 최초라면서 인과 질소를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과질소와 과인 등 토양 부하를 줄이고 인으로 인한 수질오염 과영양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라 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완성한 ‘가축분뇨 내 질소·인 양분회수 시설’을 공동자원화센터와 대규모 농장 등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회수된 양분을 비료와 사료산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비료관리법, 사료관리법)의 개정이 필수요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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