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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국농수산대학 출신 우수농가 사례<1> / ‘하늘농장’ 이치훈 대표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가 최고 경쟁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축산업계 교육의 메카로서 많은 젊은 축산인을 양성하고 있다. 농수산대학 출신 축산인들은 전국 각지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축산인으로 성장해 다른 축산인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한국농수산대학 출신 축산인들의 우수사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소가 기분이 좋아야 사람도 건강해져” 지론

축사신축, 정부보조금 등 꼼꼼히 알아봐야


전라북도 정읍에서 한우 400두 규모의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하늘농장 이치훈 대표<사진>는 소를 잘 먹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이치훈 대표가 한우 사육을 처음 시작한 것은 13년 전. 처음엔 번식우 5마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400두 규모로 성장했다.

대부분의 청년 농업인들이 그러하듯 이치훈 대표도 농사를 짓는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일반 대학에 진학을 했었지만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한데다 비전도 없어보여 농사를 짓기로 마음 먹었고 소를 키워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아버지의 제안이 한국농수산대학 입학으로 이어졌다.

실습 때 소를 처음보고 소가 뛰어나오면 무서워서 도망칠 정도로 초보였던 이 대표는 이제 13년차 베테랑 축산인이다.

이 대표의 열정은 주변 한우 농가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요즘도 일주일에 하루는 한국농수산대학을 방문해 강의를 듣고 있다. ‘공부는 평생하는 것’이라는 신념에서다.

그는 ‘소가 기분이 좋아야 사람도 건강해진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소를 키워야 그것을 먹는 사람도 몸이 좋아질 것이란 생각에서다. 축사 천장을 높여 채광을 좋게하고 한 우리 안에 마릿수를 적게 넣어 여유롭게 생활하는 등 소가 충분히 먹고 기분좋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우사육에 새롭게 뛰어들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사전에 많은 부분을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우사육은 비용집약적인 산업으로 기본 규모가 100마리인데 기본 규모에 들어가는 토지구매비와 축사 신축비용이 억대를 넘어선다”며 “귀농창업자금‧정부보조금 등을 꼼꼼히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야 하며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맞는 방법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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