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이하 꿀벌보호협회)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꿀벌보호협회는 농업생태계에서 화분매개 활동으로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꿀벌을 보호·육성하고 꿀벌의 먹이가 되는 꿀샘식물을 조사, 연구, 채종, 육종, 육묘, 보급 활동으로 건강한 꿀벌 생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양봉농가 소득증대를 꾀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송인택 이사장은 “꿀벌은 화분매개를 통해 식물이 씨앗을 맺게 해주는 없어서는 안 될 곤충이자 생태환경의 보존에 가장 기여하는 일류의 동반자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요인이 큰 만큼 꿀벌에게 봄부터 가을까지 연중 꽃이 피고 지도록 국내외의 다양한 꿀샘식물에 관해 연구하고 발굴하여 보급하는 활동이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송 이사장은 이어 “더는 꿀벌의 생태환경이 악화하는 것을 방치했다가는 꿀벌의 영양실조가 아닌 국내 식량과 농산물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하는 등 농업기반 붕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 협회 활동을 통해 꿀벌생태계가 좋아지고 나아가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꿀벌보호협회는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열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및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마련, 위기에 놓인 국내 꿀벌의 생태계 유지역할 등 공익적 가치 확산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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