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관내 양봉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3월 8일 기준. 165개소에서 1만2천82여 벌무리가 사라진 것으로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양봉기자재 지원 등 5개 사업에 총 6억2천200만원을 투입하여 양봉산업 안정화에 전력투구에 힘쓴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으로는 벌꿀 포장재, 종봉 화분(꽃가루), 소초광(인공 꿀벌집) 등 3개 사업에 3억8천200만원, 채밀기·개량벌통 등 양봉기자재 사업에 8천300만원을 지원하여 실종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화 및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수년 동안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피해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꿀벌 질병 3종(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에 1억5천700만원을 구제 약품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순철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장은 “관내 피해 양봉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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