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낙협은 지난달 30일 순천 더해윰웨딩컨벤션에서 ‘조합장 이·취임식’<사진>을 개최했다.
강동준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조합장에 취임해 지난 17년 동안 땀과 청춘, 정열을 바쳐 뛰어왔는데 퇴임을 하려고하니 많은 아쉬움과 지나간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전 낙농 조합원이 단결하고 화합을 할 수 있도록 전 조합원이 후임 조합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화합하고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9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선종승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원으로부터 소명 받은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 며 “바다처럼 하나된 전남낙협이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조합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 조합장은 또 “낙농조합원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100원짜리 우유를 반드시 해결하고 조합 배합사료와 TMR사료의 투명한 운영, 조사료와 약품 가격 공개, 원로 조합원의 복지 강화, 2세 낙농인의 교육과 조합원 배우자의 복지 지원 강화, 각종 세미나 및 선진지 견학 실시, 나주공장 물류센터를 건립해 충분한 조사료를 확보해 조합원의 편익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 김종기 순천시의회 의장, 이흥묵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장춘환 농협사료 대표, 박왕규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과 축협 조합장, 축산관련기관단체장과 많은 조합원이 참석해 퇴임의 아쉬움과 취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