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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육협, 정치권 공감 이끌기 안간힘

농성 중인 이승호 회장 “낙농가 생존권 지켜달라” 호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앞선 간담회에선 제도개선 정부안 중단, 국회 협조 촉구

최후 보루 원유 폐기 불사…정치권에 지속적 도움 요청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정치권에 정부의 낙농제도개선 추진 중단을 호소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낙농제도개선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농성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여야 국회의원들과 대선캠프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부의 낙농대책 추진 중단 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2월 22일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협약식’ 체결을 위해 농성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김명연 본부장에게 ‘낙농가 원유가격 정부개편안 강제도입 중단’ 건의서를 전달하고 농식품부의 불통농정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2월 24일 농축산단체와 국민의힘 농해수위 소속 위원단 간 정책간담회와 2월 25일 홍문표·노웅래 국회의원 주최 ‘짐로저스 초청,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세미나에 참석해 위법한 낙농진흥회 정관 인가철회 행정처분 등 낙농가에게 감행하고 있는 김현수 장관의 농정독재를 중단시키고, 정부의 낙농대책 폐기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태흠 농해수위 위원장은 “경제성에만 초점을 맞춘 농업정책은 문제”라며 “국회 농해수위에서도 생산자인 낙농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정책을 추진하라고 한 만큼 농식품부는 합의점을 못 찾을 경우 정책을 강행처리해서는 안 되며 보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승호 회장은 지난 2월 27일 농성장을 방문한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시·연천군)에게 “농식품부가 물가안정을 명분으로 정부 중심의 낙농진흥회 개편과 연동제 폐지·쿼터삭감을 위한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을 강행하려 한다”며 정치권의 관심을 호소했다. 

김성원 의원은 “당차원에서 낙농문제를 포함한 농업전반에 걸친 잘못된 농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와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도 농성장을 찾아 낙농가의 입장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협회는 향후에도 정치권을 상대로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승호 회장은 “앞으로도 여야 정치권, 대선캠프를 막론하고 아스팔트로 내 몰린 낙농가들을 도와줄 것을 계속 호소할 계획”이라며 “문제해결이 안 된다면 낙농가들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목숨과 같은 원유를 폐기하는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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