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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사육기간 단축…온실가스 저감 기대

농진청 “28개월 사육시 마리당 10.4% 저감 추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16일 한우(거세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은 기존 한우 사육기간 31개월을 28개월로 3개월 줄여 사육하는 기술로, 한우 사육 단계마다 영양소 함량을 정밀 조절해 한우 성장과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고, 사료비와 관리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농진청은 사육기간을 3개월 단축하면 한우 한 마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10.4%(465kg CO2eq)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전체 국내 사육 한우 거세우에 모두 적용한다면 연간 182천톤 CO2eq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한·육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4923천톤 CO2eq(2018년 기준)대비 약 3.7%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을 적용한 17개 농가(한우 2130마리)의 평균 소득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농가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 적용 농가의 사료비는 일반 농가보다 9.2% 낮았고, 출하월령은 2.6개월 짧은 28.2개월이었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대응 전담반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연구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여 정밀사양 기술개발 등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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